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캐나다의 주택 건설이 호조를 보여 전국에서 20만 채 가까운 신규 주택이 착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는 9일(현지시간) 지난달 신규 주택 건설 착공 규모가 총 19만8천185채에 달해 전달 실적 19만6천993채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이 같은 실적은 전문가들의 당초 예상 19만 채를 크게 상회, 20만 채 수준에 근접하면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캐나다 주택시장이 아직 냉각기에 들어서지 않았다는 분석을 낳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이들은 또 이날 발표된 주택 건설 통계가 토론토, 밴쿠버, 캘거리 등 대형 부동산 시장의 강력한 뒷받침으로 전국 평균 주택가격이 상승했다는 최근 집계 결과와 맞물려 주목된다고 밝혔다.
전국 부동산 체인인 로열르페이지는 최근 2분기 주택시장 동향 보고서에서 아파트와 각종 형태의 단독 주택 가격이 평균 3.9~5.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 같은 가격 상승세가 올 한해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