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캐나다 경제가 전달보다 0.5% 성장, 예상보다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31일(현지시간) 이 기간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0.5%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한 전달 실적에서 반등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눈폭풍 등의 악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의 당초 전망치 0.3%~0.4% 선을 웃도는 실적이라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이 기간 생산실적은 제조업, 광산, 석유가스, 소매, 건설 등 부문에서 같은 패턴으로 증가했으나 목재, 농업, 전력 부문에서는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제조업 상장률이 2.0%에 달해 1.9% 감소를 기록했던 전달의 실적과 대조를 이루었다.
로열은행 분석가는 "약세를 보였던 성장패텬이 일시적이었음을 확인케 해주는 실적"이라며 "캐나다 경제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우리의 판단"이라고 밝혔다.
이날 통계청은 별도의 보고서에서 1월 임금 상승률이 지난 16개월이래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 기간 근로자 평균 주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올랐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분석가들은 "미국 경제의 회복세에 힘입어 캐나다 수출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경제를 낙관했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