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 택시 영업인 우버에 강력 대처하고 있는 캐나다 몬트리올 시가 우버 차량 40대를 강제 압류, 영치하고 나섰다.
28일(현지시간) 캐나다통신에 따르면 몬트리올 시는 최근 수 주 사이 관내 우버 영업을 하다 적발된 차량 소유주로부터 해당 차량을 모두 압류하는 강경 조치를 취했다.
시 당국은 우버 서비스를 무면허 불법 운송 영업 행위로 규정, 지난달부터 집중 단속을 벌여왔으며 이날까지 시 법규에 따라 강제 영치한 차량이 모두 40대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시 택시운송국의 알랭 로숑 국장은 "몬트리올은 역사적으로 모든 불법 운송 행위에 강력 대처해왔다"며 "최근의 불법 행위는 바로 우버"라고 말했다.우버는 지난해 캐나다에 처음 진출한 이래 에드먼턴, 토론토, 오타와, 몬트리올, 퀘벡시티 등지에서 영업활동을 해왔으며 캘거리와 밴쿠버에서는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우버측은 자사가 운송 업체가 아닌 신기술 업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퀘벡 시는 "법규를 지키지 않는 영업은 불법일 뿐으로 법 적용에 회색지대는 없다"는 입장이다.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