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범죄를 수사하던 에드몬튼 경찰이 총에 맞아 숨졌다. 다른 경찰은 부상을 입었다.
에드몬튼 경찰국장 러드 크네치(Rod Knecht)는 사건에 대해 설명하면서 발단이 된 증거는 작년 2월로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한 메드몬튼 가정에 대한 온라인 증오와 폭력이 극에 달해 그들의 안전에 대한 걱정이 커져 가족 중에 한명이 에드몬튼 경찰에 알렸습니다.” 라고 국장은 화요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국장은 용의자의 이름이 놀만 월터 라대츠(Norman Walter Raddatz, 42)라고 밝혔다.
월요일 저녁 경찰들이 에드몬튼 서부에 위치한 그의 집에서 범죄적 괴롭힘으로 그를 체포하려 했을 때 총격이 일어났다. 경찰이 대응사격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니엘 우달 경관(Const. Daniel Woodall, 35)이 현장에서 숨졌고 제이슨 할리 경관(Sgt. Jason Harley, 38)은 등에 총을 맞았다.
혐오범죄반에 근무하는 우달 경관은 경찰로 근무한지 8년되는 베테랑 경찰이다.
국장은 할리 경관이 방탄조끼를 입고 있어서 무사했고 그는 치료를 받은 후에 퇴원했다고 알렸다.
우달 역시 방탄조끼를 입고 있었다. “하지만 이 총격을 막지 못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는 현장에서 큰 부상을 입고 사망했습니다.”
총격 흔적이 건너편 집과 차고에서 53발이나 발견됐다.
“총알들은 건너편 집으로 날아갔습니다. 그것은 사용된 무기의 화력을 말해줍니다. 우리는 대형화기가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들이 라대츠를 체포하기 위해 간 집은 월요일 저녁 다 다버렸다. 그리고 그는 당시 집안에 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국장은 부검이 화요일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달은 부인과 두 어린 아이들을 남겨두었다. 그녀는 화요일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글을 트위터에 남겼다.
스티븐 하퍼 총리 또한 우달의 가족과 친구들, 동료들에게 애도의 메세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