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9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캐나다 상원, 세비부정 의원 3명 무급 정직 의결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13-11-08 (금) 14:57 조회 : 65694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251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2년간 세비지급·의원신분 정지…의정 사상 첫 사례

캐나다 상원은 5일(현지시간) 주택수당과 여행경비를 부당 신청해 의정활동 경비를 부정 수급한 상원의원 3명에 대해 2년간 무급 정직 조치를 의결했다. 상원은 이날 마이크 더피, 파멜라 월린, 패트릭 브라조 의원 등 상원의원 3명에 대한 정직 동의안을 각각 표결에 부쳐 가결했다. 

이에 따라 이들 의원에게는 오는 2015년 차기 총선 때까지 향후 2년간 세비 지급이 중단되고 의원 사무실 및 보좌관 지원이 중지되는 등 의원 활동이 금지된다. 

다만 인도적 차원의 의료보험과 생명보험 혜택은 계속 지원된다. 

표결에서 더피 의원은 ▲찬성 52 ▲반대 28 ▲기권 11표로, 월린 의원은 ▲찬성 52 ▲반대 27 ▲기권 12표, 브라조 의원은 ▲찬성 50 ▲반대 29 ▲기권 13표로 각각 정직안이 통과됐다. 

과거 상원의원의 정직 사례가 일부 기록돼 있으나 세비 부당수급 문제로 형사소추와 무관하게 정직 조치가 의결된 것은 캐나다 의정 사상 처음이라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정직 조치는 스티븐 하퍼 총리가 적극적으로 나서 집권 보수당이 주도했으나 보수당을 포함 각 당 의원들은 자유 투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보수당 의원들이 대체로 찬성표를 던지거나 일부 기권했고, 자유당 소속 의원들은 대부분 반대표를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찬성의원들은 세 의원이 주택수당과 여행 경비를 고의적, 상시적으로 거짓 신청해 의원활동 지원을 위한 세비를 부정 수급했다고 비판하며 이들이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고 납세자들의 권리를 손상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반대론자들은 이들의 부정행위가 법적, 공식적으로 최종 입증되지 않았고 범죄 행위로 형사소추가 이루어진 적도 없다고 지적, 상원 의결로 의원 신분을 정지시키는 것은 비민주적이고 부당한 절차라고 반박했다. 

세 의원의 세비 부정 수급 문제는 처음 불거진 이후 1년 가까이 오타와 정가를 흔들어 왔다. 특히 최근에는 더피 의원의 부정수급 환급분 9만달러를 나이젤 라이트 전 총리비서실장이 개인수표로 지원해 줬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문이 확대돼 왔다. 

또 당초 세 의원이 모두 하퍼 총리가 지명한 보수당 소속으로 이를 부담으로 느낀 보수당이 파문을 차단하기 위해 이들을 강경 처리한 것이라는 음모론이 제기되면서 하퍼 총리도 직접 관련설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 연방경찰은 이들 세 의원에 대해 배임 및 신의 위반 여부 등 범죄 혐의를 정식 수사중이다. 특히 더피 의원의 경우 라이트 전 실장이 깊이 연관돼 있어 총리실이 수사 범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형편이다. 

더피 의원은 이날 서면 발언을 통해 정직조치를 '마녀사냥'이라고 격렬하게 비난했다. 

가장 최근 기록으로 무급정직을 당한 상원의원은 지난 1998년 자유당 앤드루 톰슨 의원으로 한 회기에 한 차례만 회의에 얼굴을 내미는 등 파렴치한 활동으로 오점을 기록했다. 

또 보좌관을 개인 부동산 관리 사무에 활용한 자유당 레이몬드 라빈느 의원은 기소 단계에서 정직됐으나 재판 진행 기간 세비 지급은 유지됐다. 이후 유죄 판결과 함께 그는 의원직을 자신 사임했다. 

앞서 1915년에는 회기 중 출석일수가 미달되는 불성실한 의정활동으로 9명의 상원의원에 자격박탈 조치가 내려지기도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9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기술적 경기침체' 돌입한 가운데 이를 두고 이견 분분 최근 스티븐 하퍼 총리는 자국 "경제가 매우 악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 올리버 재무장관은 "올해 확실한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낙관했다. 누구 말…
07-13
정치
일버타 주 2015년 10월부터 1불 인상 알버타 주 정부는 2018년 최저 임금 15달러 인상 목표를 위해 올해 10월부터 최저임금을 1달러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Lori Sigurdson 장관은 "최저 임금이 사람들의 기본적인 요구를…
07-07
정치
2주 전 일시적 해킹 피해를 입었던 캐나다 정보기관인 보안정보국(CSIS) 웹사이트가 지난 이틀 사이 다시 세 차례 해킹을 당했다. CSIS 웹사이트는 30일 과도한 트래픽을 일으켜 사이트를 마비시키는 디도스(DDoS:분…
07-01
정치
캐나다 육군이 군내 만연한 여성 비하 문화와 성범죄에 대해 간부 연대 책임을 묻기로 했다. 마르키 헤인스 육군참모총장은 23일(현지시간) 전군 지휘관에 보낸 특별 지시를 통해 성범죄 퇴치를 위한 군내 분위기…
06-23
정치
16세 때부터 관계 지속…세비 스캔들 이어 도덕성 치명타 캐나다 상원의원이 10대 여성과 지속적으로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상원은 18일 보수당 소속 돈 메레디스(50) 의원이 …
06-20
정치
어나니머스 "반테러법 입법에 항의해 감행" 주장 캐나다 정부 주요 기관과 의회의 웹사이트들이 17일(현지시간) 오후 동시다발 해킹 공격을 당해 한때 전면 마비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킹…
06-17
정치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주요 7개국(G7,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정상회의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참석을 원하지 않는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를 통해 밝혔다. 마테오 렌치…
06-08
정치
캐나다 상원의 세비 부정 스캔들이 상원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까지 번져 최고 국가기관으로서 상원의 도덕성이 곤두박질 치고 있다. 리오 후사코스 상원 의장과 제임스 코원 상원 자유당 원내대표는 8일 출장비…
06-08
정치
연방법무장관 피터 맥케이(Peter MacKay) 장관이 금요일 20년 가까운 정치인의 삶에서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맥케이 장관은 스티븐 하퍼 총리와 함께 현대화된 보수당을 만들었다. 맥케이의 사임은 올가을 대선을…
05-30
정치
캐나다 주 의원 선거에서 동전을 던져 당선자를 결정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캐나다 동부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 주가 최근 실시한 주의원 선거에서 2표 차이로 재검표가 실시된 두 후보의 득표수가 동…
05-20
정치
캐나다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30%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캐나다 정부는 오는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를 앞두고 이 같이 밝혔다.…
05-16
정치
신민당(NDP)이 보수당을 넘어뜨리며 창당 40여년만에 처음으로 다수당이 되며 주정부를 장악하게 됐다. 레이첼 노틀레이(Rachel Notley)가 이끄는 신민당은 화요일 에드몬튼의 19석 전석을 휩쓸었고, 이전에는 전혀…
05-07
정치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2일(현지시간) 예고 없이 이라크를 방문,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하퍼 총리는 이날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와 회담…
05-03
정치
캐나다 군내에서 여군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남성 우월주의 문화가 만연돼 있다는 조사 보고서가 나왔다. 군내 '성적 비행 및 학대' 조사위원회는 30일(현지시간) 조사결과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 군이 여군을 성적…
05-02
정치
피에르 클로드 놀랭(Hon. Pierre Claude Nolin) 캐나다 상원의장이 24일 별세했다. 향년 64세. 놀랭 의장은 보수당 소속으로 지난해 말부터 의장직에 재직해 왔으나 희귀암으로 투병 중이었다고 CBC방송이 전했다. 놀…
04-25
정치
알버타 예산안 발표, 의료보험료 부활과 소득세 다각화 등 26일 발표된 로빈 캠벨(Robin Campbell) 재정부 장관의 예산안 발표는 세금 인상과 의료보험료 부과, 벌금인상, 공공인력 감축 입니다. 짐 프렌티스 수상…
03-31
정치
하퍼 총리 "IS 계속 약화시켜야"…시리아도 공습 대상 포함  캐나다 정부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이라크 파병 기간을 1년 연장하고, 이라크 뿐 아니라 시리아도 …
03-25
정치
캐나다 토론토의 미국 총영사관 폭파를 계획하던 파키스탄인 이민자가 붙잡혔다고 캐나다 언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이민부는 이날 파키스탄 출신 캐나다 영주권자인 자핸제브 말리크가 토론…
03-11
정치
캐나다 집권 보수당 소속 장관 4명에게 백색 가루가 든 봉투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드니 르벨 기반시설 장관, 크리스티앙 파라디 국제개발장관, 막심 베르니에 중소기업·관광 …
03-07
정치
스티븐 블레이니 캐나다 공공안전부 장관은 26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는 캐나다인이속출하는 것과 관련, 이는 가족이 가장 잘 아는 문제라며 가족의 신고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02-27
목록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