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캐나다(aircanada.co.kr)가 오는 3월부터 인천~밴쿠버 노선에 꿈의 여객기라 불리는 ‘보잉787 드림라이너’ 기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북미 대륙을 연결하는 최초의 드림라이너가 될 전망이다.
B787 기종은 최신 항공기술을 집약한 여객기다. 난기류에서 뛰어난 안정감을 유지하고 엔진 소음을 줄여 기내 분위기가 쾌적하다. 다른 항공기보다 2000피트(약 610m) 낮게 날아 산소 공급이 원활하고 습도도 높게 유지된다. 하여 장시간 탑승해도 두통, 어지러움, 피로가 덜하다. 천장도 245cm로 다른 여객기보다 높고, 창문도 30% 크다.
인천~밴쿠버 노선에 투입되는 B787 기는 총 251석으로 비즈니스클래스 20석, 프리미엄이코노미 21석, 이코노미 210석으로 구성된다. 프리미엄이코노미 좌석은 일반석보다 좌석이 넓고, 고급 기내식이 제공되며, 11인치 터치스크린을 갖추고 있다. 공항에서 수속할 때도 우선권이 주어진다.
한편 에어캐나다는 B787 취항을 기념해 특가 이벤트를 벌인다. 밴쿠버, 캘거리,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등 북미 8개 도시로 가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왕복 항공권을 128만원(세금, 유류할증료 포함)부터 판매한다. 정상가보다 30% 이상 저렴하다. 1월 안에 발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