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법무장관 피터 맥케이(Peter MacKay) 장관이 금요일 20년 가까운 정치인의 삶에서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맥케이 장관은 스티븐 하퍼 총리와 함께 현대화된 보수당을 만들었다. 맥케이의 사임은 올가을 대선을 앞두고 있는 총리에게 또 한번의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이미 오랫동안 함께 해온 존 베어드 전 외무장관이 지난 2월 정계를 은퇴했다.
올가을에 50살이 되는 맥케이 장관은 올해말에 두번째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다. 그의 아내 나자닌 아프신-잼(Nazanin Afshin-Jam)은 인권운동가로 그들은 3년반전에 결혼했다.
올해초 그는 연방선거 후보지명 신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새로 태어나는 아기로 인해 그의 생각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맥케이는 1997년에 처음 당선됐다. 그는 보수당 당수 경선에서 스티븐 하퍼와 경쟁하지 않고 대신 정부에서 외무장관, 국방장관, 법무장관까지 가장 유력한 경력을 쌓아나갔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금요일 노바스코샤로 달려가 맥케이의 은퇴선언 자리에 함께하며 그들의 끈끈한 관계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