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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K-pop, 벤쿠버 상륙, 열기 '후끈'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13-09-15 (일) 22:33 조회 : 64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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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서부 최대 도시 밴쿠버가 K-pop의 매력에 흠뻑 젖었다.

밴쿠버 도심에 자리 잡은 스탠리공원 말킨볼 야외무대에는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한국과 캐나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2K13 FEEL KOREA' 공연이 펼쳐져 쌀쌀한 초가을 날씨에도 밤늦도록 '한류'의 열기로 뜨거웠다.

이날 공연은 문화관광부와 밴쿠버 주재 한국 총영사관, 그리고 캐나다 관광청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관광청이 후원했다.

공연의 열기는 공연에 앞서 치러진 K팝 커버댄스 경연대회 때부터 달아 올랐다.

삼삼오오 모여든 밴쿠버 K팝 팬들은 12개 팀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신나는 K팝 율동을 선보이자 발을 구르며 환호했다.

백인, 흑인, 동양계 등 참가자들의 피부색과 인종은 달랐지만 K팝 댄스를 추는 솜씨는 한국의 아이돌 가수 못지 않았다.

이들은 캐나다 주요 지역에서 열린 예선을 뚫고 올라와 오는 10월 한국 경주에서 개최되는 '2013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참가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당초 우승한 1개 팀만 한국 왕복 항공권과 페스티벌 참가 자격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워낙 우열을 가리기 힘든 빼어난 실력을 뽐낸 바람에 캘빈, 와와, 그리고 SOF 2인조 등 모두 4명을 공동 우승자로 뽑았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시애틀에 살고 있다는 댄서 지망생 캘빈은 "한국에 꼭 가서 댄서 연습생이 되고 싶다"면서 "이 대회에 우승하려고 넉달 동안 하루에 4시간 이상 연습했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무언 퍼모먼스팀 '옹알스'의 해학적인 공연과 밴쿠버 현지 태권도 시범단의 힘찬 발차기가 분위기를 달굴 무렵에는 말킨볼은 1천500여명의 관객으로 가득찼다.

디유닛, C-LUV, 알렉산더, 빅스 등 K팝 스타들이 잇따라 무대에 올라 신나는 춤과 노래를 선보이자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호응했다.

여성 아이돌 그룹 레인보우의 화려한 공연으로 '2K13 FEEL KOREA'가 막을 내려도 K팝 팬들은 자리를 뜰 줄 몰랐다.

K팝 스타들의 모습을 한장이라도 카메라에 담으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흥분이 가시지 않은 듯 끼리끼리 모여서 흥겨운 춤을 추기도 했다.

브리트니 첸(21) 씨는 "유튜브로 K팝을 접하고 단박에 팬이 됐다"면서 "영상으로만 보던 K팝 공연을 직접 와서 보게 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어머니 손을 잡고 온 마이클 트란(16)군은 "K팝이 이곳 TV에도 자주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학교에서 K팝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내일 자랑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공연을 마친 레인보우 재경은 "캐나다에 처음 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현지인들이 오셔서 너무 뜨거운 환대를 해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밴쿠버는 위성 도시를 포함해 400만명이 넘는 거대 인구를 자랑하는 캐나다 서부 지역 최대 도시이고 중국, 인도, 한국 등 아시아계 주민이 상당히 많지만 아직 K팝 시장은 무르익지 않았다.

TV나 라디오 등 현지 매체에서 K팝을 접하기는 쉽지 않은 실정.

하지만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매체 덕에 이미 상당한 저변은 마련됐다고 본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한류 바람의 '마중물'로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이팔성 이사장은 "아직 K팝 시장이 충분히 성장하지 않은 지역에 우리가 씨앗을 뿌리는 격"이라며 "오늘 공연을 통해 밴쿠버에서도 K팝에 대한 열기와 관심이 높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 하루 전인 13일 디유닛의 한국어 교실, 알렉산더와 한식 데이트, T.M.F의 K팝 댄스 교실 등 사전 행사도 신청자가 넘쳐 부랴부랴 참가 정원을 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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