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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캐나다중앙은행, 기준금리 0.75%로 깜짝 인하..6년여 만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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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er 날짜 : 2015-01-22 (목) 12:43
조회 : 49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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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주소 : http://cakonet.com/b/B04-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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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중앙은행(BOC)이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이에 캐나다 달러는 201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BOC는 21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1%에서 연 0.75%로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4월 이후 6년여 만에 처음 이뤄진 것으로, 블룸버그 조사에서 금리 인하를 예상한 전문가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데이비드 도일 맥쿼리 스트레지스트는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예상한 이코노미스트는 5% 미만이었다”며 “그만큼 큰 충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가 하락으로) 오일 샌드 투자가 줄어 경제가 둔화되는 시점에서 연착륙을 위한 처방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OC는 유가 급락이 물가를 끌어내리면서 캐나다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캐나다의 가장 큰 수출품목인 석유 가격은 지난해 6월 이후 50% 이상 급락했다.
BOC는 올해 상반기 캐나다 성장률 전망치를 작년 4분기보다 1%포인트 내린 1.5%로 하향 조정하고, 올해 전체 성장률 전망치는 2.4%에서 2.1%로 낮췄다. 다만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3%에서 2.4%로 소폭 높여 잡았다.
아울러 올 2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현 분기 0.5% 상승보다 낮은 0.3% 상승할 것이며,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CPI는 2% 근처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깜짝 기준금리 인하에 캐나다달러는 3년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가파르게 하락했다. 캐나다달러는 현지시간 오후 3시25분 현재 전날보다 1.8% 하락한 달러당 1.2334루니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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