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근로자들의 64%가 현재 자신의 일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헤드헌터 업체인 몬스터 캐나다가 7개 국가 8천여명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현재 자신의 일에 만족하는 캐나다 근로자들의 비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CBC방송이 전했다.
조사에서 캐나다 근로자의 24%가 "현재 일이 매우 좋아 무보수라도 하고 싶다"고 답했으며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밝힌 응답자도 40%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의 응답자는 "그런대로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나머지 조사 대상 국가 네덜란드, 인도,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근로자들의 만족도를 크게 앞서는 것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만족도 순위 2위를 기록한 네덜란드의 경우 자신의 일을 좋하한다고 밝힌 근로자 비율이 57%에 달했고, 미국 근로자는 53%가 만족을 표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불만을 표시한 근로자 비율은 젊은층일수록 높아 25세 이하 캐나다 근로자의 13%가 자신의 일을 싫어하거나 더 나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임금이 낮을수록 만족도도 떨어져 연간 급여가 5만 달러 이하인 근로자 가운데 일에 만족하는 비율은 4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