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00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캐나다 상원, 세비부정 의원 3명 무급 정직 의결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13-11-08 (금) 14:57 조회 : 6078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251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2년간 세비지급·의원신분 정지…의정 사상 첫 사례

캐나다 상원은 5일(현지시간) 주택수당과 여행경비를 부당 신청해 의정활동 경비를 부정 수급한 상원의원 3명에 대해 2년간 무급 정직 조치를 의결했다. 상원은 이날 마이크 더피, 파멜라 월린, 패트릭 브라조 의원 등 상원의원 3명에 대한 정직 동의안을 각각 표결에 부쳐 가결했다. 

이에 따라 이들 의원에게는 오는 2015년 차기 총선 때까지 향후 2년간 세비 지급이 중단되고 의원 사무실 및 보좌관 지원이 중지되는 등 의원 활동이 금지된다. 

다만 인도적 차원의 의료보험과 생명보험 혜택은 계속 지원된다. 

표결에서 더피 의원은 ▲찬성 52 ▲반대 28 ▲기권 11표로, 월린 의원은 ▲찬성 52 ▲반대 27 ▲기권 12표, 브라조 의원은 ▲찬성 50 ▲반대 29 ▲기권 13표로 각각 정직안이 통과됐다. 

과거 상원의원의 정직 사례가 일부 기록돼 있으나 세비 부당수급 문제로 형사소추와 무관하게 정직 조치가 의결된 것은 캐나다 의정 사상 처음이라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정직 조치는 스티븐 하퍼 총리가 적극적으로 나서 집권 보수당이 주도했으나 보수당을 포함 각 당 의원들은 자유 투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보수당 의원들이 대체로 찬성표를 던지거나 일부 기권했고, 자유당 소속 의원들은 대부분 반대표를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찬성의원들은 세 의원이 주택수당과 여행 경비를 고의적, 상시적으로 거짓 신청해 의원활동 지원을 위한 세비를 부정 수급했다고 비판하며 이들이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고 납세자들의 권리를 손상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반대론자들은 이들의 부정행위가 법적, 공식적으로 최종 입증되지 않았고 범죄 행위로 형사소추가 이루어진 적도 없다고 지적, 상원 의결로 의원 신분을 정지시키는 것은 비민주적이고 부당한 절차라고 반박했다. 

세 의원의 세비 부정 수급 문제는 처음 불거진 이후 1년 가까이 오타와 정가를 흔들어 왔다. 특히 최근에는 더피 의원의 부정수급 환급분 9만달러를 나이젤 라이트 전 총리비서실장이 개인수표로 지원해 줬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문이 확대돼 왔다. 

또 당초 세 의원이 모두 하퍼 총리가 지명한 보수당 소속으로 이를 부담으로 느낀 보수당이 파문을 차단하기 위해 이들을 강경 처리한 것이라는 음모론이 제기되면서 하퍼 총리도 직접 관련설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 연방경찰은 이들 세 의원에 대해 배임 및 신의 위반 여부 등 범죄 혐의를 정식 수사중이다. 특히 더피 의원의 경우 라이트 전 실장이 깊이 연관돼 있어 총리실이 수사 범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형편이다. 

더피 의원은 이날 서면 발언을 통해 정직조치를 '마녀사냥'이라고 격렬하게 비난했다. 

가장 최근 기록으로 무급정직을 당한 상원의원은 지난 1998년 자유당 앤드루 톰슨 의원으로 한 회기에 한 차례만 회의에 얼굴을 내미는 등 파렴치한 활동으로 오점을 기록했다. 

또 보좌관을 개인 부동산 관리 사무에 활용한 자유당 레이몬드 라빈느 의원은 기소 단계에서 정직됐으나 재판 진행 기간 세비 지급은 유지됐다. 이후 유죄 판결과 함께 그는 의원직을 자신 사임했다. 

앞서 1915년에는 회기 중 출석일수가 미달되는 불성실한 의정활동으로 9명의 상원의원에 자격박탈 조치가 내려지기도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300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캐나다 센테니얼에 위치한 아라파호 고등학교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했다. 머리에 총을 맞은 17세 여학생 한명이 중태애 빠졌고, 용의자는 스스로 총을 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3일 오후 12시 30분경에 이 학…
12-21
사회/문화
글로벌 자전거기업인 스페셜라이즈드의 캐나다 법인이 현지의 작은 자전거매장을 상대로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해 자전거인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고 캘거리해럴드 등 현지 매체가 지난 7일 보도했다.상표권 …
12-16
사회/문화
기아자동차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서스펜션 부품 손상 가능성이 발견된 카니발 9만6000대를 리콜한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06~2012년 미국 미시간, 뉴햄프셔, 매사추세츠, 뉴욕, 버몬트, 위스콘신 주 등 20개주에서 …
11-25
사회/문화
10대 소녀 자살사건 계기 '사이버 괴롭힘' 방지법안 마련 캐나다 정부는 20일(현지시간) 개인의 신체 사진을 무단으로 온라인상에서 전송하는 행위를 강력히 처벌하는 내용의 '사이버 괴롭힘' 방지법안을 마련, 하…
11-21
사회/문화
캐나다의 크리스마스는 특별하다. 거대한 자연 동굴 속에서 펼쳐지는 독특한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열린고 캐나다 전역을 밝히는 전등 릴레이가 이어진다. 크리스마스 동굴 콘서트는 얼음 석순과 수백 개의 …
11-13
정치
2년간 세비지급·의원신분 정지…의정 사상 첫 사례 캐나다 상원은 5일(현지시간) 주택수당과 여행경비를 부당 신청해 의정활동 경비를 부정 수급한 상원의원 3명에 대해 2년간 무급 정직 조치를 의결했다. 상원…
11-08
사회/문화
카우보이 부츠에 가죽 바지를 차려입은 수천 명의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호하는 시간이다. 캐나다 최고의 로데오 선수를 가리는 ’캐나디언 파이널 로데오’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에드먼튼에서 열린다. …
11-04
경제
철도 수송능력 머잖아 키스톤XL 송유관 수송능력 만큼 확충 캐나다 오일샌드업체들이 키스톤XL 송유관의 대안으로 철도를 활용하고 있다고 인터내셔널뉴욕타임스(INYT)가 최근 보도했다. 철도 수송이 파이프라인…
11-04
사회/문화
캐나다 밴쿠버에서 첫 비트코인 전용 ATM이 등장할 예정이다.   26일(현지시간) 씨넷은 캐나다 비트코인 중개상인 비트코니악스, 미국 제조사인 로보코인이 손잡고 내주 중에 ATM을 통해 비트코인을 구매할 …
10-28
사회/문화
지난 13일 6ㆍ25 정전협정 60주년 기념 및 한국과 캐나다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전단장 장수홍 준장)의 한국형 구축함인 '대조영함'과 군수지원함인 '화천함'이 순항훈련이후 …
10-21
사회/문화
소방대 진화포기 다 타기 기다려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 서쪽에서 19일(현지시간) 원유와 석유액화가스를 가득 실은 국영 석유회사 유조 열차가 탈선 후에 불길에 휩싸였지만 소방대는 일단 진화작업을 포기…
10-21
사회/문화
현지 실태조사 9일간 일정 마쳐 유엔 인권위원회의 제임스 어나야 원주민 인권 특별 보고관은 15일(현지시간) 캐나다 원주민 실태가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어냐야 보고관은 이날 캐나다 원주민 거주 …
10-17
정치
"국내법 준수" 강조 불구 산업스파이 활동 싸고 논란 캐나다 통신보안국(CSEC)의 브라질 에너지부 감청 파문이 적법 활동의 한계와 활동 범위 등을 둘러싼 국내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글로브앤드메…
10-10
사회/문화
북미서 유일…대법원 인정 판결 이후 다른 도시도 관심 마약 중독자들에게 안전하게 마약을 주사해 주는 공중 시설 '인사이트(InSite)'가 캐나다 밴쿠버에서 운영된 지 10주년을 맞았다. 인사이트는 지난 2003년 마…
09-23
사회/문화
캐나다수도 오타와 교외에서 18일(현지시간) 이층버스가 여객열차와 충돌하면서 적어도 6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 캐나다 수도 오타와 교외에서 18일(이하 현지시간) 이층버스가 여객열차와 충돌하면서 적어…
09-19
사회/문화
일본 도요타가 미국, 캐나다에서 지난해 리콜한 차량 87만여대를 최근 재리콜했다고 교도통신이 10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이번 재리콜 대상은 지난해 북미지역에서 서스펜션(차체의 무게를 받쳐주는 장치) 결…
09-12
사회/문화
한국관광ㆍ문화 홍보 동영상 상영 시간도 가져 주캐나다 대사관(대사 조희용)은 지난달 29일 오후 6시 대사관 강당에서 제9회 '한국 영화 상영회'를 개최했다.주캐나다 대사관의 한국영화상영회는 한국-캐나다…
09-03
사회/문화
캐나다 태평양 함대의 전함 2척이 훈련 중 충돌 사고로 운항이 중지돼 취약한 캐나다 해군 전력에 중대 공백이 초래됐다고 글로브앤드메일지 등이 1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달 30일 태평양 함대의 유일한 구축…
09-03
사회/문화
토론토ㆍ오타와서 강연, 증언, 국제회의,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 캐나다정부가 '북한인권의 날(9월 28일)' 관련 공식성명을 발표하는 가운데 동 기념행사가 오는 28일 오후 6시 토론토한인회관(1133 Leslie St.)…
09-03
일반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시즌3 파이널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다. 북미 스타리그(NASL)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WCS 시즌3 파이널을 오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캐나다 토론토 박람회장에서 개최한다고 밝…
08-28
목록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