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캐나다의 대외 수출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면서 무역수지 흑자가 19억 캐나다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6일(현지시간) 월간 무역수지 통계를 통해 이 기간 무역 흑자가 전달 5억7천600만 캐나다달러보다 크게 늘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이 기간 수출은 에너지 부문의 활약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인 452억 캐나다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에너지 부문 수출은 전달보다 2.5% 증가한 119억 캐나다달러를 기록했으며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유 수출이 역대 최고인 89억 캐나다달러에 달해 2.8%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금속 및 비금속 광물 수출도 9.7% 늘어난 48억 캐나다달러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동차 및 부품 수출은 4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6.3% 줄어든 62억 캐나다달러에 그쳤다.
이 기간 전체 수입은 433억 캐나다달러로 1.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몬트리올 은행 분석가는 "월간 무역흑자 기록이 지난 5개월 사이 네 번째"라며 "지난 2년 간 계속된 무역적자가 반전된 것으로 국제수지가 2분기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