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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캐나다에 "팁 없는 레스토랑" 6월 처음 등장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4-05-15 (목) 08:09 조회 : 52638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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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업소 주인 " 제도는 실패 모델"

캐나다에 ' 안 받는 레스토랑'이 처음 등장할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CTV 등에 따르면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파크스빌의 '스모크 앤 워터' 레스토랑은 오는 6월 개업하면서 손님들의 제공을 거절키로 했다고 밝혔다.

식당의 제도는 북미 지역에서 오래된 문화와 관행으로 자리잡고 있으나 최근 미국 일부 지역에서 을 없애는 식당이 생겨난 데 이어 캐나다에서는 이 업소가 처음 가세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식당의 은 종업원의 봉사에 보답하는 의미 외에도 최저 임금 수준에 머물러 있는 식당 종사자들의 임금 보조 수단으로도 인식된다.

업소 주인 데이비드 존스씨는 " 제도는 실패한 영업 모델"이라며 자신의 식당에서 을 없애기로 마음을 먹었지만 캐나다의 첫 사례가 될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식사 후 계산을 하면서 을 추가할 때가 되면 손님들은 괜한 갈등이나 죄책감 같은 불편한 마음이 들기 십상이라면서 자신의 식당에서는 이런 장면을 겪을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제도가 식당 운영상 불필요한 문제가 되기도 한다면서 손님을 직접 대하는 종업원이 수입을 올리면서 실제 요리의 주역들인 주방 조리사들과 괜한 갈등을 빚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을 공동 수입으로 삼아 종업원들 사이에 적정 비율로 배분하는 곳이 많지만 이 역시 투명성의 문제나 때로 업주가 중간에 가로채는 경우에 대한 의심을 사기도 한다고 그는 전했다.

존스씨는 자신의 식당에서 을 없애 식당 운영 방식과 문화를 개선할 것이라면서 별도로 음식값을 소폭 올리는 대신 종업원들의 임금과 복지 혜택을 늘리는데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유사한 식당 사례들을 살펴봤더니 고객과 종업원들의 호평으로 대부분 성공적이었다고 전하고 캐나다에서 자신의 선례에 동참하는 식당들이 계속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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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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