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541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모기지 이자율 인상, 부동산시장 진입 어려워져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5-16 (수) 14:36 조회 : 43398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91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중앙은행이 모기지 대출의 기준이 되는 고시이자율을 상향시킴에 따라 주택구매자들이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주민들이 부동산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한층 어려워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주에 5년 고정모기지의 자체 고시이자율을 기존의 5.14퍼센트에서 5.34퍼센트로 0.2퍼센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중앙은행의 고시이자율은 주택구매자들에 매우 큰 의미를 가져다주는데 그 이유는 일반 시중은행에서 집을 구입하기 위해 모기지를 빌릴 경우 반드시 중앙은행이 고시한 이자율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 1월부터 연방정부가 새로 도입한 규정에 따르면 주택구매자들은 모기지를 빌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스트레스 테스트’라는 조건을 이수해야 한다.

스트레스 테스트란 향후에 이자율이 상승할 때에도 집주인이 모기지를 갚을 재정적인 여력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집주인들은 비록 일반 시중은행이 제시하는 모기지 이자율로 돈을 빌린다고 하더라도 실제적으로는 시중은행의 이자율보다도 2퍼센트 높은 이자율을 감당할 재정적인 여력이 있다는 사실과 또한 중앙은행의 5년 고정모기지 고시이자율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증빙해야 한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주택구매자들은 설령 계약서상으로는 일반 시중은행이 제공하는 이자율에 맞게 돈을 대출 받게 되지만 대신에 이보다 훨씬 높은 중앙은행의 고시이자율을 감당할 여력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빌릴 수 있는 돈의 액수는 크게 줄어들게 된다.

과거에는 집값의 20퍼센트 이하만을 다운페이로 지불하는 집주인의 경우에만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도록 되어되어 있었지만 올해 1월 1일부터 도입된 새로운 규정에 의해 이제는 모기지를 대출 받는 모든 집주인들이 이를 따라야 한다.

모기지 중개인인 사만다 브룩스씨는 “결과적으로 모기지를 대출받는 집주인들은 과거에 비해서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게 됐다”고 말하며 “새로 도입된 여러 정책들로 인해 분명히 부동산 시장에는 적지 않은 영향이 미쳐질 것으로 보인다. 스트레스 테스트 제도로 인해 주택구매 희망자는 물론이고 모기지 갱신이나 재융자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효과가 발생하게 될 것이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전체 모기지 대출자들 중에서 절반에 가까운 47퍼센트가 올해에 모기지를 갱신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이들은 당장 과거에 비해 상당히 높아진 이자율을 감당해야 하는 부담을 느끼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적으로 한 해에 모기지를 갱신해야 하는 집주인의 비율은 전체 모기지 대출자의 25~35퍼센트 가량 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에 이토록 갱신 대상자의 비율이 높은 이유는 이자율 상승으로 인해 단기 모기지를 대출 받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간주된다.

중앙은행의 고시이자율만 높아진 것이 아니라 요 근래에 일반 시중은행들의 모기지 이자율도 역시 높아졌기 때문에 집주인들이 느끼는 경제적인 부담이 실질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캐나다의 대형 시중은행들은 지난 몇 주 동안에 걸쳐서 일제히 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을 큰 폭으로 올린 상태이다.

4월 말에 TD 뱅크가 5.14퍼센트에서 5.59퍼센트로 인상함으로써 포문을 연 이후로 RBC와 CIBC가 뒤를 따랐으며 그 뒤로 캐나다 내셔널 뱅크와 몬트리올 뱅크, 그리고 노바 스코샤 뱅크가 차례로 이자율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크게 상승한 이유는 국채 이자율이 인상됐기 때문이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와 연동되어 등락하게 되는 변동모기지와 달리 고정모기지는 국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지난주에 캐나다 정부의 5년만기 국채 이자율은 2.16퍼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일년 전 같은 기간의 1.10퍼센트에 비해 두 배 이상 상승한 수준이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541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
09-11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경제
최근에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 업체들은 지난 6개월 동안에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주문을 받았으며 향후의 신규시장에 대해서도 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
07-25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경제
캐나다에 최근들어 저가 항공사들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저가항공업체들 중 하나인 포터 항공사(Porter Airlines Inc.)가 초저가 항공에 해당되는 새로운 기본형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
07-25
정치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
06-20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경제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부진한 양상을 기록하고 있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향후에 더욱 크게 폭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협회측은 5월의 전국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양상을 보였다고 …
06-20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경제
중앙은행이 모기지 대출의 기준이 되는 고시이자율을 상향시킴에 따라 주택구매자들이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주민들이 부동산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한층 어려워지게 될 것으로 보…
05-16
경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에 캐나다 근로자의 임금상승률이 6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4월에 전국의 일자리는 1,100개가 감소했지만 감소폭이 워낙 적…
05-16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주된 이유는 휘발유값과 항공료가 크게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밝…
04-26
경제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경기가 2016년 중반이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캐나다 경제 역시도 비교적 견실한 성장을 기록…
04-26
경제
모두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했다.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책정 회의에서 캐나다의 기준금리를 종전과 동일한 1.25퍼센트로 유지시킨다고 밝혔다. 이로써 …
04-26
사회/문화
지난해 하반기에 캐나다인들의 통신업체에 대한 신고와 불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다르면 2017년 8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 사이에 무선통신이나 인터넷, 전화, 그리고 텔레비전 …
04-26
사회/문화
지난주 금요일 오후에 캐나다 역사상 최악의 교통사고 중 하나가 사스카츄완 주에서 발생해서 청소년들을 포함한 총 1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스카츄완주의 험볼트에 본거지를 둔 주니어 하키팀…
04-14
사회/문화
캐나다의 고용시장이 다시 예상을 뛰어 넘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3월 한달 동안에 캐나다에서는 32,300개의 일자리가 신규로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
04-14
사회/문화
지난달 캐나다 고용시장에는 32,3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되면서 사상 최저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캐나다 실업률은 5.8%를 기록하면서 실업률이 집계되기 시작한 197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기록…
04-06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