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5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캐나다인 테러 계획 시인...자생적 테러범 실태 드러나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4-09-22 (월) 09:33 조회 : 46806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43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알카에다 가입후 아프간서 훈련…도심 폭탄 테러 모의

도심 폭탄 테러를 기도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이란 출신 캐나다인이 법정에서 자신의 유죄를 인정하고 자생적 테러범의 실태가 드러났다고 글로브앤드메일지가 18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2010년 폭탄 테러 기도 혐의로 캐나다 연방경찰에 체포된 히바 알리자데(34)가 전날 오타와 법정에서 자신의 유죄를 인정했으며, 그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해외 테러 조직과의 연계 및 국내 침투 과정이 소상하게 드러났다.

온타리오 고등법원은 "반역 혐의의 기소 내용이 충분히 인정된다"며 그에게 24년형을 선고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된 경찰의 법정 증거 기록에 따르면 알리자데는 이슬람 무장 투쟁을 내건 지하드 이념에 동조해 테러 조직 알 카에다에 가입, 서약한 뒤 2009년 자신의 모국인 이란을 거쳐 아프가니스탄에 잠입했다.

그는 현지 탈레반이 운영하는 테러 훈련소에서 폭탄 제조법을 교육받고 사격 훈련 등을 이수한 뒤 캐나다로 귀국하면서 모바일 기기에 장착해 기폭 장치로 사용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컴퓨터 기판 56개를 밀반입했다.

이후 알리자데는 아프가니스탄과 이란의 테러 조직과 인터넷을 통해 연락을 유지하면서 오타와에서 세포 조직을 구축하기 위해 동조자를 포섭하는 활동을 펴다가 경찰 수사망에 걸렸다. 

이 과정에서 그는 주변 지인들에게 "알라가 뜻한다면 우리는 그들의 영토 안에서 바로 뒷마당을 부숴버릴 것"이라며 자신이 테러 활동을 위한 해외 현지 훈련을 주선할 수 있다고 지인들을 유인했다.  

알리자데는 폭탄 테러에 사용할 컴퓨터 기판과 함께 '미국인 납치 기법'이라는 책자를 자택에 보관하며 이를 읽어왔고 벽장 속에서 참수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나오기도 했다. 

경찰은 당시 그를 구속 수사하면서 다른 용의자 2명을 추가로 체포해 한명은 올해 석방하고 다른 한명은 기소했다.  

석방된 용의자는 공개 가창 경연대회인 '캐나다 아이돌'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이 잘 알려진 인물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보안 당국은 그가 테러범으로 변신했던 2009년 당시만 해도 최근 국제적 주목을 받는 이슬람 국가(IS)가 물 위로 떠오르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알라자데가 국내외를 오가며 벌여온 활동은 IS의 조직 운용 및 충원 방식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일선 테러 수사 전문가는 "앞으로 이 같은 일들이 더 많이 벌어질 것"이라며 "서방에 대한 IS의 공격 시도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캐나다의 대테러 수사 당국 역시 이런 계획을 저지할 만한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알리자데 사건이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http://i.cbc.ca/1.2099639.1381991860!/httpImage/image.jpg_gen/derivatives/original_300/hiva-alizadeh-sketch-wallace-200.jpg

[출처:연합뉴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5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캐나다 동부 대서양 연안 도시인 핼리팩스에서 시민을 상대로 총기를 난사하려는 범행 계획이 사전에 적발됐다고 현지 경찰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노바스코샤 주 왕립기마경찰대(RCMP)는 주도 핼리팩스의 공…
02-14
정치
캐나다가 30일(현지시간) 한층 강화된 반 테러법안을 발표하며 전 세계적인 반 이슬람국가(IS) 대열에 합류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스디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단순히 테러 공격을 촉구하는 행위도 처벌하…
01-31
사회/문화
무장괴한, 전쟁기념관 경비병 사살 후 의회 난입현장에서 무장괴한 사망…의회서 2명 부상경찰, 범인 신원 확인…난입 당시 총리·여야의원 30여명 내부에캐나다 수도 오타와 도심에서 22일(현지시간) 오전 무장괴…
10-29
사회/문화
알카에다 가입후 아프간서 훈련…도심 폭탄 테러 모의 도심 폭탄 테러를 기도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이란 출신 캐나다인이 법정에서 자신의 유죄를 인정하고 자생적 테러범의 실태가 드러났다고 글로브앤드…
09-22
사회/문화
170년 전 북극해 탐사에 나섰다가 실종된 영국 해군 탐험선 '프랭클린 함'의 잔해가 캐나다 북극해에서 발견됐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9일(현지시간) 프랭클린 함 2척 중 한 척의 잔해가 캐나다 북극해 해역…
09-10
정치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유엔학교 포격과 관련, 미국·유엔과 대조적으로 하마스를 비난하며 친 이스라엘 입장을 고수하고 나섰다. 하퍼 총리는 이날 새스캐처원주 직업…
07-31
사회/문화
캐나다 연방경찰이 테러조직 가담을 위해 시리아를 방문한 20대 청년을 신설된 관련법 규정을 처음으로 적용, 처벌했다고 글로브앤드메일지 등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경찰은 브리티시컬럼…
07-26
이민/교육
캐나다 정부는 시민권 신청 자격을 강화하고 테러 사범 등에 대한 시민권 박탈 조항을 신설하는 등 시민권 부여 제도를 대폭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시민권법 개정안을 하원에 제…
02-10
사회/문화
캐나다 주요 공항에서 일반 승객들의 이동통신 기기와 와이파이 사용내용을 캐나다의 감청 전문 정보기관인 캐나다통신보안국(CSEC)이 감청 및 수집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CBC방송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
02-01
정치
캐나다 프라이버시 위원장 보호조치 촉구 캐나다 정보기관이 소셜미디어를 국민 개인정보수집의 주요 채널로 활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독립적 정부기관인 프라이버시 위원회가 28일(현지시간) 지적했다. …
01-30
정치
"국내법 준수" 강조 불구 산업스파이 활동 싸고 논란 캐나다 통신보안국(CSEC)의 브라질 에너지부 감청 파문이 적법 활동의 한계와 활동 범위 등을 둘러싼 국내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글로브앤드메…
10-10
사회/문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테러를 계획한 용의자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현지 경찰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캐나다 연방경찰은 전날 압력솥 폭탄을 이용해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 소재 지방의회 …
07-03
사회/문화
캐나다 영토내 첫 알 카에다 연계 테러…"보스턴테러와는 무관"   캐나다 연방경찰(RCMP)은 22일(현지시간) 국영철도 '비아 레일'(VIA Rail) 여객열차를 겨냥한 알 카에다 연계 테러음모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연…
04-24
사회/문화
2002년께 미국으로 이민, "소셜미디어에 열정…범행 납득안돼"   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 폭탄테러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이 사망하고 다른 한 명은 도주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공개수배된 두 명 가운데 …
04-21
사회/문화
오바마 "보스턴 폭발은 테러"..FBI "범인 찾기 위해 지구 끝까지 갈 것"   보스턴 마라톤대회 폭탄테러의 사상자가 16일(현지시간) 180명으로 늘어났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담화문을 통해 보스턴 폭…
04-16
목록
처음  1  2  3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