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6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캐나다 법무 "엄마는 기저귀, 아빠는 미래 교육" 구설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4-06-25 (수) 09:39 조회 : 59154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387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여성 편견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캐나다 법무부 장관이 어머니와 아버지의 역할을 편향적으로 묘사한 이메일로 또 구설수에 올랐다.

24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피터 맥케이 법무부 장관은 최근 부내 직원들에 보낸 두 건의 이메일에서 "엄마들은 아기 기저귀를 갈아주고 출근하고 아버지들은 차세대 지도자 교육에 여념이 없다"는 요지로 남녀 역할에 대해 대조적인 견해를 표한 것으로 드러났다.

맥케이 장관은 지난달 11일 어머니날을 맞아 부내 직원들에 이메일을 보내 "오늘 아침 상당수 여러분들은 기저귀를 갈고 점심 도시락을 싸주거나 아이를 탁아시설에 보내고 나서도 저녁 식사에 대해 생각하면서 출근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맥케이 장관의 이 이메일은 어머니날을 맞은 여성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받아들여져 당시에는 별 탈이 없었으나 한 달여 뒤인 지난 15일 아버지날에 발송한 남성 직원 대상 이메일 내용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아버지날 이메일에서 맥케이 장관은 가사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을 하지 않은 채 아버지들은 "다음 세대 지도자들의 사고와 미래를 형성시키느라 고심한다"고 썼다.

이어 그는 "우리가 평생 아이들에 끼칠 막대한 영향을 생각하면 막중하기만 하다"며 "우리의 말과 행동, 본보기가 그들의 형성에 큰 몫을 한다"고 말했다.

그의 상반된 이메일은 특히 자녀 양육과 미래에 여성이 어떤 역할과 영향을 갖고 있는가에 대한 언급이 한마디도 없어 비판이 가중되고 있다.

처음 부내 논란으로 번지던 두 건의 이메일은 직원 몇몇이 언론기관에 유출하면서 이날 세간에 공개됐다.

물의가 일자 맥케이 장관과 장관실은 쏟아지는 언론의 해명 요구에 함구했으며 대신 대변인의 이메일을 통해 "장관은 캐나다 국민을 대신해 법무부와 사법정의 실현에 애쓰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할 기회를 가지려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오타와 정가와 언론에서는 "이 시대 자녀양육은 아버지가 기저귀를 갈고 저녁 식사 준비도 할 만큼 부모 역할이 변모했다"거나 "장관이 현대 캐나다를 잘 모르는 모양"이라는 비난과 냉소가 무성했다.

앞서 맥케이 장관은 지난 19일 사법부에 여성 판사가 적은 이유를 설명하면서 여성은 아이들에 더 매달리는 기질이 있기 때문에 판사직 진출 시도가 적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을 불렀다.

745234343.jpg
Minister of Justice and Attorney General of Canada Peter MacKay
[출처:연합뉴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6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 전세계 경제 불확실, 캐나다 부동산 인기 지속 전망 - 연방 중앙은행 '저금리' 정책으로, 부동산 열기 지속 예측 캐나다 최대의 부동산기업 중 하나인 '로열 르페이지'는 최근의 집값 상승폭이 지난 16년 동안 …
07-22
사회/문화
캐나다에서 취업을 하지 못해 부모집에 얹혀 사는 청년들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 2014년 11월에 경제적 자생능력이 없는 청년들이 부모의 집에서 …
07-22
정치
국민 10명 중 4명, 은퇴 준비 전혀 안돼 ‘불안한 노후’ '캐나다 국민연금(CPP)' 개편안이 오는 2019년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국민들 상당수가 은퇴준비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6일 수요일, 여…
07-15
경제
- 캘거리, 물가 상승률 가장 높아 - 주거비 부담 가장 높은 도시, 밴쿠버, 토론토 순  - 생활비 가장 비싼 도시,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올, 캘거리, 오타와 순 수년 째 집값 폭등 현상이 거듭되고 있는 밴쿠버…
07-01
경제
5월 기준, '식료품값' 안정세 및 '물가' 억제선 하회 수입 식료품 가격의 오름세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국내 물가가 연방중앙은행의 억제 목표선보다 훨씬 낮은 수위에 머물렀다.지난 20일 월요일 연방 …
06-25
정치
세금 납부 마감, 6월 30일 캘거리 시당국의 재산세 담당자에 의하면, 지난 27일 금요일을 시점으로 주거지 및 비주거지에대한 48만건의 재산세 고지서가 발부되었…
06-03
사회/문화
1차로 1만5천 명…4일까지 단계적으로 완료 대형 산불로 전체 도시가 대피했던 캐나다 앨버타 주 포트맥머레이 주민들의 복귀가 1일부터 시작됐다. 주 정부의 강제 대피령에 따라 8만8천여 명의 주민이 떠났던 이…
06-02
경제
4월 평균, 전년 대비 1.7% 상승   지난달 휘발유와 의류 값이 전년 대비 하락한 가운데, 식품값을 포함한 국내 물가가 전반적인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인플레이션은 …
05-27
이민/교육
- 현재 '결혼 초청' 영주권 부여 기간, 2년 이상에서 12개월 이내로 단축 - 최종적으로 결혼 후 '2년 대기 규정' 폐기할 것  - 감사원 감사 결과, '시민권 사기'에 대한 적발 시스템 부족​ 연방 자…
05-13
정치
캐나다 정부는 14일 환자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 있는 새 법안을 도입했지만 이는 캐나다 국적자와 내국인에게만 적용되며 예컨대 미국인이 캐나다에 가서 죽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n…
04-14
사회/문화
캘거리경찰청은 2015년도 캘거리의 절도침입사건이 전해년도에 비하여 56% 증가한 총 9,077건이 신고되었다고 하였다. 특히, 상업건물 침입사건은 79% 증가한 것으로 신고되었다고 하였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매 …
03-23
정치
캐나다가 이달 말로 예정된 시리아 난민 2만5천명 수용을 계획대로 완료했다. 존 맥컬럼 이민부 장관은 29일 토론토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정부가 약속한 시리아 난민 수용 계획이 지난 27일 현재 예정대로 완료됐…
03-02
경제
주택공실률 5.3%, 명확한 공급 과잉 징후 “인구 유출, 임대 수요 약세, 추가 공급 등에 따른 공실률 증가가 캘거리의 주택 공급 과잉 평가 등급이 약함(weak)에서 중간(moderate)으로 상향 조정된 이유이다.”( 리차…
02-03
사회/문화
보행환경지수 100점 만점에 47.9점, 20개 도시 중 18위 캘거리가 인도를 걷는 보행자들의 편리성과 안전을 측정하는 보행친화도 면에서 해밀톤, 에드먼턴, 브램튼, 사스카툰 등 국내 주요 도시들에 비해 크게 뒤쳐지…
01-21
사회/문화
지난 30년 동안 에어드리 (Airdrie)의 주거지역 주행속도는 여타 알버타지역 보다 낮은 시속 30킬로이었다. 이와 관련하여 에어드리시장 피터 브라운 Peter Brown은 이러한 낮은 주행속도로 인하여 상당히 많은 자동차 …
01-18
사회/문화
도보로 쇼핑할 수 있는 도시화의 필수 요소, 그로서리 매점 수요 증가 앨버타대학교 연구팀이 "캐나다 도시 중심지역의 그로서리 매점에 관한 연구"란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하고, 캐나다 주요 도시의 중심 시…
01-12
정치
내달 초 1진 1천500명 도착…군 시설에 임시 수용 연말까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키로 한 캐나다 자유당 정부의 계획에 맞춰 연방 정부와 각 지방 정부가 대책 논의를 본격화하는 등 각급 당국이 난민 수…
11-20
경제
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3% 상승했다. 가솔린 가격 하락에도 식비와 주거비, 의료비 등의 상승이 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캐나다 통계청은 이날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3% 올랐다고 발표했다. 육류 가…
09-19
경제
캐나다 국민의 세금 부담이 계속 늘어 생계비 지출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의 비영리 정책연구기관인 프레이저 연구소는 12일(현지시간) 국민 세부담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캐나다 가구당 소득 가운데…
08-13
경제
캐나다 주택 가격이 실제보다 고평가 상태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국제 신용평가사의 지적이 나왔다.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14일(현지시간) 캐나다의 주거용 부동산 가격이 20% 가량 고평가 상…
07-16
목록
처음  1  2  3  4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