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38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알버타 예산안 발표, 세금 인상 및 의료보험 부과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5-03-31 (화) 16:05 조회 : 72438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527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알버타 예산안 발표, 의료보험료 부활과 소득세 다각화 등

26일 발표된 로빈 캠벨(Robin Campbell) 재정부 장관의 예산안 발표는 세금 인상과 의료보험료 부과, 벌금인상, 공공인력 감축 입니다.

짐 프렌티스 수상이 공개했던 영상에서 예고했던 대규모 인상안의 자세한 내용들 입니다.

예산안 발표 다음 날인 27일(금)부터 바로 시행되는 것들은 가스 와 담배에 부과되던 세금, 그리고 일부 주류 세금입니다. 

26일까지 리터 당 9센트였던 가스 세금은 13센트로 인상됩니다. 와인 가격은 병 당 16센트 인상되었고, 12개들이 맥주 박스의 가격은 90센트 비싸졌습니다. 또 담배 2백 개피가 든 한 보루의 가격은 5달러 인상된 45달러가 되었습니다.

술과 담배에 부과된 세금이 인상된 것에 대해 의사 출신인 알버타 자유당(Liberal)의 데이비드 스완(David Swann) 당수는 크게 반겼습니다. 그는 “잘된 일이다. 건강에 해로운 소비 분야에 대해 정부가 그 위험성을 경고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4일(일) 짐 프렌티스 알버타 수상이 언급했던 의료보험료 부활은 올 7월부터 시행됩니다. 연소득이 5만 달러가 넘는 주민이 그 대상이며, 역시 소득 수준에 따라 납부 액수가 다릅니다. 보험료는 고용자 책임이 아닌, 피고용인의 봉급에서 차감될 예정입니다.


연소득이 5만 달러에서 7만 달러의  경우 최대 2백 달러를, 7만 달러에서 9만 달러를 넘지 않는 경우 2백 달러에서 최대 4백 달러를, 9만달러에서 11만 달러를 넘지 않는 경우는 4백 달러에서 최대 6백 달러를, 11만 달러에서 13만 달러를 넘지 않는 경우 6백 에서 최대 8백 달러를, 그리고 연소득이 13만 달러를 넘는 경우 최소 8백 달러에서 최대 1천 달러를 의료보험료로 내게 됩니다.

그리고 오는 2016년부터는 교통법 위반 요금의 인상이 예고 되었습니다. 

35% 인상이 확정되었는데, 예를 들어 현재 알버타 주의 과속 벌금은 낮게는 57달러에서 높게는 351달러에 이릅니다. 그런데 내년부터는 최소 78달러에서 최고 474달러에 이를 예정입니다.

그 외에도 출생신고와 혼인신고, 사망신고 비용도 현재보다 오를 예정인데, 아직 그 인상률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역시 해가 바뀌면서 적용되는 것이 바로 소득세 다각화입니다. 현재 알버타에서는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10%의 동일한 소득세가 적용되고 있는데, 2016년 1월 1일을 시작으로 연 10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버는 사람들의 소득세가 인상됩니다. 연소득이 10만 달러 미만인 주민들의 소득세는 현재의 10%로 유지됩니다.

연소득이 10만 달러를 넘고 25만 달러 미만인 사람들은 2016년에는 소득의 10.5%를, 2017년에는 11%를, 그리고 2018년부터는 11.5%를 소득세로 납부해야 합니다. 그리고 연소득이 25만 달러를 넘는 사람들은 2016년에는 11%를, 2017년에는 11.5%를, 2018년에는 12%를, 그리고 2019년부터는 2017년과 같은 11.5%의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다음은 공공 분야 일자리 감축입니다. 대략 2천 여개의 풀타임 일자리가 사라질 예정인데 그 중 가장 많은 1, 695개 자리가 의료계에 적용됩니다. 그러나 정리해고는 아닙니다. 

AHS(Alberta Health Services) 측은 “정년퇴직 등으로 비게 된 자리를 새로운 인력으로 채우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비키 카민스키(Vicki Kaminski) CEO는 “파트타임 직원들의 경우 이전보다 적은 업무량을 받게 될 것이나, 일자리를 잃게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교육 계에서도 244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예정인데, 보조교사와 통학버스 운전기사, 그리고 학교 시설 관리직 등이 포함됩니다. 주정부 측은 “교사 감원은 없을 것”과 “이미 계약이 채결된 교사들의 임금 인상은 그대로 실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다가오는 2015/16년, 알버타 주의 학생 인구수(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포함)는 현재보다 대략 1만 2천 명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로 인해 학급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교사들이 주정부 예산안의 영향을 받지 않게 된 것도 이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의료계와 교육계 일자리 감축으로 인해 아껴지는 예산은 대략 14억 달러로 추정됩니다. 

프렌티스 수상은 지난 24일, 주민들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에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앞으로 3년 동안 공공분야의 임금 지출이 26억 달러 가량 늘어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 액수가 12억 달러로 감소한 것입니다.

수상이 당초 언급했던 70억 달러의 예산 부족 규모도 50억 달러로 줄어들었는데, 캠벨 장관은 “그 중 40억 달러는 정부의 ‘우발 위험 준비 기금(Contingency Fund)’에서 충당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현재 이 기금에는 65억 달러가 저축되어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는 일전에 프렌티스 수상이 언급했던데로 주정부 소비세 PST는 캠벨 장관의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알버타는 캐나다에서 PST가 적용되지 않는 유일한 지역으로 여전히 남게 되었습니다.

유가 하락으로 휘청이는 알버타 경제의 위기 여파로 주민들의 부담은 커지게 되었습니다.
ALBERTA BUDGET BALANCE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38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피에르 클로드 놀랭(Hon. Pierre Claude Nolin) 캐나다 상원의장이 24일 별세했다. 향년 64세. 놀랭 의장은 보수당 소속으로 지난해 말부터 의장직에 재직해 왔으나 희귀암으로 투병 중이었다고 CBC방송이 전했다. 놀…
04-25
경제
생애 최초 주택을 구입하는 캐나다 젊은층 3명 중 1명 꼴로 부모의 도움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현지시간) CBC방송에 따르면 캐나다의 대형 모기지(장기주택담보대출) 보험사인 젠워스 사가 최초 주택구입…
04-07
정치
알버타 예산안 발표, 의료보험료 부활과 소득세 다각화 등 26일 발표된 로빈 캠벨(Robin Campbell) 재정부 장관의 예산안 발표는 세금 인상과 의료보험료 부과, 벌금인상, 공공인력 감축 입니다. 짐 프렌티스 수상…
03-31
경제
캐나다 석유업계가 유가 급락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됐다. 일자리 8000개가 사라질 전망이다.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캐나다 싱크탱크 콘퍼런스보드 캐나다 전망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전망…
03-29
정치
하퍼 총리 "IS 계속 약화시켜야"…시리아도 공습 대상 포함  캐나다 정부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이라크 파병 기간을 1년 연장하고, 이라크 뿐 아니라 시리아도 …
03-25
사회/문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기 위해 출국하려던 캐나다 10대 소년이 체포됐다고 CBC방송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방송은 캐나다 합동보안수사대가 전날 앨버타주 에드먼턴 인…
03-21
사회/문화
캐나다 100대 기업의 최대 연봉직 중 여성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CBC방송은 기업임원 전문 컨설팅업체인 ‘로젠츠바이크&컴퍼니’가 지난해 캐나다 기업의 여성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각 …
03-20
사회/문화
벨빌(Belleville) 근처 하이웨이 401 동쪽방향에서 적어도 50대의 차량이 충돌하면서 도로가 폐쇄됐다. 온타리오 주경찰에 따르면 충돌은 컨트리 로드 30과 컨트리 로드 40번 도로 사이에서 자정경에 발생했다. …
03-19
사회/문화
대형 할인마트인 코스트코 캐나다 매장은 앞으로 수입 생선을 판매할 수 없다고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수입 생선과 관련 식품 안전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캐나다…
03-17
정치
스티븐 블레이니 캐나다 공공안전부 장관은 26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는 캐나다인이속출하는 것과 관련, 이는 가족이 가장 잘 아는 문제라며 가족의 신고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02-27
사회/문화
이슬람교를 공부하던 캐나다 20대 여성이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AF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캐나다 CBC 방송은 이날 온라인으로 이슬람…
02-26
사회/문화
캐나다 청소년 캠프 행사에 참석자 가운데 한 명이 홍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돼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 디즈니랜드에서 발병했던 홍역이 캐나다로 번졌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수년간 미국과 …
02-18
정치
연방정부가 캐네디언 퍼시픽 열차(Canadian Pacific Railway, TSX:CP)를 일터로 복귀시킬 법안을 오늘 상정한다. 정부 관계자는 입법부가 오늘 3,300명의 기차 기술자와 열차 운행자들의 파업을 끝낼 법안을 오늘 상정할…
02-16
정치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 의사당 폭탄테러를 시도했던 범인들은 최근 거주 지역 이슬람 사원서 쫓겨난 문제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CBC방송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1일 건국기념일인 캐나다데이에 …
02-16
경제
야후가 지난해 400명의 인원을 감축한데 이어 캐나다 지사를 중심으로 100~200명 규모 구조조정에 나선다.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 야후가 전세계 직원의 1% 규모인 100~200명을 캐나다 지역을 중심으로 …
02-14
정치
저유가로 경제적 타격을 받는 캐나다 앨버타 주 총리와 장관들이 급여를 자진 삭감하고 나섰다. 짐 프렌티스 앨버타 주 총리는 29일(현지시간) 유가하락으로 주 재정 피해가 심각하다며 자신과 주 장관들의 급여…
01-30
경제
네덜란드와 영국의 합작 정유회사 로열더치쉘이 캐나다 오일샌드 인력 가운데 최대 300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로열더치쉘이 캐나다 오일샌드 작업 인력 3000명…
01-12
경제
석유 등 에너지 수출 6개월 연속 하락세 국제 유가 폭락 영향으로 캐나다의 석유 수출 부진이 계속되면서 지난해 11월 무역적자 폭이 전달보다 2배 가까이 확대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7일(…
01-07
경제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한 캐나다 정부의 재정 수입 감소 규모가 50억 캐나다달러(약 4조7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캐나다 유수은행인 CIBC은행은 16일(현지시간) 긴급 보고서를 통해 유가 하락이 …
12-17
경제
지난달 캐나다의 주택 가격이 1년 전보다 5.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부동산협회는 15일(현지시간) 월간 주택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전국의 평균 주택 거래가격이 41만3000 캐나다달러(약 3억9000만원…
12-17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