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정치]

캐나다 군 여군 성적 비하 문화 만연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5-05-02 (토) 05:48 조회 : 52860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544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군내에서 여군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남성 우월주의 문화가 만연돼 있다는 조사 보고서가 나왔다.

군내 '성적 비행 및 학대' 조사위원회는 30일(현지시간) 조사결과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 군이 여군을 성적 대상으로 여기는 관행이 일상화, 구조화한 조직문화로 오염돼 있다고 밝혔다고 캐나다 언론이 전했다.

마리 데샹 전 대법관이 주도해 외부 독립 조사기관으로 활동한 이 위원회는 전국 병영 현장에서 심층 인터뷰 조사를 실시, 이날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군은 성적 농담이나 비속한 표현, 원치 않는 신체 접촉에 일상적으로 시달리고 있으며 병영에서 성폭행이나 계급이 다른 남성 부대원과의 부적절한 관계도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여군뿐 아니라 영내 동성애자들도 같은 상황에 놓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성폭행 사례의 경우 계급 차이에서 비롯되는 권력관계를 악용하거나 징벌과 조직 추방 위협을 동원하기도 했다"며 "한 부대원이 입대 이후 문제를 겪지 않은 여군이 없다고 토로할 정도로 문제가 만연돼 있다"고 지적했다.

여군이 겪는 성적 학대는 훈련병으로 입소할 때부터 시작되며 사후 불이익을 의식해 훈련 교관의 행동을 보고, 공개하기를 꺼리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예를 들어 여성 성기를 지칭하는 비속어가 흔하게 사용되는 등의 현실이 반복되면서 여성 병사들은 결국 부당한 성적 행동에 무감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전반적으로 성폭행이나 성희롱의 상당수 사례를 보고하지 않는 관행이 자리 잡고 있다면서 이는 향후 자신의 진로나, 보고 내용의 비밀이 지켜지지 않을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고위직 상관들은 문제의 실상과 정도, 구성원들의 괴로움을 모르고 있으며 이는 결국 캐나다군 전체의 피해로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위원회는 군이 문제의 구조적 성격을 인식하고 군의 일원으로서 여군의 지위가 보장되도록 군내 독립 신고 기구 설치 및 병영 교육 강화 등을 권고했다.

이에 대해 톰 라슨 합참의장은 "신뢰와 동지애가 기초인 군에서 여군을 대상으로 한 부적절한 성적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며 장단기 대책 마련을 다짐했다.

캐나다 여군(AP=연합뉴스 자료사진)

[출처:연합뉴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일반
캐나다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S6가 571~743달러(64만~84만원), S6엣지가 649~820달러(73만~93만원ㆍ무약정 기준)에 판매된다. 17일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 캐나다법인은 갤럭시S6와 S6엣지 골드 플래티넘 모…
03-17
사회/문화
산유지 앨버타 주는 1만4천개 감소 지난달 캐나다의 일자리가 1천개 줄면서 실업률이 6.8%로 조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13일 월간 고용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 기간 전일제 일자리가 3만4천개…
03-15
경제
지난해 4분기 캐나다 가계의 소득대비 부채 비율이 16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은 12일 지난해 말 현재 가계부채가 총 1조5천290억 캐나다달러에 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가…
03-13
정치
캐나다 토론토의 미국 총영사관 폭파를 계획하던 파키스탄인 이민자가 붙잡혔다고 캐나다 언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이민부는 이날 파키스탄 출신 캐나다 영주권자인 자핸제브 말리크가 토론…
03-11
경제
국제통화기금(IMF)이 캐나다 주택시장의 과열을 우려하며 경착륙 가능성을 경고했다.  IMF는 10일(현지시간) 캐나다 주택시장 전망에 관한 보고서에서 캐나다 경제가 2008년 금융위기를 극복했지만 주택시장 과…
03-11
사회/문화
이라크 북부 쿠르드자치지역에 파견된 캐나다 병사 1명이 6일(현지시간) 페쉬메르가(이라크 쿠르드군)의 오인사격으로 숨졌다고 AP통신 등 주요 외신이 8일 보도했다.  홀가르드 헤크마트 페쉬메르가 대변인…
03-09
사회/문화
캐나다 대학가가 비정규직 시간강사들의 파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8일(현지시간) 글로브앤드메일지에 따르면 토론토 지역 대학의 시간강사와 조교 1만여명은 지난주 대학측과 벌여온 임금인상 협상이 결…
03-09
정치
캐나다 집권 보수당 소속 장관 4명에게 백색 가루가 든 봉투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드니 르벨 기반시설 장관, 크리스티앙 파라디 국제개발장관, 막심 베르니에 중소기업·관광 …
03-07
이민/교육
주한 캐나다대사관 워킹홀리데이 접수 시작 소식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주한 캐나다대사관에 따르면 4일 오전 8시(한국시간)부터 주한 캐나다대사관 홈페이지에서 워킹 홀리데이 카테고리가 열렸…
03-05
경제
지난해 캐나다의 가계 부채가 전년도보다 7.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조사업체인 에퀴녹스는 3일(현지시간) 지난해 캐나다의 총 가계부채가 1조5290억 캐나다달러에 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캐나다통…
03-05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은 4일(현지시간) 지난 1월 0.75%로 전격 인하한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캐나다은행은 이날 정례 금리정책회의에서 지난 1월 금리인하 조치 후 캐나다 경제가 기대한 대로 움직…
03-05
정치
스티븐 블레이니 캐나다 공공안전부 장관은 26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는 캐나다인이속출하는 것과 관련, 이는 가족이 가장 잘 아는 문제라며 가족의 신고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02-27
사회/문화
이슬람교를 공부하던 캐나다 20대 여성이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AF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캐나다 CBC 방송은 이날 온라인으로 이슬람…
02-26
사회/문화
캐나다 청소년 캠프 행사에 참석자 가운데 한 명이 홍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돼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 디즈니랜드에서 발병했던 홍역이 캐나다로 번졌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수년간 미국과 …
02-18
정치
연방정부가 캐네디언 퍼시픽 열차(Canadian Pacific Railway, TSX:CP)를 일터로 복귀시킬 법안을 오늘 상정한다. 정부 관계자는 입법부가 오늘 3,300명의 기차 기술자와 열차 운행자들의 파업을 끝낼 법안을 오늘 상정할…
02-16
정치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 의사당 폭탄테러를 시도했던 범인들은 최근 거주 지역 이슬람 사원서 쫓겨난 문제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CBC방송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1일 건국기념일인 캐나다데이에 …
02-16
사회/문화
알버타산 소에서 광우병이 확인됐다. 캐나다 식품 감사국(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은 동물의 날고기를 사람이나 동물의 음식으로 넣지 말라고 알렸다. 당국은 광우병(bovine spongiform encephalopathy, BSE)라 불리…
02-14
경제
야후가 지난해 400명의 인원을 감축한데 이어 캐나다 지사를 중심으로 100~200명 규모 구조조정에 나선다.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 야후가 전세계 직원의 1% 규모인 100~200명을 캐나다 지역을 중심으로 …
02-14
사회/문화
캐나다 동부 대서양 연안 도시인 핼리팩스에서 시민을 상대로 총기를 난사하려는 범행 계획이 사전에 적발됐다고 현지 경찰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노바스코샤 주 왕립기마경찰대(RCMP)는 주도 핼리팩스의 공…
02-14
사회/문화
불치병 환자에 대한 안락사를 허용하기로 했다. 불필요한 고통을 덜어줘 ‘품위 있는 죽음’을 돕는다는 취지이지만 객관적인 기준이 불분명해 무책임한 결정이라는 비판도 나온다.대법원은 “안락사를 위법으…
02-08
목록
처음  이전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