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3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현대차, 부진한 캐나다서 FTA 기념 파격 할인 나서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15-01-20 (화) 07:33 조회 : 63774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488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현대자동차가 캐나다서 '폭탄 할인'을 단행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판매 증대를 위한 차량 가격 할인은 국내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가격을 최대 5135 캐나다 달러(한화 465만원)까지 깎아주는 파격 할인에 나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펼친 '제값 받기' 정책에 대한 변화가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다.

20일 현대자동차 캐나다법인은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기념해 다음 달 2일까지 2015년형 일부 차종에 대해 약 10~30%의 할인행사를 시작했다.

이에 따르면 엑센트 수동 기본모델(L 매뉴얼) 은 기본 차값이 1만3549캐나다 달러(이하 달러)이지만 4185달러를 할인해 9400달러(한화 약 850만원, 딜리버리 비용 등 제외)에 판매한다. 이는 할인율로 따지면 30%를 넘는 수준이다.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도 큰 폭의 할인을 적용한다. 아반떼 수동 기본모델(L 매뉴얼)의 기본 가격은 1만5999달러이지만 5135달러를 할인해 1만990달러(한화 약 1000만원)에 판매한다. 이 역시 약 32%의 할인을 적용한 것이다.

이 외에도 현대차 캐나다법인은 싼타페와 벨로스터, 투싼, 쏘나타 등 다른 차종에 대해서도 최저 750달러에서 3835달러에 이르는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에쿠스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와 관련, 현대차 캐나다법인은 가격 할인을 통해 판매 실적이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해 13만7100대 판매로 제자리 걸음을 했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2012년 캐나다에서 21만4083대 역대 최대치 판매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3년 20만9549대, 2014년 20만8111대로 2년 연속 판매가 줄어들고 있다.

반면 일본 자동차 브랜드인 도요타는 전년 대비 2.8% 판매가 증가했고 혼다는 16만4236대로 5.0%, 닛산차는 9만1551대로 26.1%가 각각 증가했다.

도널드 로마노 현대차 캐나다법인장은 "가격은 차를 구입하는 데 가장 결정적인 요소"라며 "현대차 제품에 대한 가격을 조정함으로써 더욱 경쟁력이 생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현대차 캐나다법인의 파격 할인행사를 두고 '제값 받기' 정책의 변화가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다.

이번 할인의 경우도 한국-캐나다 FTA 기념을 빙자한 실질적 가격 인하라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여전히 '제값 받기' 정책을 지속 고수하고 있다. 이로 인해 현대차 캐나다법인 역시 판매를 늘리기 위해 대놓고 차 값을 깎아주기에는 눈치가 보이는게 사실이다.

제값 받기에 대한 고민은 현대차 내부에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역시 최근 엔저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 어려움을 계속 겪음에 따라 합리적인 선에서 가격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현대차는 최근 미국시장에서 차값 할인폭을 대폭 증가한 데 이어 현지에서 판매를 책임지고 있는 딜러에게 지급하는 인센티브도 늘렸다. 현대차는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1600~1700달러 선에서 인센티브를 지급했는데 지난해 4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출처:아주경제]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33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성차별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캐나다 국가(國歌)의 가사를 바꾸는 법안이 지난달 31일 상원의회를 통과했다. 2016년 6월 하원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된 지 18개월, 문제가 제기된 지 30여년 만이다. CBC 등 현지 …
02-08
이민/교육
"고숙련 이민자 받자" vs "난민 유입 우려" 캐나다에서 미국이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제도를 폐지하면 오갈 곳이 없어질 고숙련 노동자들을 받아주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캐나다의 라트나 오미…
09-08
정치
지난 6월 29일에 열린 비씨주 의회에서 신민당(NDP)과 녹색당(Green Party)이 현 여당인 자유당(Liberals)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통과시킴으로써 크리스티 클락 수상이 물러나고 존 호건 신민당 대표가 새로운 수상의 자…
07-08
사회/문화
연방 상원, 청문회에서 '대책 시급' 지적  노인 복지정책 연금에만 치우쳐, 중병환자 의료시스템 부족 국내 노년층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 정부의 노인복지 정책…
06-03
이민/교육
연방 자유당과 보수당, 양당의 상원의원들이 미성년자 어린이가 보다 쉽게 캐나다 시민권 취득할 수 있도록 손을 잡았다. 이들 상원의원들은 이민법 C-6의 수정을 통해 부모의 시민권 취득 여부와 상관없이&nb…
04-14
정치
상원 심의종료, 하원 확정 확실시 연방 자유당 정부, 시민권의 '영구적'인 자격 인정해야 시민권 취득 규정을 대폭 완화한 연방 자유당 정부의 개정 시민권 법안(Bill C-6)에 대한 상원의 심의절차가 29일 마무리돼,…
04-08
경제
[4월 7일 유가 동향] 미국의 시리아 공격 소식에 국제유가 급등​ 미국이 시리아의 공군 기지를 향해 수십 발의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에 지난 7일 국…
04-08
정치
전임 연방 보수당 정부의 '자의적 시민권 박탈' 제한 조치가 핵심  55세 시민권 영어 시험 면제 및 시민권 신청 의무 거주 기간 단축  상원 수정안, 박탈 대상자 재심은 이민부 아닌 법원이 판단토록  &n…
03-18
이민/교육
전임 보수당 정권 발효, 새 시민권법 근거 박탈  자유당 정부 개정안 상원 계류 중, 3월 말 심의 후 확정 전망 '시민권 박탈 제한' 규정 개정안 삽입해야 vs 보수당 상원 의원들 반대 지난 2015년 총선에서 친이…
02-18
사회/문화
증강현실(AR) 기반 모바일 게임 '포키몬 GO', 캐나다 출시 지난 7월 18일 월요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포키몬 고(Pockemon Go)'가 하루 전인 17일 일요일에 캐나다에서 전격 출시됐다. 이 게임을 내려받기 …
07-22
사회/문화
글로벌 TV의 유명한 Leslie Horton은 2년 전 열악한 환경의 덩크 탱크(물을 담아두는 커다란 탱크)에서 그녀의 머리를 부딪치는 상해를 입어 $150,000 달러의 보상금을 요구하고 있다. Calgary Court of Queen’s Bench로 기…
07-15
정치
캐나다 상원이 표결을 통해 정부 입장이 담긴 안락사법안에 동의, 캐나다 안락사법 제정이 확정됐다. 안락사 요건을 죽음을 앞둔 말기 환자로 정한 정부 입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44, 반대 28표로 가결했다고 전…
06-17
정치
전 보수당 상원의원 부정 수급 세비 대납 과정 새 이슈로 오는 10월 치러질 캐나다 총선에 집권 보수당의 도덕성 문제가 쟁점으로 부상, 보수당이 뜻밖의 난국에 처했다. 보수당의 난국은 선거전 개시 직후 지난…
08-22
정치
스티븐 하퍼 총리가 상원의원 지명 중단(moratorium)을 선언했다. 하퍼 총리는 캐나다 국민들이 선출되지도 않고 책임도 없는 상원에 대해 기뻐하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며 기존과 같이 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
07-25
정치
16세 때부터 관계 지속…세비 스캔들 이어 도덕성 치명타 캐나다 상원의원이 10대 여성과 지속적으로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상원은 18일 보수당 소속 돈 메레디스(50) 의원이 …
06-20
정치
캐나다 상원의 세비 부정 스캔들이 상원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까지 번져 최고 국가기관으로서 상원의 도덕성이 곤두박질 치고 있다. 리오 후사코스 상원 의장과 제임스 코원 상원 자유당 원내대표는 8일 출장비…
06-08
정치
연방법무장관 피터 맥케이(Peter MacKay) 장관이 금요일 20년 가까운 정치인의 삶에서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맥케이 장관은 스티븐 하퍼 총리와 함께 현대화된 보수당을 만들었다. 맥케이의 사임은 올가을 대선을…
05-30
정치
피에르 클로드 놀랭(Hon. Pierre Claude Nolin) 캐나다 상원의장이 24일 별세했다. 향년 64세. 놀랭 의장은 보수당 소속으로 지난해 말부터 의장직에 재직해 왔으나 희귀암으로 투병 중이었다고 CBC방송이 전했다. 놀…
04-25
경제
현대자동차가 캐나다서 '폭탄 할인'을 단행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판매 증대를 위한 차량 가격 할인은 국내에서도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가격을 최대 5135 캐나다 달러(한화 465만원)까지 깎아주…
01-20
정치
상원의원 세비 부정수급 사건을 수사해온 캐나다 연방경찰(RCMP)은 4일(현지시간) 정직 상태의 패트릭 브라조 의원과 은퇴한 맥 하브 전 의원 등 2명의 범죄혐의를 밝혀내고 기소의뢰키로 했다고 밝혔다. RCMP 질 미…
02-06
목록
 1  2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