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458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 오일샌드, 저유가에 살아남을 수 있을까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4-12-26 (금) 02:26 조회 : 5361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477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지난 6개월 사이 국제 유가가 반토막 나면서 전통적인 원유 생산 방식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가는 캐나다 오일샌드 업계의 생존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주간지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는 캐나다 오일샌드 업계가 저유가에도 견조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저유가로 경제에 타격이 생긴 러시아ㆍ베네수엘라와 달리 캐나다는 크게 영향 받지 않을 것이라고 최근 낙관했다.

캐나다는 세계 5위 원유 생산국이다. 그러나 원유 대부분이 오일샌드 형태로 매장돼 있다. 오일샌드는 검고 무겁고 끈적끈적한 점성질 원유인 역청, 모래, 점토로 이뤄진 혼합물이다.

뜨거운 수증기로 땅에 열을 불어넣어 석유 성분부터 녹여낸 뒤 이를 뽑아내는 과정은 비용이 많이 드는 원유 생산 방식 가운데 하나다. 전통적인 원유 생산 방식보다 에너지와 물이 17% 더 사용되고 환경 오염원 배출량도 많다.

환경보호단체들의 주요 공격 대상이었던 오일샌드 업계가 유가 하락으로 수익성까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캐나다에서 진행 중인 오일샌드 프로젝트들이 이미 안정적인 수익 구조 형태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오일샌드는 생산구조가 광산과 비슷하다. 프로젝트 진행 초기에 비용이 가장 많이 들어간다. 그러나 일단 인프라가 구축되면 수년간 저비용으로 원유를 생산할 수 있다. 캐나다의 오일샌드 업계는 이미 거대 비용 지출 단계를 넘어 생산에 들어갔거나 생산 직전 단계다.

캐나다에서는 내년부터 14개 신규 오일샌드 프로젝트가 하루 26만6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이는 올해 생산량보다 36% 많은 것이다.

캐나다 오일샌드 업체의 수익성은 다른 에너지 기업보다 현저하게 높은 편이다. 업계 선두 기업인 선코에너지의 경우 이자ㆍ세금ㆍ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이 2009년 11.7%에서 지난 1~9월 31%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미국 최대 석유기업 엑슨모빌의 Ebitda가 14.3%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캐나다달러의 약세 흐름도 오일샌드 업계에 플러스가 되고 있다. 오일샌드 기업 대다수가 원유 생산에 필요한 비용을 캐나다달러로 지불한다. 하지만 주요 고객이 미 정유사들이기 때문에 결제 대금은 달러로 거둬들인다.

지난 12개월 사이 캐나다달러의 가치는 미 달러 대비 10% 하락했다. 원유 생산에 들어가는 비용이 줄고 매출은 늘었다는 얘기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캐나다의 오일샌드 업계가 당장 무너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업계가 내년 투자 규모와 시추 계획을 속속 축소하고 있다는 것은 염려스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출처:아시아경제]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458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존 베어드(45) 캐나다 외교장관이 장관직을 사임한다고 고위 정부 관리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관리는 베어드 장관이 온타리오 주의원과 캐나다 연방의원직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제 공직에서 물러설…
02-03
정치
캐나다가 30일(현지시간) 한층 강화된 반 테러법안을 발표하며 전 세계적인 반 이슬람국가(IS) 대열에 합류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스디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단순히 테러 공격을 촉구하는 행위도 처벌하…
01-31
정치
저유가로 경제적 타격을 받는 캐나다 앨버타 주 총리와 장관들이 급여를 자진 삭감하고 나섰다. 짐 프렌티스 앨버타 주 총리는 29일(현지시간) 유가하락으로 주 재정 피해가 심각하다며 자신과 주 장관들의 급여…
01-30
사회/문화
캐나다 토론토가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됐다.2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글로벌 컨설팅 업체 ECA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가장 살기좋은 도시 21곳' 순위를 발표했다…
01-28
사회/문화
캐나다 서부 지역을 오가며 지난 두 달 사이 대낮에 8차례 금융기관에서 현금을 탈취해 온 무장 강도를 잡기 위해 연방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연방경찰은 27일(현지시간) 지난달 1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앨…
01-28
사회/문화
북미에서 처음으로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캐나다 공중보건국(PHA)은 벤쿠버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최근 H7N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50…
01-28
경제
캐나다중앙은행(BOC)이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이에 캐나다 달러는 201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BOC는 21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1%에서 연 0.75%로 0.25%…
01-22
경제
캐나다 밴쿠버가 주택 구입이 어려운 도시로 세계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현지시간) 글로브앤드메일 지에 따르면 국제 부동산 리서치업체인 데모그라피아가 주요 9개 국가 대도시 주택 구매력을 조사…
01-21
경제
현대자동차가 캐나다서 '폭탄 할인'을 단행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판매 증대를 위한 차량 가격 할인은 국내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가격을 최대 5135 캐나다 달러(한화 465만원)까지 깎아주…
01-20
경제
두 달안에 매장 폐쇄 공지...사업 부진 영향 소니가 캐나다 전역 모든 소니 스토어의 운영을 중단한다. 오타와시티즌, 안드로이드헤드라인스 등 외신들은 15일(현지시간) 소니가 캐나다 전역의 14개 모든 소…
01-18
경제
팀 래인 캐나다 중앙은행 부총재는 유가 하락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래인 부총재는 13일(미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매디슨에서 열린 기업가 모임 연설에서 "유가가 상당 기간 추가로 하락하거나…
01-14
경제
네덜란드와 영국의 합작 정유회사 로열더치쉘이 캐나다 오일샌드 인력 가운데 최대 30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로열더치쉘이 캐나다 오일샌드 작업 인력 3000명…
01-12
경제
무디스는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발효가 신용도에 긍정적이다고 9일 밝혔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로서는 최초로 세계 11위 경제대국인 캐나다와 FTA를 체결했다.무디스는 "한국 (Aa3 안정적)과 캐나다 (Aaa 안정…
01-10
경제
석유 등 에너지 수출 6개월 연속 하락세 국제 유가 폭락 영향으로 캐나다의 석유 수출 부진이 계속되면서 지난해 11월 무역적자 폭이 전달보다 2배 가까이 확대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7일(…
01-07
사회/문화
3월 인천~밴쿠버 노선 운항…프리미엄이코노미석 갖춰 에어캐나다(aircanada.co.kr)가 오는 3월부터 인천~밴쿠버 노선에 꿈의 여객기라 불리는 ‘보잉787 드림라이너’ 기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북미 대륙…
01-07
사회/문화
캐나다 서부 앨버타 주에서 하룻밤 사이 어린이 2명을 포함해 9명이 사망하는 최악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캐나다 언론에 따르면 앨버타 주의 주도 에드먼턴과 인근 포트새스캐처원 북쪽 도심에…
12-31
경제
예금보험공사는 29일 진흥·영남·서울·프라임저축은행의 파산재단이 보유한 캐나다 주상복합사업 관련 부지를 현지 저당권 실행 방식으로 정리해 2919만 캐나다달러(약 280억원)를 회수했다. 캐나다 캘거리에 있…
12-31
사회/문화
캐나다의 30대 모험가가 연(鳶)으로 조종하는 스키를 이용해 처음으로 남극점에 도달하는 기록을 세웠다. 26일(현지시간) CTV에 따르면 캐나다 퀘벡에 사는 프레드릭 디온(37) 씨가 지난 24일 연 스키를 타고 3천여…
12-28
경제
지난 6개월 사이 국제 유가가 반토막 나면서 전통적인 원유 생산 방식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가는 캐나다 오일샌드 업계의 생존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주간지 블룸버그비즈니…
12-26
경제
지난 10월 캐나다 근로자의 임금이 1년 전 보다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2일(현지시간) 이 기간 근로자 평균 주급이 942캐나다달러(약 89만원)로 조사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캐나다…
12-23
목록
처음  이전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