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일반]

K-pop, 벤쿠버 상륙, 열기 '후끈'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13-09-15 (일) 22:33 조회 : 6564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209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서부 최대 도시 밴쿠버가 K-pop의 매력에 흠뻑 젖었다.

밴쿠버 도심에 자리 잡은 스탠리공원 말킨볼 야외무대에는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한국과 캐나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2K13 FEEL KOREA' 공연이 펼쳐져 쌀쌀한 초가을 날씨에도 밤늦도록 '한류'의 열기로 뜨거웠다.

이날 공연은 문화관광부와 밴쿠버 주재 한국 총영사관, 그리고 캐나다 관광청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관광청이 후원했다.

공연의 열기는 공연에 앞서 치러진 K팝 커버댄스 경연대회 때부터 달아 올랐다.

삼삼오오 모여든 밴쿠버 K팝 팬들은 12개 팀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신나는 K팝 율동을 선보이자 발을 구르며 환호했다.

백인, 흑인, 동양계 등 참가자들의 피부색과 인종은 달랐지만 K팝 댄스를 추는 솜씨는 한국의 아이돌 가수 못지 않았다.

이들은 캐나다 주요 지역에서 열린 예선을 뚫고 올라와 오는 10월 한국 경주에서 개최되는 '2013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참가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당초 우승한 1개 팀만 한국 왕복 항공권과 페스티벌 참가 자격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워낙 우열을 가리기 힘든 빼어난 실력을 뽐낸 바람에 캘빈, 와와, 그리고 SOF 2인조 등 모두 4명을 공동 우승자로 뽑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시애틀에 살고 있다는 댄서 지망생 캘빈은 "한국에 꼭 가서 댄서 연습생이 되고 싶다"면서 "이 대회에 우승하려고 넉달 동안 하루에 4시간 이상 연습했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무언 퍼모먼스팀 '옹알스'의 해학적인 공연과 밴쿠버 현지 태권도 시범단의 힘찬 발차기가 분위기를 달굴 무렵에는 말킨볼은 1천500여명의 관객으로 가득찼다.

디유닛, C-LUV, 알렉산더, 빅스 등 K팝 스타들이 잇따라 무대에 올라 신나는 춤과 노래를 선보이자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호응했다.

여성 아이돌 그룹 레인보우의 화려한 공연으로 '2K13 FEEL KOREA'가 막을 내려도 K팝 팬들은 자리를 뜰 줄 몰랐다.

K팝 스타들의 모습을 한장이라도 카메라에 담으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흥분이 가시지 않은 듯 끼리끼리 모여서 흥겨운 춤을 추기도 했다.

브리트니 첸(21) 씨는 "유튜브로 K팝을 접하고 단박에 팬이 됐다"면서 "영상으로만 보던 K팝 공연을 직접 와서 보게 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어머니 손을 잡고 온 마이클 트란(16)군은 "K팝이 이곳 TV에도 자주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학교에서 K팝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내일 자랑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공연을 마친 레인보우 재경은 "캐나다에 처음 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현지인들이 오셔서 너무 뜨거운 환대를 해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밴쿠버는 위성 도시를 포함해 400만명이 넘는 거대 인구를 자랑하는 캐나다 서부 지역 최대 도시이고 중국, 인도, 한국 등 아시아계 주민이 상당히 많지만 아직 K팝 시장은 무르익지 않았다.

TV나 라디오 등 현지 매체에서 K팝을 접하기는 쉽지 않은 실정.

하지만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매체 덕에 이미 상당한 저변은 마련됐다고 본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한류 바람의 '마중물'로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이팔성 이사장은 "아직 K팝 시장이 충분히 성장하지 않은 지역에 우리가 씨앗을 뿌리는 격"이라며 "오늘 공연을 통해 밴쿠버에서도 K팝에 대한 열기와 관심이 높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 하루 전인 13일 디유닛의 한국어 교실, 알렉산더와 한식 데이트, T.M.F의 K팝 댄스 교실 등 사전 행사도 신청자가 넘쳐 부랴부랴 참가 정원을 늘리기도 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갈수록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캐나다의 상품 무역수지적자가 7월에 1억 1,400만 달러로 큰 폭으로 줄어든 것…
09-11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드러나 캐나다 경제가 지속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6월…
09-11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아동들 중에서 상당수가 정신질환이나 빈곤과 같은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 오브라이언 공공건강 연구소가 비영리기관인 칠드런 퍼…
09-11
사회/문화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
09-11
사회/문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이동통신 개통률은 G7 선진국들 중에서 최하위에 속할 정도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는 3,630만 명의 인구 중에서 3,150만 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
09-11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이 매우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8월 30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2.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
09-11
경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대출 받는 것을 보다 수월하게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향후에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빌리는 것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기…
07-25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5월에 큰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화학제품과 기계류, 그리고 목재관련 분야의 업종들이 예상을 뛰어 넘는 좋은 결과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07-25
경제
최근에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 업체들은 지난 6개월 동안에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주문을 받았으며 향후의 신규시장에 대해서도 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
07-25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경제
필립 제콥슨씨는 지난 2011년부터 생화학적으로 분해가 되는 친환경 주방도구들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가 그린먼치(Greenmunch’s)라는 명칭의 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한지 6개월 뒤에는 생산품목을 확장했는데 종…
07-25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경제
캐나다에 최근들어 저가 항공사들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저가항공업체들 중 하나인 포터 항공사(Porter Airlines Inc.)가 초저가 항공에 해당되는 새로운 기본형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사회/문화
대표적인 햄버거 체인점 중 하나인 맥도널드 캐나다가 캐나다 패스트푸드 업체들 중에서는 최초로 일정한 기준을 충족시킨 “고품질 소고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널드는 특정한 기준을 충족시키는…
07-25
정치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
06-20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