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가로 경제적 타격을 받는 캐나다 앨버타 주 총리와 장관들이 급여를 자진 삭감하고 나섰다.
짐 프렌티스 앨버타 주 총리는 29일(현지시간) 유가하락으로 주 재정 피해가 심각하다며 자신과 주 장관들의 급여를 5% 삭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CBC방송이 전했다.
프렌티스 주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하고 유가하락으로 초래될 재정적자 규모가 70억 캐나다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정부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주 의원들도 곧 세비 자진 삭감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프렌티스 주 총리는 총 연봉액수에서 1만887캐나다달러가 삭감되며 주 장관과 주 의원의 삭감액은 각각 1만50캐나다달러와 6천700캐나다달러애 이를 것으로 전해졌다.
프렌티스 주 총리는 "앨버타 주민들이 선출직 공복들이 앞장서 지도력을 발휘할 것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조만간 공무원 노조측과 임금 조정 협의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민들이 겪을 부담을 정부 공직자들이 모두 나서 나누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