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인구가 사상최초로 3,7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의 인구는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이민자들의 증가가 인구를 늘리는 역할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구체적으로 올해 1월 1일에서 4월 1일 사이에 캐나다로 입국한 이민자들의 수는 8만 8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민자들을 제외할 경우 캐나다 인구의 자연증가율은 사상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서 말하는 자연증가율은 캐나다 국내의 사망자와 출생자 사이의 차이를 의미하는데 통계자료에 따르면 1월에서 4월 사이에 캐나다에서 출생자에서 사망자를 뺀 수는 15,031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 3개월 동안에 자연증가된 인구의 수는 매우 낮은 수준에 속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많은 정책수립가들은 캐나다의 경우 국토에 비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경제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더 많은 이민자들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