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는 19일(현지시간) 소니 영화사 해킹이 북한 소행이라는 미국의 발표와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의 사이버 공격을 비난했다.
캐나다 정부는 이날 존 베어드 외교부 장관 명의의 성명을 통해 "북한 역할에 대한 추가 증거를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 미국 정부의 조사 결과에 대해 우려한다"면서 "우리는 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를 위협하면서 사이버 공격이나 다른 극악한 방법으로 자유와 우리의 가치를 제약하려는 자들에 맞서 미국 및 다른 우방과 함께 굳건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이는 민간 및 공공 부문에서 사이버 보안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캐나다는 국가적, 세계적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이나 생각을 공유하는 국가들과 함께 계속 협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