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06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모기지 이자율 인상, 부동산시장 진입 어려워져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5-16 (수) 14:36 조회 : 3633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91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중앙은행이 모기지 대출의 기준이 되는 고시이자율을 상향시킴에 따라 주택구매자들이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주민들이 부동산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한층 어려워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주에 5년 고정모기지의 자체 고시이자율을 기존의 5.14퍼센트에서 5.34퍼센트로 0.2퍼센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중앙은행의 고시이자율은 주택구매자들에 매우 큰 의미를 가져다주는데 그 이유는 일반 시중은행에서 집을 구입하기 위해 모기지를 빌릴 경우 반드시 중앙은행이 고시한 이자율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 1월부터 연방정부가 새로 도입한 규정에 따르면 주택구매자들은 모기지를 빌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스트레스 테스트’라는 조건을 이수해야 한다.

스트레스 테스트란 향후에 이자율이 상승할 때에도 집주인이 모기지를 갚을 재정적인 여력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집주인들은 비록 일반 시중은행이 제시하는 모기지 이자율로 돈을 빌린다고 하더라도 실제적으로는 시중은행의 이자율보다도 2퍼센트 높은 이자율을 감당할 재정적인 여력이 있다는 사실과 또한 중앙은행의 5년 고정모기지 고시이자율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증빙해야 한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주택구매자들은 설령 계약서상으로는 일반 시중은행이 제공하는 이자율에 맞게 돈을 대출 받게 되지만 대신에 이보다 훨씬 높은 중앙은행의 고시이자율을 감당할 여력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빌릴 수 있는 돈의 액수는 크게 줄어들게 된다.

과거에는 집값의 20퍼센트 이하만을 다운페이로 지불하는 집주인의 경우에만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도록 되어되어 있었지만 올해 1월 1일부터 도입된 새로운 규정에 의해 이제는 모기지를 대출 받는 모든 집주인들이 이를 따라야 한다.

모기지 중개인인 사만다 브룩스씨는 “결과적으로 모기지를 대출받는 집주인들은 과거에 비해서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게 됐다”고 말하며 “새로 도입된 여러 정책들로 인해 분명히 부동산 시장에는 적지 않은 영향이 미쳐질 것으로 보인다. 스트레스 테스트 제도로 인해 주택구매 희망자는 물론이고 모기지 갱신이나 재융자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효과가 발생하게 될 것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전체 모기지 대출자들 중에서 절반에 가까운 47퍼센트가 올해에 모기지를 갱신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이들은 당장 과거에 비해 상당히 높아진 이자율을 감당해야 하는 부담을 느끼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적으로 한 해에 모기지를 갱신해야 하는 집주인의 비율은 전체 모기지 대출자의 25~35퍼센트 가량 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에 이토록 갱신 대상자의 비율이 높은 이유는 이자율 상승으로 인해 단기 모기지를 대출 받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간주된다.

중앙은행의 고시이자율만 높아진 것이 아니라 요 근래에 일반 시중은행들의 모기지 이자율도 역시 높아졌기 때문에 집주인들이 느끼는 경제적인 부담이 실질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캐나다의 대형 시중은행들은 지난 몇 주 동안에 걸쳐서 일제히 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을 큰 폭으로 올린 상태이다.

4월 말에 TD 뱅크가 5.14퍼센트에서 5.59퍼센트로 인상함으로써 포문을 연 이후로 RBC와 CIBC가 뒤를 따랐으며 그 뒤로 캐나다 내셔널 뱅크와 몬트리올 뱅크, 그리고 노바 스코샤 뱅크가 차례로 이자율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크게 상승한 이유는 국채 이자율이 인상됐기 때문이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와 연동되어 등락하게 되는 변동모기지와 달리 고정모기지는 국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지난주에 캐나다 정부의 5년만기 국채 이자율은 2.16퍼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일년 전 같은 기간의 1.10퍼센트에 비해 두 배 이상 상승한 수준이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06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정치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
06-20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경제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부진한 양상을 기록하고 있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향후에 더욱 크게 폭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협회측은 5월의 전국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양상을 보였다고 …
06-20
경제
중앙은행이 모기지 대출의 기준이 되는 고시이자율을 상향시킴에 따라 주택구매자들이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주민들이 부동산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한층 어려워지게 될 것으로 보…
05-16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경제
모두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했다.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책정 회의에서 캐나다의 기준금리를 종전과 동일한 1.25퍼센트로 유지시킨다고 밝혔다. 이로써 …
04-26
경제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금리상승으로 인한 영향을 실감하고 있다고 답변한 캐나다인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NP가 발표한 분기별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인들 중 43퍼센트는 고…
04-26
사회/문화
대부분 개인소득자들의 세금신고가 4월 30일로 마감된다. 아직 소득신고를 하지 않은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는 4월 30일까지 신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그 이유는 이 기한을 넘을 경우 벌칙금을 낼 수 있으며 불…
04-14
경제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청년세대들의 부동산시장 진입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부동산중개인인 톰 스토리씨는 “현재 고객들 중의 거의 60퍼센트가 청년들이다. 따라서 부동…
04-06
경제
캐나다 경제가 침체기에 돌입했다는 또 다른 증거가 발표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을 깨고 갑작스럽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
04-06
경제
캐나다인들의 외국내 부동산 구입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화요일에 비씨주의 신민당정부는 외국인 부동산구입 특별취득세를 기존의 15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
03-11
정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임기 중 오타와의 총리 관저에서 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1일 CBC 방송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 "어떤 총리도 관저를 유지하는 데 국민 세금을 한 푼이라도 쓰고 싶…
02-08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도입한 강화된 모기지 규정이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모든 모기지 대출자는 은행과 같은 연방정부의 통제를 받는 금…
01-08
경제
캐나다의 저명한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상반기에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캐나다 경제가 올해에는 다소 잠잠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BC 이코노믹스 리서치의 수석 경제학자인 크레이…
01-08
경제
연초를 앞두고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재정목표를 세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빚을 갚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특히 캐나다 가구의 부채가 갈수…
01-07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을 기준으로 캐나다 가구들의 평균순재산은 295,100달러로 2012년에 비해서 14.7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
12-12
경제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하자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가 0.5센트 이상 폭락하는 큰 약세를 보였다. 이번주 수요일에 중앙은행이 경제부진과 각종 위협요인들을 제시하며 금리를 동결한다고 발표하자 많은 경제…
12-12
경제
올해 2017-18 회계연도의 상반기(4월에서 9월 사이)에 캐나다 연방정부가 총 59억 달러의 재정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적자규모가 감소된 것이다. 일년 전인 2016-17 회계…
11-30
사회/문화
캐나다인의 상거래에서 절반 이상이 현금 이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C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지난 2015년 개인과 소매 상거래에서 이루어진 결제 방식을 조사한 결과 현금이 …
11-21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