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캐나다의 실업률이 6.8%를 기록해 2008년 말 이래 최저수준을 보였다.
캐나다 통계청은 10일(현지시간) 월간 고용동향 보고서를 통해 9월에 새 일자리가 7만4천100개 늘어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늘어난 일자리는 대부분 전일제로 민간 부문에서 고용 증가가 활발했으며 이에 따라 실업률이 지난 8월의 7.0%에서 0.2%포인트 떨어졌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캐나다 실업률은 지난 1년 사이 6.9∼7.2% 범위에서 대체로 7.0% 선에 머물며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달 민간부문에서는 12만3천600개의 일자리가 증가해 공공부문 증가 6천 개와 큰 대조를 보였다. 이 기간 자영업계 일자리는 5만5천600개 줄었다.
또 전일제 일자리가 6만9천300개 늘어났으며 파트타임제 일자리 증가는 4천800개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55세 이상 근로자의 고용 개선이 두드러져 이 연령층 실업률이 5.7%를 기록한 데 비해 15∼24세 청년층 실업률은 13.5%로 조사됐다.
지난 1년 간 캐나다 고용시장은 주로 파트타임제 일자리 증가가 평균 2.3%로 전일제증가율 0.5%보다 많았고 55세 이상 노년층 고용이 3.1% 늘면서 청년층 증가율 1.2%를 앞서는 추세를 보여왔다.
[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