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캐나다의 무역흑자폭이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은 26억 캐나다달러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4일(현지시간) 이 기간 수출이 전달보다 1.4% 증가한 반면에, 수입은 0.3% 줄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캐나다통신이 전했다.
애초 전문가들은 7월 무역흑자폭이 전달의 18억 캐나다달러보다 줄어든 12억 캐나다달러로 예상했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이 기간 수출은 자동차 및 부품 실적의 호조에 힘입어 총 465억 캐나다달러를 기록한 데 비해, 항공기, 운송장비 및 소비재 수입이 줄면서 총수입은 430억 캐나다달러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역의존도가 높은 대 미국 교역에서 수출이 344억 캐나다달러로 전달보다 1.9% 증가한 반면, 수입은 292억 캐나다달러로 1.2% 늘어 전체 대미무역 흑자가 전달 49억 캐나다달러에서 51억 캐나다달러로 증가했다.
반면 미국 외 대외 수출은 112억 캐나다달러로 전달보다 0.1% 증가했고 수입은 3.22% 감소한 137억 캐나다달러를 기록해 적자폭이 26억 캐나다달러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