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정치]

하퍼 총리와 조 올리버 재무장관 경제 "침체다, 아니다" 이견분분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5-07-13 (월) 22:32 조회 : 67623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591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기술적 경기침체' 돌입한 가운데 이를 두고 이견 분분


최근 스티븐 하퍼 총리는 자국 "경제가 매우 악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 올리버 재무장관은 "올해 확실한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낙관했다. 누구 말이 맞는 걸까.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에마누엘라 에네나조르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1ㆍ4분기 캐나다 경제가 연율 기준으로 0.6% 위축됐다"며 "2분기 상황도 나아진 게 없다"고 말했다. 캐나다가 '기술적 경기침체'에 돌입한 셈이다. 기술적 경기침체란 한 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두 분기 이상 역성장한 경우를 말한다.

지난 1년 사이 유가 급락으로 캐나다는 경제 선두주자에서 굼벵이로 전락할 판이다. 올해 캐나다의 성장률이 2%로 예상되지만 더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캐나다의 성장은 소비자 대출과 상승 중인 집값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 대출과 집값 모두 급락할 수 있다. 현재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밴쿠버의 단독주택 평균 가격은 140만캐나다달러(약 12억4760만원)다. 그러나 캐나다 중앙은행은 집값이 30% 고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캐나다의 성장을 가로막는 최대 걸림돌이 과도한 소비자 대출이다. 이는 대부분 주택과 연관 있다. 캐나다 연방통계청의 필립 크로스 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가진 회견에서 "현재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이라며 "금리나 실업률이 갑자기 오르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아무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지난 5월 석유를 포함한 캐나다의 대미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5% 줄었다. 지난 4월 제조업 생산량은 4개월 연속 감소했다. 그 결과 민간의 투자도 줄고 있다. 자본지출 가운데 33%를 차지하는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올해 투자는 40% 줄 듯하다.

2012년 캐나다 중앙은행의 마크 카니 총재는 "제조업체들이 '죽은 돈'을 깔고 앉아 있기만 한다"고 비난했다. 그 돈은 여전히 죽어 있다.

캐나다의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은 주요 7개국(G7) 가운데 가장 낮다. 대출과 도로ㆍ교량 건설에 아직 여유가 있는 셈이다. 그러나 올리버 재무장관은 지난해 11월 공약대로 "58억캐나다달러 이상을 인프라에 투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경제가 이미 심상치 않았던 지난 1월 캐나다 중앙은행은 예상밖에 대출금리를 0.75%로 내렸다. 오는 15일 대출금리가 또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면 집값이 오르고 소비자 대출은 더 늘게 될 것이다.

크로스 전 이코노미스트는 캐나다의 대미 수출 감소가 "미 동부 지역의 혹한과 서부 항만 노동자들의 파업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었다"고 주장했다. 오는 10월 19일 총선을 앞둔 하퍼 총리로서는 그의 말이 사실이기만 간절히 바랄 뿐이다.
 
[출처:아시아경제]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교도소 여직원을 유혹해 도움을 받아 교도소를 탈출했던 미국 뉴욕주 탈옥범 1명이 22일만인 28일 경찰에 붙잡혔다.ABC방송 등 미국 언론은 이날 교도소가 위치한 클린턴 카운티 사법당국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
06-29
사회/문화
길에서 발견한 돈 가방을 경찰에 신고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주민들이 모금한 성금도 사양한 캐나다 노숙자의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25일 언론에 따르면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빅토리아의 한 노…
06-25
사회/문화
캐나다 경찰이 헬리콥터 안에서 확성기를 틀어놓은 채 수위 높은 음담패설을 나눴다가 지역 시민들에게 사과하는 웃지못할 해프닝이 벌어졌다.캐나다 CBC뉴스는 24일(현지시간) 캐나다 중부 매니토바 주 위니펙 …
06-25
사회/문화
15세 이하 자녀를 둔 캐나다 가정의 69%가 부모 모두 맞벌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4일 전국 가정의 근로 실태 조사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맞벌이 가정 비율을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
06-24
사회/문화
미국으로 가져갔다 경찰 수사 이후 우편으로 돌려보내 캐나다의 한국전쟁 참전 상징인 '임진강 아이스하키 트로피'가 주한미군 군인들에게 한때 도난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한 캐나다인인 앤드루 몬티스(45…
06-23
정치
캐나다 육군이 군내 만연한 여성 비하 문화와 성범죄에 대해 간부 연대 책임을 묻기로 했다. 마르키 헤인스 육군참모총장은 23일(현지시간) 전군 지휘관에 보낸 특별 지시를 통해 성범죄 퇴치를 위한 군내 분위기…
06-23
사회/문화
캐나다 10대 청년이 분실한 핸드폰을 찾다가 핸드폰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CBC뉴스에 따르면 온타리오주에 거주하던 고등학생 제레미 쿡(18)은 지난 14일 택시에서 핸드폰…
06-20
정치
16세 때부터 관계 지속…세비 스캔들 이어 도덕성 치명타 캐나다 상원의원이 10대 여성과 지속적으로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상원은 18일 보수당 소속 돈 메레디스(50) 의원이 …
06-20
정치
어나니머스 "반테러법 입법에 항의해 감행" 주장 캐나다 정부 주요 기관과 의회의 웹사이트들이 17일(현지시간) 오후 동시다발 해킹 공격을 당해 한때 전면 마비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킹…
06-17
사회/문화
캐나다 보수당 정부가 음주운전 사망사고에 대해 최저 형량을 징역 6년형으로 높이는 등 음주운전을 가혹하게 처벌하는 법안 제정에 나섰다. 피터 맥케이 법무장관은 16일 음주운전 사망 사고 때 최저 형량을 1천…
06-16
경제
일부 주택 구매자들의 모기지 모험료 인상을 앞두고 5월달 주택 거래량은 지난 5년간 최고치를 나타냈다.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 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는 월요일 지난달 MLS 에 등재된 매매량이 4월보다 3.1%…
06-16
사회/문화
7년 전 소말리아에서 무장세력 일원으로 캐나다 여성 언론인을 납치했던 소말리아인 범인이 캐나다 오타와에서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이 12일 전했다. 캐나다 연방경찰은 2008년 8월 자국 언론인 어맨다 린드아웃…
06-14
사회/문화
혐오범죄를 수사하던 에드몬튼 경찰이 총에 맞아 숨졌다. 다른 경찰은 부상을 입었다. 에드몬튼 경찰국장 러드 크네치(Rod Knecht)는 사건에 대해 설명하면서 발단이 된 증거는 작년 2월로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06-10
정치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주요 7개국(G7,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정상회의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참석을 원하지 않는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를 통해 밝혔다. 마테오 렌치…
06-08
정치
캐나다 상원의 세비 부정 스캔들이 상원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까지 번져 최고 국가기관으로서 상원의 도덕성이 곤두박질 치고 있다. 리오 후사코스 상원 의장과 제임스 코원 상원 자유당 원내대표는 8일 출장비…
06-08
이민/교육
캐나다 정부는 유학, 취업 등을 위해 비자를 신청하는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문을 채취해 등록하는 디지털 신분확인제를 전면 시행키로 했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4일 토론토에서 테러분자 등의 입국…
06-04
사회/문화
진실화해위원회, 진상조사 7년 거쳐 최종보고서 발표 캐나다 정부가 원주민 아동을 별도 시설에수용해 집단 교육을 시켜온 기숙학교(Residential School) 제도는 원주민에 대한 '문화적 학살'로 치유 대책이 마련돼야 …
06-03
사회/문화
캐나다 퀘벡주 법원은 1일 주내 흡연자들이 담배 회사를 상대로 낸 집단 소송에서 담배 3사에 156억 캐나다달러(약 13조8천억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퀘벡 주 고등법원 브라이언 리오던 판사는 이날 주내 흡연…
06-01
정치
연방법무장관 피터 맥케이(Peter MacKay) 장관이 금요일 20년 가까운 정치인의 삶에서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맥케이 장관은 스티븐 하퍼 총리와 함께 현대화된 보수당을 만들었다. 맥케이의 사임은 올가을 대선을…
05-30
사회/문화
암협회 장기 전망 보고서 향후 15년 내 캐나다에서 암환자가 4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암협회는 27일(현지시간) 장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전체 인구와 노령인구 증가로 오는 2030년까지 연간 27만 7…
05-28
목록
처음  이전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