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국제 유가 하락으로 석유산업 동향에 민감한 캐나다달러화와 주가가 4일(현지시간)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국제 유가의 주요 지표가 되는 서부텍사스 중질유의 12월 인도분이 전날보다 1.59달러(2.02%) 떨어진 배럴당 77.19달러로 마감하면서 토론토 주식시장의 종합주가 지수와 캐나다 달러화 가치가 동시에 급락했다고 캐나다통신이 전했다.
이날 토론토 주식시장의 종합주가 지수는 에너지 부문 주가가 4% 이상 떨어진 가운데 전날보다 147.19포인트 하락한 1만4천390.43에 마감했다.
또 캐나다달러화는 미 달러 당 0.41센트 하락한 87.64센트에 거래를 마쳐 지난 5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국제 유가는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대미 원유 수출 가격을 낮추겠다고 밝히면서 3년 이래 최저 가격으로 떨어졌다.
서부텍사스유 가격은 지난 7월까지만 해도 배럴당 미화 100달러 선을 유지했으나 지난 수개월 사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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