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3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캐나다, 우크라이나 고위관리 입국 금지조치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4-01-30 (목) 05:39 조회 : 56523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317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반정부 시위 유혈 진압 제재…美·유럽도 압박

야권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인한 정국 위기 타개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정부를 향해 서방이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서방 국가로선 처음으로 야권 시위 탄압에 간여한 우크라이나 정부 인사에 대해 제재 조치를 취했으며 미국과 유럽도 압박에 가세하고 있다. 

◇ 캐나다, 우크라 고위인사들 입국금지 = 캐나다 정부는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반정부 시위 유혈사태와 관련한 제재 조치의 하나로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 관리의 캐나다 입국을 금지키로 했다고 캐나다 공영방송 CBC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 알렉산더 이민부 장관과 존 베어드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타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야권과 반대자 탄압에 책임이 있는 우크라이나 정부 핵심 관리들의 캐나다 입국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렉산더 장관은 이 조치가 "즉각 효력을 갖는다"며 "대중의 반정부 시위에 대해 최근 우크라이나 정부 지배 엘리트 집단이 취한 대응조치를 전적으로 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캐나다는 자유와 민주주의 옹호를 용감하게 외치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편에 계속 서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나다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이날 니콜라이 아자로프 우크라이나 총리가 사퇴하고 의회가 집회·시위 규제 강화법을 폐지하는 등 야권과의 화해 조치를 취한 뒤 나온 것이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야권의 요구를 수용해 서둘러 위기 상황을 해결하라는 경고의 의미가 담긴 제재였다. 

베어드 외교부 장관은 "이번 조치는 중요한 수순의 하나"라며 "사태를 주시하면서 필요할 경우 행동의 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해 추가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 오바마 "우크라 야권 지지"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국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행한 신년 국정연설에서 우크라이나 문제를 언급하면서 평화적으로 저항 의사를 밝히고자 하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는 "우리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견해를 자유롭고 평화적으로 표시하고 자기 나라의 미래에 참여하는 권리를 갖고 있다는 원칙이 우크라이나에서도 지켜지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이날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자로프 내각 총사퇴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우크라이나를 유럽으로 이끌 수 있는 새로운 내각을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앞서 우크라이나 당국이 키예프 시내에서 경찰을 철수시키고 비상사태를 선포하지 말 것을 촉구하면서 최악의 경우 제재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유럽연합(EU)도 앞서 시위대에 무력을 사용한 우크라이나 인사들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서린 애슈턴 EU 외교안보고위대표는 우크라이나 정부와 야권의 협상을 중재하기 위해 이날 키예프에 도착했다. 

◇ 우크라, 조각 논의…야권은 참여 거부 = 아자로프 총리를 비롯한 내각이 총사퇴한 우크라이나에선 새 정부 조각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내각 총사퇴 조치를 취한 후 2개월 안에 새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 당분간은 제1부총리인 세르게이 아르부조프가 총리직을 대행하며 새 내각이 들어설때까지 기존 내각이 그대로 업무를 계속한다. 

하지만 정국 위기 상황을 서둘러 수습하려면 새 내각 구성 작업도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야당인 '개혁을 위한 우크라이나 민주동맹'(UDAR) 당수 비탈리 클리치코는 법정 기간인 2개월보다 더 빨리 가까운 시일 내에 새 내각이 구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야누코비치 대통령으로부터 부총리직을 제안받았던 클리치코 당수는 그러면서도 소속당 인사들이 입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대통령으로부터 총리직을 제안받았던 최대 야당 '바키키프쉬나'(조국당) 당수 아르세니 야체뉵도 앞서 입각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출처:연합뉴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73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캐나다 서부 지역을 오가며 지난 두 달 사이 대낮에 8차례 금융기관에서 현금을 탈취해 온 무장 강도를 잡기 위해 연방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연방경찰은 27일(현지시간) 지난달 1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앨…
01-28
사회/문화
캐나다 서부 앨버타 주에서 하룻밤 사이 어린이 2명을 포함해 9명이 사망하는 최악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캐나다 언론에 따르면 앨버타 주의 주도 에드먼턴과 인근 포트새스캐처원 북쪽 도심에…
12-31
사회/문화
무장괴한, 전쟁기념관 경비병 사살 후 의회 난입현장에서 무장괴한 사망…의회서 2명 부상경찰, 범인 신원 확인…난입 당시 총리·여야의원 30여명 내부에캐나다 수도 오타와 도심에서 22일(현지시간) 오전 무장괴…
10-29
사회/문화
독일·벨기에 영사관서도 신고…생화학물질 여부 조사중터키 이스탄불 주재 캐나다 총영사관에 황색 가루가 담긴 편지가 발견됨에 따라 생화확무기 전문가들이 급파돼 조사하고 있다고 터키 도안뉴스통신 등이 …
10-25
사회/문화
범행 전 오타와 행적 일부 드러나캐나다 의사당 총격범 마이클 제하프-비보(32)는 수 년전 부터 노숙자 시설을 전전하며 심한 마약 중독에 빠져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24일(현지시간) CTV방송 등에 따르면 제…
10-25
정치
캐나다 국회의사당 총기 난사범으로 밝혀진 마이클 제하프-비보(32)는 퀘벡주와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에서 두 건의 형사 범죄 전과 기록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CBC방송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방송이 …
10-25
정치
내년 선거 반영 여부 관심 캐나다 국민의식이 보수당 집권 8년 만에 진보화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현지시간) 밴쿠버 선지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인 에코스 리서치가 진보적 성향의 싱크탱크인 '캐…
10-03
사회/문화
알카에다 가입후 아프간서 훈련…도심 폭탄 테러 모의 도심 폭탄 테러를 기도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이란 출신 캐나다인이 법정에서 자신의 유죄를 인정하고 자생적 테러범의 실태가 드러났다고 글로브앤드…
09-22
사회/문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서부 내륙에서 관광버스가 전복, 중국인 승객 56명이 다쳤다고 현지언론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사고는 이날 오후 3시께 웨스턴버스라인사 소속 관광버스가 산악지대를 지나…
08-30
정치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실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총리의 북극 방문에 중국 국영 매체 소속 기자들의 취재 참가를 금지했다. 이유는 중국 기자들의 스파이 활동 혐의 때문. 총리실 대변인은 “일부 매체…
08-22
사회/문화
승객과 승무원 189명을 태운 캐나다 여객기가 한 승객의 위협적 언행으로 비상상황에 처해 미국 전투기 2대의 호위를 받으며 출발지 공항으로 회항, 비상착륙했다. 25일(현지시간) 캐나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07-28
사회/문화
캐나다 연방경찰이 테러조직 가담을 위해 시리아를 방문한 20대 청년을 신설된 관련법 규정을 처음으로 적용, 처벌했다고 글로브앤드메일지 등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경찰은 브리티시컬럼…
07-26
사회/문화
The first marijuana-vending machine started operating in Vancouver, Canada, CBC news reported on Monday. (May 7)캐나다의 첫 대마초(마리화나) 자동판매기가 밴쿠버에서 영업을 시작했다고 CBC뉴스가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The B.C.…
05-13
사회/문화
올해부터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오락용 마리화나(대마초)가 합법화된 데 이어, 이웃 캐나다에서도 오락용 대마초를 합법화하기 위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캐나다 수…
04-21
사회/문화
캐나다 보수당 정부는 대마초 사범의 형사처벌을 완화, 소량 소지의 경우 벌과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글로브앤드메일지가 6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8월 전국경찰청장…
03-10
사회/문화
2006년부터 약 5년 간 21명의 환자를 성폭행, 성추행한 캐나다 의사에게 징역 10년이 선고됐다. 25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 고등법원은 이날 성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노스요크종합병…
02-27
정치
상원의원 세비 부정수급 사건을 수사해온 캐나다 연방경찰(RCMP)은 4일(현지시간) 정직 상태의 패트릭 브라조 의원과 은퇴한 맥 하브 전 의원 등 2명의 범죄혐의를 밝혀내고 기소의뢰키로 했다고 밝혔다. RCMP 질 미…
02-06
사회/문화
비행 중인 여객기 안에서 성행위를 한 여성이 법정에 서게 됐다. 캐나다 현지 언론은 연방경찰(RCMP)의 발표를 인용해 비행기에서 성행위를 한 여성이 오는 25일(현지시각) 재판을 앞두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
02-03
정치
반정부 시위 유혈 진압 제재…美·유럽도 압박야권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인한 정국 위기 타개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정부를 향해 서방이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서방 국…
01-30
사회/문화
500억원대의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고 캐나다 밴쿠버로 도피했던 한국인이 한국과 캐나다 당국의 공조 수사로 검거됐다고 주 밴쿠버총영사관(총영사 이기천)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총영사관은 이날 캐나다 국…
01-16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