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23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하퍼 총리와 조 올리버 재무장관 경제 "침체다, 아니다" 이견분분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5-07-13 (월) 22:32 조회 : 6609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591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기술적 경기침체' 돌입한 가운데 이를 두고 이견 분분


최근 스티븐 하퍼 총리는 자국 "경제가 매우 악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 올리버 재무장관은 "올해 확실한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낙관했다. 누구 말이 맞는 걸까.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에마누엘라 에네나조르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1ㆍ4분기 캐나다 경제가 연율 기준으로 0.6% 위축됐다"며 "2분기 상황도 나아진 게 없다"고 말했다. 캐나다가 '기술적 경기침체'에 돌입한 셈이다. 기술적 경기침체란 한 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두 분기 이상 역성장한 경우를 말한다.

지난 1년 사이 유가 급락으로 캐나다는 경제 선두주자에서 굼벵이로 전락할 판이다. 올해 캐나다의 성장률이 2%로 예상되지만 더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캐나다의 성장은 소비자 대출과 상승 중인 집값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 대출과 집값 모두 급락할 수 있다. 현재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밴쿠버의 단독주택 평균 가격은 140만캐나다달러(약 12억4760만원)다. 그러나 캐나다 중앙은행은 집값이 30% 고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캐나다의 성장을 가로막는 최대 걸림돌이 과도한 소비자 대출이다. 이는 대부분 주택과 연관 있다. 캐나다 연방통계청의 필립 크로스 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가진 회견에서 "현재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이라며 "금리나 실업률이 갑자기 오르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아무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지난 5월 석유를 포함한 캐나다의 대미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5% 줄었다. 지난 4월 제조업 생산량은 4개월 연속 감소했다. 그 결과 민간의 투자도 줄고 있다. 자본지출 가운데 33%를 차지하는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올해 투자는 40% 줄 듯하다.

2012년 캐나다 중앙은행의 마크 카니 총재는 "제조업체들이 '죽은 돈'을 깔고 앉아 있기만 한다"고 비난했다. 그 돈은 여전히 죽어 있다.

캐나다의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은 주요 7개국(G7) 가운데 가장 낮다. 대출과 도로ㆍ교량 건설에 아직 여유가 있는 셈이다. 그러나 올리버 재무장관은 지난해 11월 공약대로 "58억캐나다달러 이상을 인프라에 투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경제가 이미 심상치 않았던 지난 1월 캐나다 중앙은행은 예상밖에 대출금리를 0.75%로 내렸다. 오는 15일 대출금리가 또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면 집값이 오르고 소비자 대출은 더 늘게 될 것이다.

크로스 전 이코노미스트는 캐나다의 대미 수출 감소가 "미 동부 지역의 혹한과 서부 항만 노동자들의 파업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었다"고 주장했다. 오는 10월 19일 총선을 앞둔 하퍼 총리로서는 그의 말이 사실이기만 간절히 바랄 뿐이다.
 
[출처:아시아경제]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23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확정 못받을 경우 LRT 건설 단계적으로 진행될 수 밖에 없어. 이 경우 모든 건설이 완료될 때 까지 다음 차를 기다리는 대기시간 길어져. 캘거리시에 의하면 캘거리 북부지역과 남동부지역을 연결하는 신규 LRT노…
03-16
사회/문화
캐나다의 지난달 실업률이 7.3%를 기록, 3년 이래 최고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11일 월간 고용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 기간 일자리가 2천300개 줄어 실업률이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면…
03-12
정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9일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공식 방문했다.트뤼도 총리의 이번 방미는 캐나다 총리로는 19년 만의 국빈 방문으로 10일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와 함께 국빈 만찬을 가…
03-10
정치
캘거리 저지대 지역 두곳 홍수방지시설 설치 지난 2013년 6월과 같은 대폭우로 인한 홍수피해를 줄이고자 NDP정부는 $13m에 달하는 예산을 캘거리홍수대비예산으로 배정하였다.  레이첼 노틀리 수상은 지난 주 …
03-03
사회/문화
향후 앨버타주 경제에 크게 도움. 관광산업은 물론 환경에도 긍정적 지난 한 세기동안 토론토에서 밴쿠버까지 캐나다 동부에서 서부 태평양 연안까지 수 많은 여객들을 실어나르던 기치길 The Canadian…
02-22
사회/문화
지난 달 앨버타에서의 실업 증가 및 온타리오에서의 취업 증가로 인해, 서부에서 동부로의 경제적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리고 비에너지 수출 분야 직종의 수요 증가는 동력을 얻고 있다. 앨버타에서…
02-07
정치
캐나다 연방정부는 대표적 산유 지역으로 저유가 타격을 입은 앨버타 주에 7억 달러를 긴급 지원키로 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전날 레이철 노틀리 앨버타 주 총리와 회담을 하고 저유가 지속으로 재정난에 …
02-05
정치
고부가가치 일자리 1,000개, 건설 임시직 3,000개 기대 “앨버타 내 석유화학 회사들이 미국 텍사스나 루이지애나에 있는 회사들과 경쟁해야 하는데 현재적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텍사스 및 루…
02-04
사회/문화
브라이언 메이슨 (Brian Mason) 교통장관, 금년 착공예정인 서남부 캘거리 순환고속도로, 지역 주민의견 공사에 최대한 반영 계획, 그러나 NDP정부는 시간이 별로 없어 디스커버리 릿지 자치위원회의 자키 한슨 시…
01-26
경제
캐나다의 대표적 산유 지역으로 캐나다에서 가장 부유한 주로 꼽히던 앨버타 주의 국제 신용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국제 신용평가업체인 무디스는 18일 앨버타 주의 신용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01-21
정치
월요일인 19일 치러지는 캐나다 총선에서 보수당의 스티브 하퍼 총리는 드물게 연속 네 번째 임기를 노리고 있으나 오히려 거의 10년에 가까운 그의 집권이 끝날 가능성이 있다.장기 집권에 성공한 서방 지도자 중…
10-16
정치
캐나다 총선 선거전이 2주째로 접어든 9일 각지에서 주말 유세에 나선 여야 3당은 안보와 경제 이슈를 놓고 물고 물리는 난타전을 벌였다. 집권 보수당의 스티븐 하퍼 총리는 이날 오타와 유세에서 재집권 시 캐…
08-09
정치
연방경찰 웹사이트 한때 마비 세계적 해커 조직인 어나니머스가 경찰 총격으로 캐나다의 소속 회원이 사망하자 보복을 다짐하고 나섰다. 20일 어나니머스는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북부 대형 댐 '사이트C' 건설…
07-21
정치
'기술적 경기침체' 돌입한 가운데 이를 두고 이견 분분 최근 스티븐 하퍼 총리는 자국 "경제가 매우 악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 올리버 재무장관은 "올해 확실한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낙관했다. 누구 말…
07-13
정치
캐나다 정부가 58억 캐나다달러(약 5조7천억원)를 투입해 대대적인 사회 기간시설 정비에 나섰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24일(현지시간) 인프라 신규 건설 및 정비를 위해 향후 3년 간 거액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
12-04
사회/문화
이제부터 9월은 밴쿠버의 장애인들에게는 특별한 달로 기억되게 되었다. 캐나다 밴쿠버가 9월을 장애 고용의 달로 정해 공식 발표했다. 캐나다 역사상 처음이다.현재 밴쿠버에는 전체 인구의 15%에 이르는 54만…
09-04
경제
SK건설이 캐나다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오일샌드(Oil Sands) 플랜트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SK건설은 25일 포트힐스에너지가 발주한 25억5000만달러(약 2조6000억원) 규모의 포트힐스 오일샌드 프로젝트 수주 공식계약을 …
08-25
사회/문화
캐나다 정부는 기밀절취 혐의로 중국 당국에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는 자국인 부부의 석방을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글로브앤드메일지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신문은 제이슨 케니 고용부 장관이 전날…
08-11
경제
5년 간 수익전액 재투자 등 경제기여 이행 조건 캐나다 산업부는 25일(현지시간) 앨버타주 발전소의 미국 매각을 승인했다고 CBC방송이 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산업부는 이날 미국 '버크셔헤서웨이 에너지'사…
07-28
경제
지난달 캐나다의 주택 건설이 호조를 보여 전국에서 20만 채 가까운 신규 주택이 착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는 9일(현지시간) 지난달 신규 주택 건설 착공 규모가 총 19만8천185채에 달해 전달 …
07-10
목록
처음  1  2  3  4  5  6  7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