총 게시물 330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발진때문에 비행기에서 쫓겨난 승객, 인종차별 당해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5-16 (수) 14:20 조회 : 36114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89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에드먼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단지 얼굴에 발진이 생겼다는 이유로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릴 것을 요구 받았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공개적인 모욕과 수치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이민국 직원이자 사회운동가인 진 레만씨는 자신의 얼굴에 있는 발진을 에어캐나다 항공사 직원들이 전염병으로 혼동하여 비행기에서 내어쫓았다고 말하며 정신적인 충격을 크게 받았기 때문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할리팩스 공항에서 겪은 이 트라우마로 인해 현재 심리학자를 만나고 있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불어를 사용하는 흑인여성인 레만씨는 “나는 거부되고 차별 받은 것으로 느껴진다”고 말하며 자신이 겪은 것은 일종의 인종차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주에 얼굴에 발진이 생기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게 됐다고 추가했다.

토론토를 여행할 계획이었던 레나씨는 안면 발진 자체에 대해서도 걱정이 됐지만 혹시라도 이로 인해 비행기 탑승이 거부가 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의사의 확인을 받고 싶었다고 밝혔다.

레만씨는 따라서 금요일에 응급실을 찾았는데 의사로부터 전염성이 없는 발진이기 때문에 비행기를 탑승해도 좋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비행기에 탑승한 이후 승무원에게 얼굴에 발진이 난 것 뿐이며 전혀 전염성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행기가 이륙하기 전에 갑자기 장갑을 끼고 또한 얼굴에 마스크를 쓴 한 여성이 레아씨에게 다가와서는 “모든 소지품들을 갖고 내 뒤를 따라오라”고 명령했다.

레아씨가 “무엇 때문에 가야 하는가?”라고 묻자 그는 기내에서 큰 소리로 “당신은 전염병에 걸렸기 때문에 비행기에 탑승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레만씨는 “나는 전염병에 걸리지 않았다. 설령 전염병에 걸렸다고 해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가 전염병에 걸렸다고 큰 소리로 말함으로써 나에게 모욕을 줘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승무원들이 다른 승객들을 모두 일어난게 한 뒤에 자신의 자리를 소독했다고 말했다.

레만씨는 자신이 에어캐나다의 직원들에 의해 할리팩스에 있는 QEII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하며 병원에서 의사는 자신이 대상포진 증상을 겪고 있으며 여행하기에 안전하다는 증명서를 써 주었다고 덧붙였다.

에어캐나다 직원은 레난씨에게 호텔을 잡아주고 또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바우처도 제공했으며 레난씨는 결국 그 다음날에 일등석 좌석을 타고 토론토로 향했다.

포스트미디어는 해당 사건에 대해서 에어캐나다 항공사의 입장이 어떤지를 질의했다.

질문에 대해 항공사측은 이메일을 통해 “우리는 다양한 비상상황에 대비한 조치를 해 왔으며 이날 역시도 이런 조치의 일환으로 승객에 대한 격리조치를 시행했다. 유감스럽게도 이번 상황이 일부 고객들에게 불편함을 끼치게 됐다”고 밝혔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330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대출 받는 것을 보다 수월하게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향후에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빌리는 것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기…
07-25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경제
캐나다에 최근들어 저가 항공사들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저가항공업체들 중 하나인 포터 항공사(Porter Airlines Inc.)가 초저가 항공에 해당되는 새로운 기본형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사회/문화
대표적인 햄버거 체인점 중 하나인 맥도널드 캐나다가 캐나다 패스트푸드 업체들 중에서는 최초로 일정한 기준을 충족시킨 “고품질 소고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널드는 특정한 기준을 충족시키는…
07-25
정치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
06-20
경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에 캐나다 근로자의 임금상승률이 6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4월에 전국의 일자리는 1,100개가 감소했지만 감소폭이 워낙 적…
05-16
사회/문화
에드먼튼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단지 얼굴에 발진이 생겼다는 이유로 비행기에서 강제로 내릴 것을 요구 받았다고 말하며 이로 인해 공개적인 모욕과 수치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이민국 직원이자 사회운…
05-16
사회/문화
한인 피해 3명 사망, 1명부상, 1명 확인중 월요일 오후 노스욕 영 핀치에서 차량 한대가 인도로 치고 들어가 1명이 숨지고 7명이 외상병원으로 실려갔다. 사건은 1시 30분경 영 스트리트와 핀치 애비뉴에서 발생했…
04-25
경제
올해부터 시작된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이 주택구매 희망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 부동산전문기업인 리맥스가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주택구매자의 4분의 1은 정부의 …
04-14
사회/문화
캐나다의 고용시장이 다시 예상을 뛰어 넘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3월 한달 동안에 캐나다에서는 32,300개의 일자리가 신규로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
04-14
사회/문화
지난달 캐나다 고용시장에는 32,3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면서 사상 최저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캐나다 실업률은 5.8%를 기록하면서 실업률이 집계되기 시작한 197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기록…
04-06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최신 통계수치에 의하면 2017년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3퍼센트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1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이자 2016년에 비해서 두 배나…
03-11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인공지능과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3D 프린팅, 그리고 가상현실과 같은 첨단 IT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디지털 숙련직 근로자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구…
02-08
사회/문화
시간당 $11.60→$14으로 올라 가맹점들 유급휴식 등 혜택 축소 토론토 등 50여 곳서 종업원 시위 ‘최저임금의 역설’로 캐나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 호턴스가 …
01-27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사회/문화
오랜 역사를 지닌 백화점 체인점인 시어스가 마침내 완전히 문을 닫고 말았다. 남아 있는 몇 개 안 되는 시어스 백화점이 마지막으로 영업을 한 이번주 일요일 오후에 버나비의 메트로타운에 위치한 시어스 매장…
01-20
사회/문화
캐나다 전국이 강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올 겨울철에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의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의 스키장 운영에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던 관계자들…
01-08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