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캐나다 근로자의 임금이 1년 전 보다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2일(현지시간) 이 기간 근로자 평균 주급이 942캐나다달러(약 89만원)로 조사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캐나다통신이 전했다.
이는 임금 자체의 인상에다 산업부문별 고용 동향 및 근로 시간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비농업 부문 근로자의 주당 평균 근로 시간은 33시간으로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으나 전시간제 일자리가 줄어든 데 비해 파트타임제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근로 형태의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산업 부문별로는 소매업계가 일부 주의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가장 큰 폭인 4.6%의 임금 인상률을 기록한 데 이어 제조업계 임금이 3.4% 상승했다.
또 숙박·요식업, 건강의료, 사회복지, 도매업계 임금 인상률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앨버타 주의 평균 임금이 4.4% 오른 주당 1천172캐나다달러로 전국 최고치를 나타냈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