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4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질문금지" 캐나다총리, 질문기자 동행취재 불허 소동

글쓴이 : nicholas 날짜 : 2013-10-04 (금) 01:08 조회 : 45174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22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평소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소문난 스티븐 하퍼 총리의 회견 관행이 또 한번 구설에 올랐다.

2일(현지시간) 글로브앤드메일지에 따르면 총리실은 지난주 하퍼 총리의 미국 방문 중 '질문 금지' 약속을 깨고 질문을 던진 TV기자에 이번 주 총리 해외방문 동행 취재를 불허한다고 소속사에 통보했다.

CTV의 베테랑 카메라 기자인 데이브 엘리스는 하퍼 총리가 뉴욕 일정 중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국내 정치현안에 대한 질문을 했다가 총리실의 불만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회견은 총리 일정의 사진촬영을 위한 자리로 질문은 하지 않기로 사전 약속이 돼 있었지만 엘리스 기자는 총리에게 국내 정치현안에 대한 즉석 질문을 던졌다.

그의 질문은 최근 국내에서 대형 뉴스로 떠오른 보수당 소속 하원의원의 선거자금 불법 지출에 관한 코멘트를 구한 것이었으나 하퍼 총리는 대답 없이 자리를 떠났고, 자리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CTV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4일 말레이시아로 떠나는 하퍼 총리 일정을 앞두고 총리실로부터 엘리스 기자가 총리 전용기에 탑승할 수 없다는 통고를 받았다.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CTV는 물론 국내 방송계 전체가 발끈했다. 방송계는 총리의 해외방문 일정을 취재할 기자는 총리실이 아니라 언론사가 정할 일이라며 CTV를 옹호하는 공동전선으로 대응했다.

또 CTV는 총리실의 통고에도 엘리스를 미국에 이어 총리의 APEC 회담 취재 기자로 다시 보내기로 방침을 정했다.

CTV는 총리실의 뜻과는 무관하게 총리 전용기가 출발하는 공항으로 엘리스를 보내기로 했고, 다른 방송사들도 이를 전폭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언론계의 이 같은 강경 기류가 전해지자 총리실은 즉각 사태 수습에 나서 이전 통고를 철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총리실 제이슨 맥도널드 대변인은 CTV에 보낸 이메일에서 "이번 출장에서 금지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말해 엘리스 기자의 총리 전용기 탑승이 거부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앞서 총리실은 CTV의 동행 취재가 허용될 것이라면서도 엘리스 기자가 거부될 것인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를 보다 분명히 한 것이다.

맥도널드 대변인은 "캐나다 취재단의 누구도 이번 APEC 정상회담 일정 수행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그렇지 않은 다른 방식은 절대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스는 CTV의 베테랑 카메라 기자로 CBC와 글로벌TV 등 캐나다의 전국 네트워크 방송 3사를 대표하는 공동취재(풀:Pool) 기자로 총리 전용기에 동승할 예정이다.

캐나다 방송 3사는 총리 해외방문 일정 취재의 경비 절감을 위해 한 방송사가 대표 취재해 내용을 공유하는 공동취재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취재 기자 선정은 각 방송사에 일임돼 있다.

하퍼 총리는 평소 보도진의 질문을 기피하거나 제한하는 행태로 언론계의 불만을 사 왔다.

총리실은 기자회견에서 받는 질문 수를 3~4개로 미리 정하거나 사진촬영 석상에서는 질문을 일절 허용하지 않는다는 규칙을 적용해 오고 있다.

2468.jpg

[출처:연합뉴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4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블랙베리가 매각 계획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블랙베리에 관심을 보였던 중국 레노보와 한국 삼성전자 등도 인수 의사를 접을 수밖에 없게 됐다. 4일 캐나다 현지매체에 따르면 블랙…
11-06
사회/문화
카우보이 부츠에 가죽 바지를 차려입은 수천 명의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호하는 시간이다. 캐나다 최고의 로데오 선수를 가리는 ’캐나디언 파이널 로데오’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에드먼튼에서 열린다. …
11-04
경제
철도 수송능력 머잖아 키스톤XL 송유관 수송능력 만큼 확충 캐나다 오일샌드업체들이 키스톤XL 송유관의 대안으로 철도를 활용하고 있다고 인터내셔널뉴욕타임스(INYT)가 최근 보도했다. 철도 수송이 파이프라인…
11-04
경제
지난 8월 캐나다 경제 성장률이 0.3%를 기록, 전달에 이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31일(현지시간) 월간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석유 가스 부문의 활발한 주도로 경제가 성장세를 …
11-03
경제
캐나다로열은행 조사…1인 평균 1천610여만원 올해 캐나다 국민의 개인 소비금융 부채가 지난해보다 2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유수 시중은행인 캐나다로열은행(RBC)은 29일(현지시간) 연례 소비자 채…
10-30
사회/문화
캐나다가 50년 내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지진에 대비돼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캐나다 보험국은 29일(현지시간) 대형 지진의 경제 피해를 집중 연구한 보고서에서 지진 발생 시 해당 지역에 600억~750억 달러에 …
10-30
사회/문화
캐나다의 온실가스 배출이 해마다 늘어 오는 2020년 감축 목표치 달성 가능성이 갈수록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24일(현지시간) 캐나다통신에 따르면 환경부는 온실가스 현황 연례 보고서에서 2020년 캐나다의 온…
10-25
경제
EU, 캐나다와의 FTA 합의를 기반, 미국과 일본과의 FTA 협상 추진 유럽연합(EU)과 캐나다가 18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EU-캐나다FTA는 EU가 주요 8개국(G8)과 체결하는 최초의 FTA로, 관세 철폐 품목은 99% 이상이…
10-21
사회/문화
현지 실태조사 9일간 일정 마쳐 유엔 인권위원회의 제임스 어나야 원주민 인권 특별 보고관은 15일(현지시간) 캐나다 원주민 실태가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어냐야 보고관은 이날 캐나다 원주민 거주 …
10-17
사회/문화
캐나다 작가 첫 노벨문학상…"현대 단편소설 대가" 선정 이유 10대부터 글쓰기…섬세한 '스토리텔링'으로 정평 올해 노벨문학상은 캐나다 여성 소설가인 앨리스 먼로(82)에게 돌아갔다.캐나다 국적 작가가 노벨…
10-10
정치
평소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소문난 스티븐 하퍼 총리의 회견 관행이 또 한번 구설에 올랐다. 2일(현지시간) 글로브앤드메일지에 따르면 총리실은 지난주 하퍼 총리의 미국 방문 중 '질문 금…
10-04
경제
캐나다와 칠레가 16년 만에 양국 자유무역협정(FTA)을 개정, 금융 산업을 상호 개방키로 했다. 에드 패스트 캐나다 무역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캐나다 은행ㆍ보험업계의 칠레 금융 서비스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
10-01
경제
연령 높을수록 늘어 55세 이상은 연 13.2일 캐나다 직장인들의 평균 병가 일수가 연 9.3일로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166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시장조사기관인 콘퍼런스보드 캐나다는 23일(현지시간) …
09-24
일반
캐나다 서부 최대 도시 밴쿠버가 K-pop의 매력에 흠뻑 젖었다.밴쿠버 도심에 자리 잡은 스탠리공원 말킨볼 야외무대에는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한국과 캐나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2K13 FEEL KOREA' 공…
09-15
사회/문화
일본 도요타가 미국, 캐나다에서 지난해 리콜한 차량 87만여대를 최근 재리콜했다고 교도통신이 10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이번 재리콜 대상은 지난해 북미지역에서 서스펜션(차체의 무게를 받쳐주는 장치) 결…
09-12
경제
캐나다국민연금(CPPIB)이 서울 송파구 삼성SDS 신사옥 인수에 1260억원을 투자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큰손’으로 불리는 캐나다국민연금이 국내 부동산시장에 투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캐나다국민연금은 …
09-07
사회/문화
앵커: 캐나다의 한 비정부기구가 내년에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북한 방문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캐나다 기반 한 비정부기구 ‘평양 프로젝트’는 4일 2014년에 …
09-07
경제
지난달 캐나다 자동차 판매 실적이 월간 최고치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자동차 컨설팅업체인 데로지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캐나다 자동차 판매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 …
09-05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은 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행 1%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캐나다 기준금리는 3년 동안 유지되고 있으며 향후 1년간 현행 금리 수준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
09-05
경제
캐나다의 2·4분기 경제성장률이 다소 둔화됐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캐나다는 지난 2분기 연율 기준 1.7%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6% 성장을 웃도는 수치지만 …
08-31
목록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