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63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알버타 예산안 발표, 세금 인상 및 의료보험 부과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5-03-31 (화) 16:05 조회 : 7242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527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알버타 예산안 발표, 의료보험료 부활과 소득세 다각화 등

26일 발표된 로빈 캠벨(Robin Campbell) 재정부 장관의 예산안 발표는 세금 인상과 의료보험료 부과, 벌금인상, 공공인력 감축 입니다.

짐 프렌티스 수상이 공개했던 영상에서 예고했던 대규모 인상안의 자세한 내용들 입니다.

예산안 발표 다음 날인 27일(금)부터 바로 시행되는 것들은 가스 와 담배에 부과되던 세금, 그리고 일부 주류 세금입니다. 

26일까지 리터 당 9센트였던 가스 세금은 13센트로 인상됩니다. 와인 가격은 병 당 16센트 인상되었고, 12개들이 맥주 박스의 가격은 90센트 비싸졌습니다. 또 담배 2백 개피가 든 한 보루의 가격은 5달러 인상된 45달러가 되었습니다.

술과 담배에 부과된 세금이 인상된 것에 대해 의사 출신인 알버타 자유당(Liberal)의 데이비드 스완(David Swann) 당수는 크게 반겼습니다. 그는 “잘된 일이다. 건강에 해로운 소비 분야에 대해 정부가 그 위험성을 경고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4일(일) 짐 프렌티스 알버타 수상이 언급했던 의료보험료 부활은 올 7월부터 시행됩니다. 연소득이 5만 달러가 넘는 주민이 그 대상이며, 역시 소득 수준에 따라 납부 액수가 다릅니다. 보험료는 고용자 책임이 아닌, 피고용인의 봉급에서 차감될 예정입니다.


연소득이 5만 달러에서 7만 달러의  경우 최대 2백 달러를, 7만 달러에서 9만 달러를 넘지 않는 경우 2백 달러에서 최대 4백 달러를, 9만달러에서 11만 달러를 넘지 않는 경우는 4백 달러에서 최대 6백 달러를, 11만 달러에서 13만 달러를 넘지 않는 경우 6백 에서 최대 8백 달러를, 그리고 연소득이 13만 달러를 넘는 경우 최소 8백 달러에서 최대 1천 달러를 의료보험료로 내게 됩니다.

그리고 오는 2016년부터는 교통법 위반 요금의 인상이 예고 되었습니다. 

35% 인상이 확정되었는데, 예를 들어 현재 알버타 주의 과속 벌금은 낮게는 57달러에서 높게는 351달러에 이릅니다. 그런데 내년부터는 최소 78달러에서 최고 474달러에 이를 예정입니다.

그 외에도 출생신고와 혼인신고, 사망신고 비용도 현재보다 오를 예정인데, 아직 그 인상률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역시 해가 바뀌면서 적용되는 것이 바로 소득세 다각화입니다. 현재 알버타에서는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10%의 동일한 소득세가 적용되고 있는데, 2016년 1월 1일을 시작으로 연 10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버는 사람들의 소득세가 인상됩니다. 연소득이 10만 달러 미만인 주민들의 소득세는 현재의 10%로 유지됩니다.

연소득이 10만 달러를 넘고 25만 달러 미만인 사람들은 2016년에는 소득의 10.5%를, 2017년에는 11%를, 그리고 2018년부터는 11.5%를 소득세로 납부해야 합니다. 그리고 연소득이 25만 달러를 넘는 사람들은 2016년에는 11%를, 2017년에는 11.5%를, 2018년에는 12%를, 그리고 2019년부터는 2017년과 같은 11.5%의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다음은 공공 분야 일자리 감축입니다. 대략 2천 여개의 풀타임 일자리가 사라질 예정인데 그 중 가장 많은 1, 695개 자리가 의료계에 적용됩니다. 그러나 정리해고는 아닙니다. 

AHS(Alberta Health Services) 측은 “정년퇴직 등으로 비게 된 자리를 새로운 인력으로 채우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비키 카민스키(Vicki Kaminski) CEO는 “파트타임 직원들의 경우 이전보다 적은 업무량을 받게 될 것이나, 일자리를 잃게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교육 계에서도 244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예정인데, 보조교사와 통학버스 운전기사, 그리고 학교 시설 관리직 등이 포함됩니다. 주정부 측은 “교사 감원은 없을 것”과 “이미 계약이 채결된 교사들의 임금 인상은 그대로 실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다가오는 2015/16년, 알버타 주의 학생 인구수(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포함)는 현재보다 대략 1만 2천 명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로 인해 학급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교사들이 주정부 예산안의 영향을 받지 않게 된 것도 이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의료계와 교육계 일자리 감축으로 인해 아껴지는 예산은 대략 14억 달러로 추정됩니다. 

프렌티스 수상은 지난 24일, 주민들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앞으로 3년 동안 공공분야의 임금 지출이 26억 달러 가량 늘어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 액수가 12억 달러로 감소한 것입니다.

수상이 당초 언급했던 70억 달러의 예산 부족 규모도 50억 달러로 줄어들었는데, 캠벨 장관은 “그 중 40억 달러는 정부의 ‘우발 위험 준비 기금(Contingency Fund)’에서 충당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현재 이 기금에는 65억 달러가 저축되어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는 일전에 프렌티스 수상이 언급했던데로 주정부 소비세 PST는 캠벨 장관의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알버타는 캐나다에서 PST가 적용되지 않는 유일한 지역으로 여전히 남게 되었습니다.

유가 하락으로 휘청이는 알버타 경제의 위기 여파로 주민들의 부담은 커지게 되었습니다.
ALBERTA BUDGET BALANCE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63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15세 이하 자녀를 둔 캐나다 가정의 69%가 부모 모두 맞벌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4일 전국 가정의 근로 실태 조사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맞벌이 가정 비율을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
06-24
정치
어나니머스 "반테러법 입법에 항의해 감행" 주장 캐나다 정부 주요 기관과 의회의 웹사이트들이 17일(현지시간) 오후 동시다발 해킹 공격을 당해 한때 전면 마비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킹…
06-17
경제
캐나다 최대 민간항공기 제조사인 봄바디어가 러시아와 중국의 신흥재벌으로부터 주문이 줄면서 1750명의 직원을 감축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 전했다. 봄바디어는 이날 성명을 통해 '글로벌 5000과 6000 제…
05-14
경제
저유가 한파로 캐나다의 에너지 부문 수출이 격감해 다른 부문의 활발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체 수출이 1%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수출개발국(EDC)은 23일(현지시간) 저유가로 인해 올해 에너…
04-24
경제
중앙은행, 100대 기업 설문 조사 저유가의 충격파가 에너지 업계를 넘어 캐나다 전 산업으로 번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캐나다 언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국내 100대 …
04-07
정치
알버타 예산안 발표, 의료보험료 부활과 소득세 다각화 등 26일 발표된 로빈 캠벨(Robin Campbell) 재정부 장관의 예산안 발표는 세금 인상과 의료보험료 부과, 벌금인상, 공공인력 감축 입니다. 짐 프렌티스 수상…
03-31
경제
캐나다 석유업계가 유가 급락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됐다. 일자리 8000개가 사라질 전망이다.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캐나다 싱크탱크 콘퍼런스보드 캐나다 전망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전망…
03-29
사회/문화
산유지 앨버타 주는 1만4천개 감소 지난달 캐나다의 일자리가 1천개 줄면서 실업률이 6.8%로 조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13일 월간 고용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 기간 전일제 일자리가 3만4천개…
03-15
사회/문화
캐나다 대학가가 비정규직 시간강사들의 파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8일(현지시간) 글로브앤드메일지에 따르면 토론토 지역 대학의 시간강사와 조교 1만여명은 지난주 대학측과 벌여온 임금인상 협상이 결…
03-09
경제
지난 6개월 사이 국제 유가가 반토막 나면서 전통적인 원유 생산 방식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가는 캐나다 오일샌드 업계의 생존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주간지 블룸버그비즈니…
12-26
경제
지난 10월 캐나다 근로자의 임금이 1년 전 보다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2일(현지시간) 이 기간 근로자 평균 주급이 942캐나다달러(약 89만원)로 조사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캐나다…
12-23
경제
지난달 캐나다의 주택 가격이 1년 전보다 5.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부동산협회는 15일(현지시간) 월간 주택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전국의 평균 주택 거래가격이 41만3000 캐나다달러(약 3억9000만원…
12-17
사회/문화
지난달 캐나다의 일자리가 1만700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5일(현지시간) 11월 월간 고용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 기간 전시간제 일자리가 5천개 늘어난 반면 시간제 일자리가 크게 줄었다면서 이…
12-09
사회/문화
지난달 캐나다의 일자리가 4만 3천 개 늘어 실업률이 6년 만에 최저 수준인 6.5%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캐나다 통계청은 7일(현지시간) 월간 고용동향 보고서를 통해 10월 실업률이 지난 …
11-08
경제
지난달 캐나다의 실업률이 6.8%를 기록해 2008년 말 이래 최저수준을 보였다.  캐나다 통계청은 10일(현지시간) 월간 고용동향 보고서를 통해 9월에 새 일자리가 7만4천100개 늘어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10-13
사회/문화
이제부터 9월은 밴쿠버의 장애인들에게는 특별한 달로 기억되게 되었다. 캐나다 밴쿠버가 9월을 장애 고용의 달로 정해 공식 발표했다. 캐나다 역사상 처음이다.현재 밴쿠버에는 전체 인구의 15%에 이르는 54만…
09-04
경제
미국의 대형 패스드푸드 업체인 버거킹이 캐나다의 대표적인 커피 및 도넛 체인 팀호튼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에 따르면 버거킹은 현재 팀호튼과 인수 협상을 벌…
08-25
정치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실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총리의 북극 방문에 중국 국영 매체 소속 기자들의 취재 참가를 금지했다. 이유는 중국 기자들의 스파이 활동 혐의 때문. 총리실 대변인은 “일부 매체…
08-22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발표한 7월 일자리 통계에 오류를 발견, 스스로 이를 취소해 물의를 빚고 있다. 13일(현지시간) 글로브앤드메일지 등에 따르면 통계청은 지난 8일 지난달 일자리 증가가 200개에 그쳤다는 …
08-14
사회/문화
캐나다 정부는 기밀절취 혐의로 중국 당국에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는 자국인 부부의 석방을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글로브앤드메일지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신문은 제이슨 케니 고용부 장관이 전날…
08-11
목록
처음  이전  11  12  13  14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