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40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보수당 정부 380만 가구 보육 수당 일제 증액, 총선용 논란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5-07-21 (화) 21:35 조회 : 44253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60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총 2조 7천억 원 1월부터 소급 지급 "공개 뇌물" 비판론 

캐나다 보수당 정부가 전국 380만 가구에 보육 지원금을 증액 지급, 총선을 3개월 앞둔 '현금 공세'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정부는 올 예산안에서 17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에 대한 보육 지원금 시책을 바꿔 6세 미만 자녀 1명당 매달 160 캐나다달러, 6~17세 자녀엔 별도의 60 캐나다달러 씩 총 30억 캐나다달러(약 2조 7천억 원)로 늘린 보육 수당 지원금을 전날 자로 각 가정에 일제히 지급했다.

이 지원금은 소득에 관계없이 해당 자녀를 가진 모든 가정에 일률적으로 지급되는 것으로, 지난 1월부터 소급 적용한 7개월치의 지원금이 각 가정 계좌로 입금되거나 수표로 전달됐다.

이에 따라 각 가정에서는 자녀 수에 따라 수백 캐나다달러에서 수천 캐나다달러까지 정부로부터 목돈을 받은 셈이 됐으며, 이는 현금으로 직접 집행된 정부의 복지 지원금 중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이를 두고 언론과 야권에서는 캐나다 각 가정이 현금 선물을 받아 '7월의 크리스마스'를 맞았다며 총선을 불과 3개월 앞두고 보수당 정부가 주도면밀하게 집행한 선심성 예산이라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정부 측은 올해 예산에서 보육 지원을 늘린 복지 강화 정책일 뿐이라는 입장이지만 비판론은 "선거가 달아오르기 시작하는 시기에 우연치고는 절묘한 우연"이라는 냉소적 시선을 거두지 않는다. 

지급 개시일인 전날 정부 성명은 "자녀를 두 명 둔 가정의 경우 오늘 1천 캐나다달러가 입금됐을 것"이라며 "이 돈으로 자녀를 위한 탁아 비용에 쓰거나 개학 학용품을 사 줄 수 있고 운동 과외 비용에 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소비 경제를 끌어올리고 일자리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스티븐 하퍼 총리 등 정부 인사들은 "다음 선거에서 보수당이 아닌 야당이 집권하면 그 정부는 이런 혜택을 없애고 나설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모든 가정에 일괄적으로 정액 지급하는 보수당 정부 정책과 달리 야당측은 저소득층을 선택적으로 집중 지원하는 등의 차별화된 방안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따라서 다가올 선거에서 아동 보육 정책을 두고 정부와 야당 사이에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면서 핵심 총선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새로 부각되는 관심은 정부의 이번 '현금 공세'가 유권자의 선택에 어느 정도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이다. 

보수당 정부가 재집권하게 되면 유권자들은 앞으로도 확대된 현금 지원을 계속 받게 되지만 야당이 새 정부로 들어설 경우 혜택이 더 커지거나 줄어드는 등 가정마다 사정이 달라진다. 

대부분 중산층은 이번 보육 지원 정책과 무관하게 기존 성향이나 노선에 따라 지지 정당을 결정할 것이라는 반응이지만 일부에서는 이번 정부 지원금이 선거에서 '공개 뇌물'로 통할 수도 있다는 지적을 내놓는다.

한 평론가는 4세와 8세,10세의 자녀를 둔 한 가정의 사례를 들면서 4세 자녀에 160 캐나다 달러, 8,10세 자녀에 각각 60 캐나다 달러씩 7개월치 보육 수당을 합쳐 모두 1천960 캐나다 달러란 목돈이 쏟아졌다는 계산을 내놓은 뒤 이 가정의 올여름이 그리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촌평했다.

[출처:연합뉴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40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캐나다 퀘벡 험지에서 관광용 수상 비행기가 추락, 조종사 1명을 포함한 탑승객 6명 전원이 사망했다. 24일 퀘벡시티 북동쪽 250㎞ 레베르제론느 지역에 관광객 수송 전문 항공사인 '에어 사그네이' 소속 수상 비행…
08-24
경제
7월 캐나다 인플레이션이 1.3% 올랐다. 통계청은 금요일 식료품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고 대부분의 다른 소비재도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수치가 올랐다고 밝혔다. 식료품 가격은 고기 가격이 전년대비 6.1%가 오…
08-23
정치
전 보수당 상원의원 부정 수급 세비 대납 과정 새 이슈로 오는 10월 치러질 캐나다 총선에 집권 보수당의 도덕성 문제가 쟁점으로 부상, 보수당이 뜻밖의 난국에 처했다. 보수당의 난국은 선거전 개시 직후 지난…
08-22
사회/문화
전 세계 살기 좋은 도시에서 캐나다의 캘거리가 5위에 올랐다. 호주 멜버른이 1위를 차지하는 등 호주, 캐나다, 오스트리아, 뉴질랜드 등의 도시가 상위권을 휩쓸었다.18일 이코노미스트그룹의 경제분석기관 이코…
08-18
경제
캐나다 부동산 협회(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on)는 7월 주택판매(resales)가 다소 하락했고 이는 2달 연속된 하락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거래량(number of transactions)은 최근 몇년간 최고 수준이고 가격도 계속 상승하고 있…
08-15
사회/문화
캐나다 토론토 병원에서 30년간 자원봉사를 해 온 105세 할머니가 병원에서 생일 잔칫상을 받아 화제다. 11일 CTV에 따르면 토론토 동부종합병원은 이 병원에서 최장기 자원 봉사자로 일해 온 올리브 도즈 할머니의…
08-11
정치
캐나다 총선 선거전이 2주째로 접어든 9일 각지에서 주말 유세에 나선 여야 3당은 안보와 경제 이슈를 놓고 물고 물리는 난타전을 벌였다. 집권 보수당의 스티븐 하퍼 총리는 이날 오타와 유세에서 재집권 시 캐…
08-09
경제
캐나다가 경기 침체 위기에 직면했다는 진단이 나왔다.CNBC는 6일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은 캐나다가 2분기 연속 GDP 하락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2분기 연속 성장률 하락은 기술적인 경기 침…
08-07
사회/문화
4일 오전 3시 20분께 캐나다 토론토의 '뮤직' 나이트클럽에서 유명 래퍼 드레이크가 주최하고 힙합 슈퍼스타 카녜이 웨스트가 참석한 파티가 진행되던 중 총격 사건이 발생,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피터…
08-04
정치
하퍼 총리 "총선은 인기투표가 아닌 리더십을 보는 것"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의회 해산과 총선 실시를 선언하고 경제와 안보를 내세워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하퍼 총리는 2일(현지시간) 데이…
08-02
사회/문화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에서 1일 여성이 상의를 벗고다닐 권리를 주장하며 수백 명이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는 지난달 인근 키치너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 더위를 식히기 위해 상의를 벗은 뒤 경찰의 제지를…
08-02
정치
캐나다가 이르면 주말 하원을 해산하고 총선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내달 2일께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을 방문해 하원 해산을 요청하고 오는 10월 19일 총선 실시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07-29
정치
일각선, 캐나다 제외 11개국만 우선 타결 전망도 나와 다자 간 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각료회의가 28일 하와이 마우이 섬에서 개막한 가운데 캐나다가 협상의 성패를 좌우할 막판 최대 변…
07-29
경제
원자재 시장이 극심한 부진을 겪으면서 캐나다달러의 하방 압력이 거세다. 캐나다달러는 올해 미 달러 대비 8.1% 하락했다. 캐나다달러가 단기간에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기부진을 극복하기 위…
07-28
정치
스티븐 하퍼 총리가 상원의원 지명 중단(moratorium)을 선언했다. 하퍼 총리는 캐나다 국민들이 선출되지도 않고 책임도 없는 상원에 대해 기뻐하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며 기존과 같이 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
07-25
사회/문화
캐나다에서 폭력 범죄가 8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살인사건은 약간 증가했다. 또한 사스카추완이 가장 우범지대(crime-ridden)인 것으로 수요일 통계청은 발표했다. 강력범죄는 가장 낮았던 1969년 수준으…
07-22
사회/문화
2015년 평판연구기관(Reputation Institute)이 발표한 국가 평판도 순위에 따르면 캐나다가 노르웨이와 스웨덴을 제치고 1위 자리를 다시 차지했다. 캐나다는 국가 평판도 순위에서 2013년까지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
07-21
정치
총 2조 7천억 원 1월부터 소급 지급 "공개 뇌물" 비판론  캐나다 보수당 정부가 전국 380만 가구에 보육 지원금을 증액 지급, 총선을 3개월 앞둔 '현금 공세'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정부는 올 예산안에서 17…
07-21
정치
연방경찰 웹사이트 한때 마비 세계적 해커 조직인 어나니머스가 경찰 총격으로 캐나다의 소속 회원이 사망하자 보복을 다짐하고 나섰다. 20일 어나니머스는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북부 대형 댐 '사이트C' 건설…
07-21
정치
캐나다군에 새 총사령관이 취임했다. 신임 합동참모총장(chief of defence staff)에 취임한 조나단 반스 장군(Gen. Jonathan Vance)은 괴롭힘과 폭력은 있을 곳이 없다며 뿌리뽑겠다고 약속했다. 아프가니스탄 전투에 참…
07-20
목록
처음  이전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