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캐나다 상원, 세비부정 의원 3명 무급 정직 의결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13-11-08 (금) 14:57 조회 : 63603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251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2년간 세비지급·의원신분 정지…의정 사상 첫 사례

캐나다 상원은 5일(현지시간) 주택수당과 여행경비를 부당 신청해 의정활동 경비를 부정 수급한 상원의원 3명에 대해 2년간 무급 정직 조치를 의결했다. 상원은 이날 마이크 더피, 파멜라 월린, 패트릭 브라조 의원 등 상원의원 3명에 대한 정직 동의안을 각각 표결에 부쳐 가결했다. 

이에 따라 이들 의원에게는 오는 2015년 차기 총선 때까지 향후 2년간 세비 지급이 중단되고 의원 사무실 및 보좌관 지원이 중지되는 등 의원 활동이 금지된다. 

다만 인도적 차원의 의료보험과 생명보험 혜택은 계속 지원된다. 

표결에서 더피 의원은 ▲찬성 52 ▲반대 28 ▲기권 11표로, 월린 의원은 ▲찬성 52 ▲반대 27 ▲기권 12표, 브라조 의원은 ▲찬성 50 ▲반대 29 ▲기권 13표로 각각 정직안이 통과됐다. 

과거 상원의원의 정직 사례가 일부 기록돼 있으나 세비 부당수급 문제로 형사소추와 무관하게 정직 조치가 의결된 것은 캐나다 의정 사상 처음이라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정직 조치는 스티븐 하퍼 총리가 적극적으로 나서 집권 보수당이 주도했으나 보수당을 포함 각 당 의원들은 자유 투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보수당 의원들이 대체로 찬성표를 던지거나 일부 기권했고, 자유당 소속 의원들은 대부분 반대표를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찬성의원들은 세 의원이 주택수당과 여행 경비를 고의적, 상시적으로 거짓 신청해 의원활동 지원을 위한 세비를 부정 수급했다고 비판하며 이들이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고 납세자들의 권리를 손상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반대론자들은 이들의 부정행위가 법적, 공식적으로 최종 입증되지 않았고 범죄 행위로 형사소추가 이루어진 적도 없다고 지적, 상원 의결로 의원 신분을 정지시키는 것은 비민주적이고 부당한 절차라고 반박했다. 

세 의원의 세비 부정 수급 문제는 처음 불거진 이후 1년 가까이 오타와 정가를 흔들어 왔다. 특히 최근에는 더피 의원의 부정수급 환급분 9만달러를 나이젤 라이트 전 총리비서실장이 개인수표로 지원해 줬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문이 확대돼 왔다. 

또 당초 세 의원이 모두 하퍼 총리가 지명한 보수당 소속으로 이를 부담으로 느낀 보수당이 파문을 차단하기 위해 이들을 강경 처리한 것이라는 음모론이 제기되면서 하퍼 총리도 직접 관련설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 연방경찰은 이들 세 의원에 대해 배임 및 신의 위반 여부 등 범죄 혐의를 정식 수사중이다. 특히 더피 의원의 경우 라이트 전 실장이 깊이 연관돼 있어 총리실이 수사 범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형편이다. 

더피 의원은 이날 서면 발언을 통해 정직조치를 '마녀사냥'이라고 격렬하게 비난했다. 

가장 최근 기록으로 무급정직을 당한 상원의원은 지난 1998년 자유당 앤드루 톰슨 의원으로 한 회기에 한 차례만 회의에 얼굴을 내미는 등 파렴치한 활동으로 오점을 기록했다. 

또 보좌관을 개인 부동산 관리 사무에 활용한 자유당 레이몬드 라빈느 의원은 기소 단계에서 정직됐으나 재판 진행 기간 세비 지급은 유지됐다. 이후 유죄 판결과 함께 그는 의원직을 자신 사임했다. 

앞서 1915년에는 회기 중 출석일수가 미달되는 불성실한 의정활동으로 9명의 상원의원에 자격박탈 조치가 내려지기도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세계적인 경제전문지인 포브스(Forbes)가 최근에 발표한 세계 최고의 거부 500명 명단에 캐나다인이 46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주 화요일에 발표된 ‘2018년 세계 최고의 거부’ 명단에 따르면 캐나다 …
03-11
경제
캐나다의 대표적인 시중은행 중 하나인 TD 뱅크가 매우 좋은 경영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향후의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TD는 미국의 법인세 인하와 캐나다의 규정완화로 인해 경영에 매우 …
03-11
경제
미국이 2018년 새해부터 법인세를 크게 인하한 것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 기업들도 적지 않은 수혜를 누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관계자들은 특히 세입 중의 상당부분을 미국 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캐나다 기…
01-20
경제
나다 대형 백화점 체인 시어스가 청산을 위한 법원 승인을 얻어 영업점 등 자산과 직원 정리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온타리오 주 고등법원은 13일 시어스캐나다가 신청한 청산 절차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
10-14
경제
지난 7월 캐나다 프린스 루퍼트 항구에서 추진 예정이던 365억달러 규모의 퍼시픽 노스웨스트(PNW) LNG 프로젝트를 철회하기로 한 말레이시아 기업 페트로나스가 새로운 수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페트로나스(Petro…
09-01
정치
지난 6월 29일에 열린 비씨주 의회에서 신민당(NDP)과 녹색당(Green Party)이 현 여당인 자유당(Liberals)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통과시킴으로써 크리스티 클락 수상이 물러나고 존 호건 신민당 대표가 새로운 수상의 자…
07-08
사회/문화
노인 인구수, 작년에 사상 최초로 아동 인구수 추월 국민 평균 수명 82세, 고령 인구 중 여성 비율 계속 높아져 10년 후 노인 비율 25%, 아동 비율 16% 예측 작년 여성 비율 50.9%, 85세 이상에선 여성이 두 배 많아 급…
05-15
사회/문화
조직효율성 위해, 합병 시 예상됐던 잉여인력 정리과정일뿐 에너지시장 조금씩 개선, 신규인력 채용에 긍정 조짐 나타나기 시작 국제 유가 및 국제 경제 살아나고, 국내 경제 지표도 개선돼 대형 에너지 기업인…
04-08
경제
팀홀튼(Tim Hortons) 프랜차이즈 운영자들이 팀홀튼을 소유하고 있는 Restaurant Brands International Inc. (RBI)가 원가절감 캠페인을 벌이자 이를 반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Great White North Franchisee Association(GWNFA)…
03-18
사회/문화
이번 가을 시 의회가 열리기 전 지난 25일 목요일, '캘거리 도시 계획 위원회'의 '하베스트 힐(Harvest Hills)' 골프 코스 재개발 계획에 대해 해당 주민들은 실망을 표현했다. “우리는 계속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09-02
이민/교육
투자금 보장 등, 타주에 비해 유리한 조건  영주권 취득 후, 대다수는 타주에 정착 타주 이민 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내세운 퀘벡주 투자 이민(QIIP)이 다른 주 정착을 계획하고 있는 이민 …
05-06
경제
콜롬비아파이프라인그룹 인수종가 대비 11% 프리미엄 지불 캐나다의 에너지 업체인 트랜스캐나다(Trans-Canada)가 미국 콜롬비아 파이프라인 그룹을 130억달러(약 1조5210억원)에 인수한다.  트랜스캐나다는 17일…
03-18
사회/문화
작년 4분기 화물운송량 7% 감소, 영업비율 59.8% 기록, 노포크 서던 인수 작업도 제동 캐나다 태평양 철도(Canadian Pacific Railway Ltd, 이하 CP)가 국내 경기 불황의 극심한 압박에 못이겨, 작년 12% 인력을 감축한 데 이어…
01-23
경제
미국의 대형 패스드푸드 업체인 버거킹이 캐나다의 대표적인 커피 및 도넛 체인 팀호튼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에 따르면 버거킹은 현재 팀호튼과 인수 협상을 벌…
08-25
경제
스위스 클레쉬 그룹 인수 추진 스위스계 에너지자원 그룹인 클레쉬(Klesch)그룹이 한국석유공사 소유 캐나다 자원개발 기업인 하베스트의 정유사업부문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
01-20
정치
2년간 세비지급·의원신분 정지…의정 사상 첫 사례 캐나다 상원은 5일(현지시간) 주택수당과 여행경비를 부당 신청해 의정활동 경비를 부정 수급한 상원의원 3명에 대해 2년간 무급 정직 조치를 의결했다. 상원…
11-08
경제
캐나다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블랙베리가 매각 계획을 철회했다. 이에 따라 블랙베리에 관심을 보였던 중국 레노보와 한국 삼성전자 등도 인수 의사를 접을 수밖에 없게 됐다. 4일 캐나다 현지매체에 따르면 블랙…
11-06
경제
경영난을 겪어 온 캐나다 블랙베리가 캐나다 페어팩스파이낸셜홀딩스의 47억달러(약5조원)규모 인수제안에 응했다.  씨넷,맥루머스 등 외신은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스마트폰업체 블랙베리가 이 회사 최대 …
09-24
경제
캐나다국민연금(CPPIB)이 서울 송파구 삼성SDS 신사옥 인수에 1260억원을 투자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큰손’으로 불리는 캐나다국민연금이 국내 부동산시장에 투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캐나다국민연금은 …
09-07
경제
미국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가 캐나다 무선통신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버라이즌의 대변인은 이날 로웰 맥애덤 최고경영자(CEO)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캐나다 시…
09-03
목록
 1  2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