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경찰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반군 ISIL에 가담하려던 청년 10명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지난 주말 몬트리올 국제공항에서 출국 직전에 체포하고 여권은 모두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이들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캐나다 당국은 자국 내 젊은이들에게 이라크와 시리아 일부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ISIL에 가담하지 말 것을 경고해 왔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이미 지난 1월, 10명 미만의 청년들이 터키를 경유해 시리아에 있는 ISIL에 합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 뒤 일부 청년들이 이슬람 과격단체들에 합류하기 위해 출국하려다 잇달아 체포되는 등 단속이 강화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