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68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 소득대비 부채 마침내 하향세 진입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6-20 (수) 18:37 조회 : 5376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9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용소득 대비 부채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빚 누적 문제가 다소 완화되는 것 아닌가 하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용소득 대비 부채의 비율은 168퍼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4사분기의 169.7퍼센트에 비해 줄어든 수치이다.

이처럼 1.7퍼센트나 줄어든 것은 하락폭을 놓고 볼 때 지난 1990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이자 지난해 3사분기에 무려 170 퍼센트까지 치솟았던 가구부채 증가율을 반전시키는 매우 의미 있는 결과인 것으로 간주된다.

통계청에 의하면 올해 1월에서 3월 사이에 소비자들의 총 부채는 0.3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특히 모기지 대출규모는 지난 4년을 기준으로 가장 낮은 액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모기지대출이 감소한 것이 부채의 규모를 줄이는 중요한 요인이 된 것으로 제안됐다.

반면에 캐나다 가구의 가용소득은 1.3퍼센트가 상승함으로써 부채증가율보다 훨씬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역시 캐나다 통계청이 별도로 발표한 또다른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신규주택 가격지수가 올해 4월을 기준으로 상승세가 멈춘 것으로 조사됐으며 토론토 지역의 집값은 지난 2009년 이후로 최초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통계자료를 통해 10년 동안이나 지속되어 오던 부채에 기반한 부동산시장의 열기가 마침내 진정세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분석가들은 또한 캐나다 가구의 부채문제가 완화된 만큼 캐나다 중앙은행이 지속적으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은행의 스티븐 폴로즈 총재는 사상 최저수준으로 낮아진 금리를 정상화시키고 있는 중인데 구체적으로 지난해 여름 이후로 세 차례나 기준금리를 인상했으며 또한 다가오는 7월 11일에도 금리를 올릴 것이 유력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TD 뱅크의 선임 경제전략가인 앤드류 켈빈씨는 가구의 부채가 완화된 것이 중앙은행으로 하여금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 산업관계자들과 정책수립가들은 연방정부가 강화된 모기지대출 규정을 발효한 이후로 모기지 성장률이 올해에 주춤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일부 구매자들은 밴쿠버와 토론토의 높은 집값 때문에 주택시장 진입 자체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많으며 여기에 높아진 모기지 이자율도 부동산시장으로의 진입을 힘들게 하는 큰 요인이 되고 있다.

통계청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모기지 대출규모는 137억 달러로 지난해 4사분기에 비해서 20억 달러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최근에 발표한 보고서에 다르면 캐나다 최대 부동산시장인 온타리오주의 경우에 인구상승과 소득증가로 인해 그동안 주춤한 기미를 보였던 부동산경기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전망됐으며 밴쿠버 역시도 현재는 집값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부동산과열의 위험성이 상존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관련 자료에 따르면 토론토의 신규주택 집값은 올해 3월에서 4월 사이에 0.5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로써 4개월 연속으로 집값이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의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캐나다인의 총 부채규모는 2조 달러로 캐나다의 GDP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RBC의 선임 경제학자인 로버트 호그씨는 비록 현재의 부채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향후에 다시 높아질 압력을 받고 있다고 전망하며 그렇게 될 경우 중앙은행이 금리인상을 주저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68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갈수록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캐나다의 상품 무역수지적자가 7월에 1억 1,400만 달러로 큰 폭으로 줄어든 것…
09-11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드러나 캐나다 경제가 지속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6월…
09-11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아동들 중에서 상당수가 정신질환이나 빈곤과 같은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 오브라이언 공공건강 연구소가 비영리기관인 칠드런 퍼…
09-11
사회/문화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
09-11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경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대출 받는 것을 보다 수월하게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향후에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빌리는 것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기…
07-25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5월에 큰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화학제품과 기계류, 그리고 목재관련 분야의 업종들이 예상을 뛰어 넘는 좋은 결과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07-25
경제
최근에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 업체들은 지난 6개월 동안에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주문을 받았으며 향후의 신규시장에 대해서도 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
07-25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정치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
06-20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경제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부진한 양상을 기록하고 있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향후에 더욱 크게 폭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협회측은 5월의 전국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양상을 보였다고 …
06-20
사회/문화
캐나다의 인구가 사상최초로 3,7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의 인구는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이민자들의 증…
06-20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경제
중앙은행이 모기지 대출의 기준이 되는 고시이자율을 상향시킴에 따라 주택구매자들이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주민들이 부동산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한층 어려워지게 될 것으로 보…
05-16
경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에 캐나다 근로자의 임금상승률이 6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4월에 전국의 일자리는 1,100개가 감소했지만 감소폭이 워낙 적…
05-16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