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10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알버타 예산안 발표, 세금 인상 및 의료보험 부과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5-03-31 (화) 16:05 조회 : 72435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527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알버타 예산안 발표, 의료보험료 부활과 소득세 다각화 등

26일 발표된 로빈 캠벨(Robin Campbell) 재정부 장관의 예산안 발표는 세금 인상과 의료보험료 부과, 벌금인상, 공공인력 감축 입니다.

짐 프렌티스 수상이 공개했던 영상에서 예고했던 대규모 인상안의 자세한 내용들 입니다.

예산안 발표 다음 날인 27일(금)부터 바로 시행되는 것들은 가스 와 담배에 부과되던 세금, 그리고 일부 주류 세금입니다. 

26일까지 리터 당 9센트였던 가스 세금은 13센트로 인상됩니다. 와인 가격은 병 당 16센트 인상되었고, 12개들이 맥주 박스의 가격은 90센트 비싸졌습니다. 또 담배 2백 개피가 든 한 보루의 가격은 5달러 인상된 45달러가 되었습니다.

술과 담배에 부과된 세금이 인상된 것에 대해 의사 출신인 알버타 자유당(Liberal)의 데이비드 스완(David Swann) 당수는 크게 반겼습니다. 그는 “잘된 일이다. 건강에 해로운 소비 분야에 대해 정부가 그 위험성을 경고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4일(일) 짐 프렌티스 알버타 수상이 언급했던 의료보험료 부활은 올 7월부터 시행됩니다. 연소득이 5만 달러가 넘는 주민이 그 대상이며, 역시 소득 수준에 따라 납부 액수가 다릅니다. 보험료는 고용자 책임이 아닌, 피고용인의 봉급에서 차감될 예정입니다.


연소득이 5만 달러에서 7만 달러의  경우 최대 2백 달러를, 7만 달러에서 9만 달러를 넘지 않는 경우 2백 달러에서 최대 4백 달러를, 9만달러에서 11만 달러를 넘지 않는 경우는 4백 달러에서 최대 6백 달러를, 11만 달러에서 13만 달러를 넘지 않는 경우 6백 에서 최대 8백 달러를, 그리고 연소득이 13만 달러를 넘는 경우 최소 8백 달러에서 최대 1천 달러를 의료보험료로 내게 됩니다.

그리고 오는 2016년부터는 교통법 위반 요금의 인상이 예고 되었습니다. 

35% 인상이 확정되었는데, 예를 들어 현재 알버타 주의 과속 벌금은 낮게는 57달러에서 높게는 351달러에 이릅니다. 그런데 내년부터는 최소 78달러에서 최고 474달러에 이를 예정입니다.

그 외에도 출생신고와 혼인신고, 사망신고 비용도 현재보다 오를 예정인데, 아직 그 인상률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역시 해가 바뀌면서 적용되는 것이 바로 소득세 다각화입니다. 현재 알버타에서는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10%의 동일한 소득세가 적용되고 있는데, 2016년 1월 1일을 시작으로 연 10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버는 사람들의 소득세가 인상됩니다. 연소득이 10만 달러 미만인 주민들의 소득세는 현재의 10%로 유지됩니다.

연소득이 10만 달러를 넘고 25만 달러 미만인 사람들은 2016년에는 소득의 10.5%를, 2017년에는 11%를, 그리고 2018년부터는 11.5%를 소득세로 납부해야 합니다. 그리고 연소득이 25만 달러를 넘는 사람들은 2016년에는 11%를, 2017년에는 11.5%를, 2018년에는 12%를, 그리고 2019년부터는 2017년과 같은 11.5%의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다음은 공공 분야 일자리 감축입니다. 대략 2천 여개의 풀타임 일자리가 사라질 예정인데 그 중 가장 많은 1, 695개 자리가 의료계에 적용됩니다. 그러나 정리해고는 아닙니다. 

AHS(Alberta Health Services) 측은 “정년퇴직 등으로 비게 된 자리를 새로운 인력으로 채우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비키 카민스키(Vicki Kaminski) CEO는 “파트타임 직원들의 경우 이전보다 적은 업무량을 받게 될 것이나, 일자리를 잃게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교육 계에서도 244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예정인데, 보조교사와 통학버스 운전기사, 그리고 학교 시설 관리직 등이 포함됩니다. 주정부 측은 “교사 감원은 없을 것”과 “이미 계약이 채결된 교사들의 임금 인상은 그대로 실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다가오는 2015/16년, 알버타 주의 학생 인구수(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포함)는 현재보다 대략 1만 2천 명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로 인해 학급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교사들이 주정부 예산안의 영향을 받지 않게 된 것도 이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의료계와 교육계 일자리 감축으로 인해 아껴지는 예산은 대략 14억 달러로 추정됩니다. 

프렌티스 수상은 지난 24일, 주민들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앞으로 3년 동안 공공분야의 임금 지출이 26억 달러 가량 늘어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 액수가 12억 달러로 감소한 것입니다.

수상이 당초 언급했던 70억 달러의 예산 부족 규모도 50억 달러로 줄어들었는데, 캠벨 장관은 “그 중 40억 달러는 정부의 ‘우발 위험 준비 기금(Contingency Fund)’에서 충당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현재 이 기금에는 65억 달러가 저축되어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는 일전에 프렌티스 수상이 언급했던데로 주정부 소비세 PST는 캠벨 장관의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알버타는 캐나다에서 PST가 적용되지 않는 유일한 지역으로 여전히 남게 되었습니다.

유가 하락으로 휘청이는 알버타 경제의 위기 여파로 주민들의 부담은 커지게 되었습니다.
ALBERTA BUDGET BALANCE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10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비정규직, '정부, 병원, 미디어 등' 전 분야로 확산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주로 대졸자들이 차지해온 일명’화이트 칼러’일자리로 알려진 안정적인 직장이 점차 사라지고, 비정규직인 대체 근로자들이 늘고 …
04-01
사회/문화
온타리오 주 북부 원주민 마을 주택에서 불이나 3대에 걸친 일가족 9명이 숨지는 참변이 일어났다. 30일 온타리오 주 허드슨 베이 북서쪽 500㎞ 원주민 벽지 마을 피캔지컴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전소하면서 5세 …
03-30
사회/문화
2016년 캐나다 최대 채용박람회가 에드먼튼에서는 3월 31일 그리고 캘거리에서는 4월 1일 각각 개최된다. 금번 채용박람회에서는 캐나다 전국적으로 5만명이 넘는 과부족 인력에 대한 채용계획을 실시한다고 하였…
03-30
이민/교육
올해 이민 정책 키워드, '가족 재결합' 및 '난민 정착'  '부모 및 조부모 후원 이민', 선거 공약보다 2배 늘려  지난 10여 년간 '산업현장에 필요한 인력' 유치를 중시해온 캐나다 이민정책의 초점이 연방 자…
03-19
사회/문화
캐나다 항공기·열차 제조기업인 봄바디어가 17일 전체 인력의 11%에 해당하는 7천 명의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봄바디어는 앞으로 2년에 걸쳐 감원을 단행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
02-19
사회/문화
시연중 일부 인체카메라에서 마이크 결함 발견, 교체 예정 캘거리헤랄드지에 의하면 캘거리경찰은 현재 150대에 달하는 인체카메라를 현재 시범적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그러나 일부 기기에서는 마이…
02-08
정치
고부가가치 일자리 1,000개, 건설 임시직 3,000개 기대 “앨버타 내 석유화학 회사들이 미국 텍사스나 루이지애나에 있는 회사들과 경쟁해야 하는데 현재적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텍사스 및 루…
02-04
경제
경기침체에 불구하고 앨버타의 월간 일인당 소비 여타 캐나다 대비 22% 높은 1503 달러에 달해 ATB은행의 최고경제전문가 토드 히어쉬 (Todd Hirsch)는 최근의 경기침체에 불구하고 여타의 다른 캐나다 주와 비교하…
01-25
사회/문화
작년 4분기 화물운송량 7% 감소, 영업비율 59.8% 기록, 노포크 서던 인수 작업도 제동 캐나다 태평양 철도(Canadian Pacific Railway Ltd, 이하 CP)가 국내 경기 불황의 극심한 압박에 못이겨, 작년 12% 인력을 감축한 데 이어…
01-23
경제
2016년 전반기 최대 고비, 2017년부터는 완만한 회복세 시작 지난 14일(목), ATB 파이넨셜은 1사분기 경제 전망에서 “저유가 상황의 장기화로 투자 위축 및 인력 구조조정이 산업 전분야로 확대, 심화되고 있어 앨버…
01-15
경제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고임금 직종 일자리가 지난 2008년 경기후퇴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컨설팅 업체인 캐피털이코노믹스가 통계청의 10월 고용동향 보고서를 정밀 분석한 결과 지난 1년 …
11-13
정치
4일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함께 공식 출범한 캐나다의 자유당 내각은 역대 내각 중 가장 파격적 면모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우선 남녀 15명씩 동수로 이루어진 각료 구성이 역대 최초라는 기록을 세우고 …
11-04
사회/문화
캐나다의 65세 이상 노령 인구가 15세 미만의 아동 인구를 처음으로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9일(현지시간) 7월1일 현재 65세 이상 연령층 인구가 578만 900명으로 15세 미만 인구 574만 9천400명보다 …
10-02
사회/문화
교도소 여직원을 유혹해 도움을 받아 교도소를 탈출했던 미국 뉴욕주 탈옥범 1명이 22일만인 28일 경찰에 붙잡혔다.ABC방송 등 미국 언론은 이날 교도소가 위치한 클린턴 카운티 사법당국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
06-29
사회/문화
15세 이하 자녀를 둔 캐나다 가정의 69%가 부모 모두 맞벌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4일 전국 가정의 근로 실태 조사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맞벌이 가정 비율을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
06-24
사회/문화
캐나다 중서부 알버타주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주민 약 7000명이 대피했다고 당국이 26일밝혔다.알버타주에서는 약 70건의 크고작은 산불이 발생했다. 이중 55건 정도가 24일 알버타주에 잇따라 내리친 벼락으…
05-27
경제
캐나다 최대 민간항공기 제조사인 봄바디어가 러시아와 중국의 신흥재벌으로부터 주문이 줄면서 1750명의 직원을 감축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 전했다. 봄바디어는 이날 성명을 통해 '글로벌 5000과 6000 제…
05-14
이민/교육
원활한 경제와 인력구축을 위해 캐나다 정부가 모든 캐나다 학생에게 전문교육을 접근 할 수 있도록 했다. 2015년 4월 7일 스티븐 하퍼 총리는 저-중소득 가정의 학생들을위한 캐나다 학비 보조금 지원 자격 단기간…
04-13
정치
알버타 예산안 발표, 의료보험료 부활과 소득세 다각화 등 26일 발표된 로빈 캠벨(Robin Campbell) 재정부 장관의 예산안 발표는 세금 인상과 의료보험료 부과, 벌금인상, 공공인력 감축 입니다. 짐 프렌티스 수상…
03-31
사회/문화
캐나다 대학가가 비정규직 시간강사들의 파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8일(현지시간) 글로브앤드메일지에 따르면 토론토 지역 대학의 시간강사와 조교 1만여명은 지난주 대학측과 벌여온 임금인상 협상이 결…
03-09
목록
처음  1  2  3  4  5  6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