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30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캐나다, 우크라이나 고위관리 입국 금지조치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4-01-30 (목) 05:39 조회 : 56538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317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반정부 시위 유혈 진압 제재…美·유럽도 압박

야권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인한 정국 위기 타개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정부를 향해 서방이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서방 국가로선 처음으로 야권 시위 탄압에 간여한 우크라이나 정부 인사에 대해 제재 조치를 취했으며 미국과 유럽도 압박에 가세하고 있다. 

◇ 캐나다, 우크라 고위인사들 입국금지 = 캐나다 정부는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 유혈사태와 관련한 제재 조치의 하나로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 관리의 캐나다 입국을 금지키로 했다고 캐나다 공영방송 CBC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 알렉산더 이민부 장관과 존 베어드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타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야권과 반대자 탄압에 책임이 있는 우크라이나 정부 핵심 관리들의 캐나다 입국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렉산더 장관은 이 조치가 "즉각 효력을 갖는다"며 "대중의 반정부 시위에 대해 최근 우크라이나 정부 지배 엘리트 집단이 취한 대응조치를 전적으로 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캐나다는 자유와 민주주의 옹호를 용감하게 외치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편에 계속 서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나다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이날 니콜라이 아자로프 우크라이나 총리가 사퇴하고 의회가 집회·시위 규제 강화법을 폐지하는 등 야권과의 화해 조치를 취한 뒤 나온 것이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야권의 요구를 수용해 서둘러 위기 상황을 해결하라는 경고의 의미가 담긴 제재였다. 

베어드 외교부 장관은 "이번 조치는 중요한 수순의 하나"라며 "사태를 주시하면서 필요할 경우 행동의 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해 추가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 오바마 "우크라 야권 지지"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국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행한 신년 국정연설에서 우크라이나 문제를 언급하면서 평화적으로 저항 의사를 밝히고자 하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는 "우리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견해를 자유롭고 평화적으로 표시하고 자기 나라의 미래에 참여하는 권리를 갖고 있다는 원칙이 우크라이나에서도 지켜지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이날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자로프 내각 총사퇴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우크라이나를 유럽으로 이끌 수 있는 새로운 내각을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앞서 우크라이나 당국이 키예프 시내에서 경찰을 철수시키고 비상사태를 선포하지 말 것을 촉구하면서 최악의 경우 제재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유럽연합(EU)도 앞서 시위대에 무력을 사용한 우크라이나 인사들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서린 애슈턴 EU 외교안보고위대표는 우크라이나 정부와 야권의 협상을 중재하기 위해 이날 키예프에 도착했다. 

◇ 우크라, 조각 논의…야권은 참여 거부 = 아자로프 총리를 비롯한 내각이 총사퇴한 우크라이나에선 새 정부 조각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내각 총사퇴 조치를 취한 후 2개월 안에 새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 당분간은 제1부총리인 세르게이 아르부조프가 총리직을 대행하며 새 내각이 들어설때까지 기존 내각이 그대로 업무를 계속한다. 

하지만 정국 위기 상황을 서둘러 수습하려면 새 내각 구성 작업도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야당인 '개혁을 위한 우크라이나 민주동맹'(UDAR) 당수 비탈리 클리치코는 법정 기간인 2개월보다 더 빨리 가까운 시일 내에 새 내각이 구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야누코비치 대통령으로부터 부총리직을 제안받았던 클리치코 당수는 그러면서도 소속당 인사들이 입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대통령으로부터 총리직을 제안받았던 최대 야당 '바키키프쉬나'(조국당) 당수 아르세니 야체뉵도 앞서 입각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출처:연합뉴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30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국민의 부채가 해마다 늘어 2012년 현재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2배 이상인 가구가 전체의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9일(현지시간) 가구당 부채 실태 조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
05-01
경제
생애 최초 주택을 구입하는 캐나다 젊은층 3명 중 1명 꼴로 부모의 도움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현지시간) CBC방송에 따르면 캐나다의 대형 모기지(장기주택담보대출) 보험사인 젠워스 사가 최초 주택구입…
04-07
경제
캐나다 밴쿠버가 주택 구입이 어려운 도시로 세계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현지시간) 글로브앤드메일 지에 따르면 국제 부동산 리서치업체인 데모그라피아가 주요 9개 국가 대도시 주택 구매력을 조사…
01-21
경제
무디스는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발효가 신용도에 긍정적이다고 9일 밝혔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로서는 최초로 세계 11위 경제대국인 캐나다와 FTA를 체결했다.무디스는 "한국 (Aa3 안정적)과 캐나다 (Aaa 안정…
01-10
경제
지난달 캐나다의 주택 가격이 1년 전보다 5.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부동산협회는 15일(현지시간) 월간 주택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전국의 평균 주택 거래가격이 41만3000 캐나다달러(약 3억9000만원…
12-17
경제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실제보다 최대 30% 고평가 상태라는 캐나다 중앙은행의 지적이 나왔다.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은 10일(현지시간) 반기별 금융건전성 평가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 부동산 가격이 지난 20…
12-11
경제
지난달 캐나다의 주택 가격이 지난해보다 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부동산협회는 17일(현지시간) 월간 주택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캐나다 주택 가격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12-02
경제
주택시장의 과열과 가계부채가 캐나다 경제의 양대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26일(현지시간) 경고했다. IMF는 이날 정례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 주택 시장이 전국적으로 평균 10%, 큰 곳…
11-28
경제
중국 부자들의 현금이 캐나다 벤쿠버의 집값을 역대 최고수준으로 높이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최근 보도했다. 벤쿠버 현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이래 중국인들이 가장 좋…
09-18
경제
지난 1년 사이 캐나다 전국의 주택 가격이 평균 5.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부동산협회는 15일(현지시간) 지난달 현재 전국에서 거래된 주택의 평균 가격이 39만8천618 캐나다달러(3억7천300만원)로 집계…
09-16
경제
지난해 캐나다의 가구당 순자산이 전년도보다 8% 가까이 늘어나 44만2천130 캐나다달러(4억1천600여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글로드앤드메일지에 따르면 경제통계분석업체인 '엔바이로닉…
08-12
경제
캐나다 주택 가격이 실제보다 고평가 상태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국제 신용평가사의 지적이 나왔다.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14일(현지시간) 캐나다의 주거용 부동산 가격이 20% 가량 고평가 상…
07-16
경제
지난달 캐나다의 주택 건설이 호조를 보여 전국에서 20만 채 가까운 신규 주택이 착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는 9일(현지시간) 지난달 신규 주택 건설 착공 규모가 총 19만8천185채에 달해 전달 …
07-10
경제
예산ㆍ인력 재배치…TV 등 전통 방송 대폭 축소 캐나다 공영방송인 CBC가 TV와 라디오 등 전통 매체 제작 방식을 탈피해 모바일과 온라인 중심으로 경영과 방송 체제를 개편하기로 했다.CBC의 허버트 라크로와 최고…
06-29
경제
캐다나 공영방송 CBC/라디오-캐나다가 우선순위를 텔레비전과 라디오에서 디지털과 모바일서비스로 에 옮기면서 2020년까지 인원을 20% 감축한다. 허버트 라크르와 CEO가 26일(현지시간) 이같은 인력 운용 계획을 …
06-29
이민/교육
캐나다의 외국인 노동자 고용 조건이 크게 까다로워 졌다. 캐나다 정부는 20일(현지시간) 자국 기업의 저임금ㆍ저숙련 직종 외국인 노동자 고용 규제를 대폭 강화해 외국인 노동자의 취업 규모를 감축하는 한편 …
06-24
경제
지난달 캐나다의 주택가격이 1년 전보다 7.1% 상승, 오름세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부동산협회는 16일(현지시간) 월간 주택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거래된 전국 주택가격 평균이 41만6584…
06-18
경제
캐나다의 평균 주택 가격이 40만 캐나다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부동산협회는 17일(현지시간) 지난달 주택거래 동향 보고서를 통해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1% 오른 40만6천3…
03-18
경제
캐나다 광역 밴쿠버의 지난달 평균 주택 거래가격이 136만여 캐나다달러(13억1천여만원)로 역대 최고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글로브앤드메일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광역 밴쿠버 부동…
03-05
경제
캐나다 가구당 순 자산이 지난 7년 사이 44.5% 증가해 24만3천800 캐나다달러(2억3천6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5일(현지시간) 캐나다 가구 자산 현황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12년 가구당 순…
02-27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