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6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하퍼 총리와 조 올리버 재무장관 경제 "침체다, 아니다" 이견분분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5-07-13 (월) 22:32 조회 : 67596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591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기술적 경기침체' 돌입한 가운데 이를 두고 이견 분분


최근 스티븐 하퍼 총리는 자국 "경제가 매우 악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 올리버 재무장관은 "올해 확실한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낙관했다. 누구 말이 맞는 걸까.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에마누엘라 에네나조르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1ㆍ4분기 캐나다 경제가 연율 기준으로 0.6% 위축됐다"며 "2분기 상황도 나아진 게 없다"고 말했다. 캐나다가 '기술적 경기침체'에 돌입한 셈이다. 기술적 경기침체란 한 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두 분기 이상 역성장한 경우를 말한다.

지난 1년 사이 유가 급락으로 캐나다는 경제 선두주자에서 굼벵이로 전락할 판이다. 올해 캐나다의 성장률이 2%로 예상되지만 더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캐나다의 성장은 소비자 대출과 상승 중인 집값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 대출과 집값 모두 급락할 수 있다. 현재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밴쿠버의 단독주택 평균 가격은 140만캐나다달러(약 12억4760만원)다. 그러나 캐나다 중앙은행은 집값이 30% 고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캐나다의 성장을 가로막는 최대 걸림돌이 과도한 소비자 대출이다. 이는 대부분 주택과 연관 있다. 캐나다 연방통계청의 필립 크로스 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가진 회견에서 "현재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이라며 "금리나 실업률이 갑자기 오르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아무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지난 5월 석유를 포함한 캐나다의 대미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5% 줄었다. 지난 4월 제조업 생산량은 4개월 연속 감소했다. 그 결과 민간의 투자도 줄고 있다. 자본지출 가운데 33%를 차지하는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올해 투자는 40% 줄 듯하다.

2012년 캐나다 중앙은행의 마크 카니 총재는 "제조업체들이 '죽은 돈'을 깔고 앉아 있기만 한다"고 비난했다. 그 돈은 여전히 죽어 있다.

캐나다의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은 주요 7개국(G7) 가운데 가장 낮다. 대출과 도로ㆍ교량 건설에 아직 여유가 있는 셈이다. 그러나 올리버 재무장관은 지난해 11월 공약대로 "58억캐나다달러 이상을 인프라에 투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경제가 이미 심상치 않았던 지난 1월 캐나다 중앙은행은 예상밖에 대출금리를 0.75%로 내렸다. 오는 15일 대출금리가 또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면 집값이 오르고 소비자 대출은 더 늘게 될 것이다.

크로스 전 이코노미스트는 캐나다의 대미 수출 감소가 "미 동부 지역의 혹한과 서부 항만 노동자들의 파업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었다"고 주장했다. 오는 10월 19일 총선을 앞둔 하퍼 총리로서는 그의 말이 사실이기만 간절히 바랄 뿐이다.
 
[출처:아시아경제]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6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연방 우체국, 위원회의 권고안에 내부 심의 예정  지난해 중단된 우편물의 '가정배달 서비스'를 재개할 것을 연방 하원 위원회가 권고하고 나섰다.지난 13일 다수의 자유당 의원들로 구성된 연방 하원 위원회…
12-22
사회/문화
8월 25일 협상 시한 마감, 노사 기싸움 ‘팽팽’ 지난달 막판, 극한 상황을 모면한 우체국(CANADA POST)과 노조의 단체 협약 협상이 여전히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5만여 명의 우체국 직원들…
08-19
정치
- 우체국 노사 협상 재개, 당분간 정상 배달 - 8월 10일까지 파업 연기 합의 캐나다 포스트와 우체국 노조(CUPW: (Canadian Union of Postal Workers)가 직장폐쇄와 전면파업이라는&nbs…
07-15
정치
연방 정부의 불개입 시사로, 소규모 업체들 전전긍긍 우체국 서비스에 의존하는 많은 사업체들이 8일(금)부터 우편물 배달이 전면 중단될 가능성에 대비하느라 …
07-08
사회/문화
공사의 8일 시한 직장폐쇄 통고 vs 노조의 '끝까지 가보자!' 캐나다 포스트, 사측이 노조에 대해 72시간안에 단체협약 타협이 이뤄지지 않으면 직장봉쇄를 강행할 것이라고&nbs…
07-08
사회/문화
노사양측 합의점 찾지 못해, 현재 파업 전 냉각기 노조와의 협상에 별 진전이 없는 캐나다 우체국(Canada Post)이 지난 27일 직장폐쇄를 경고함에 따라, 우편 대란…
07-01
사회/문화
연방 우체국(Canada Post)의 노사 대립으로 인한 파업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돼,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되고있다.지난 5월 27일 금요일, 연방 우체국은 연방 정부와 대형 사업체들에게 올 여름 예상되는 파업으로 인…
06-09
경제
19일 현재 79센트선, 작년 7월 이후 최고치 캐나다 달러(이하 루니)의 미화 대비 환율 가치가 지난 19일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지난 여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루니는 국제 환율시장에서미 달러 당 78.…
04-22
정치
'기술적 경기침체' 돌입한 가운데 이를 두고 이견 분분 최근 스티븐 하퍼 총리는 자국 "경제가 매우 악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 올리버 재무장관은 "올해 확실한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낙관했다. 누구 말…
07-13
사회/문화
캐나다 대학가가 비정규직 시간강사들의 파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8일(현지시간) 글로브앤드메일지에 따르면 토론토 지역 대학의 시간강사와 조교 1만여명은 지난주 대학측과 벌여온 임금인상 협상이 결…
03-09
정치
연방정부가 캐네디언 퍼시픽 열차(Canadian Pacific Railway, TSX:CP)를 일터로 복귀시킬 법안을 오늘 상정한다. 정부 관계자는 입법부가 오늘 3,300명의 기차 기술자와 열차 운행자들의 파업을 끝낼 법안을 오늘 상정할…
02-16
이민/교육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초중등 공립학교의 가을 신학년도 개학을 지연시켜온 교원 단체협약 협상이 16일(현지시간) 극적으로 타결돼 이르면 내주 초 각급 학교가 문을 열 수 있게 됐다. BC주 정부와 교원…
09-18
이민/교육
밴쿠버 총영사관·학부모들, 교육당국 면담해 피해보상 요구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공립학교 교직원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현지 한국 공관과 학부모들이 한국 조기 유학생들의 피해 대…
09-09
이민/교육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공립학교 교사들의 파업사태가 해결되지 못하면서 주내 초중고가 9월 신학기 개학을 못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CBC방송 등에 따르면 BC주 정부와 교원노조가 임금…
09-02
사회/문화
캐나다 최대 전국 일간지이자 유력 권위지로 꼽히는 글로브앤드메일이 노사 간 단체 협약 협상 결렬로 인한 전면 파업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9일(현지시간) 캐나다통신 등에 따르면 이 신문 노사는 노조가 파…
07-10
사회/문화
편지를 집집마다 배달하는 서비스를 포기한 나라가 있을까. 곧 그런 나라가 나올 듯하다. 그것도 우정 선진국 중에서도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곳에서다. 캐나다 우정은 5년 안에 우편물 가정 배달 서비스를 중…
04-02
사회/문화
캐나다 주요 무역항인 밴쿠버에서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트럭 노조 파업으로 수출입 화물의 90%가 적체되는 심각한 부작용이 빚어지고 있다. 밴쿠버항의 컨테이너 수송 트럭 노조의 파업이 본격화하면서 항구 부…
03-12
경제
지난 8월 캐나다 경제 성장률이 0.3%를 기록, 전달에 이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31일(현지시간) 월간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석유 가스 부문의 활발한 주도로 경제가 성장세를 …
11-03
사회/문화
영국 왕위 계승 서열 3위 조지 왕자의 세례를 앞두고 캐나다 우정청이 한정판 조지 왕자 기념우표를 발행한다고 밝혔다.우정청의 디팍 초프라 청장은 17일(현지시간) 조지 왕자가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
10-21
이민/교육
"정부 협상 불성실" 노동당국 판정에 이민부 재심 요청키로... 급여인상을 요구하는 캐나다 외교관들의 파업이 장기화한 가운데 정부가 노동당국의 중재결정에 불복, 재심요청에 나서면서 외교부 비자 업무 적…
09-17
목록
 1  2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