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6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캐나다 TPP 최대 변수로, 낙농품시장 놓고 미국과 갈등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5-07-29 (수) 21:28 조회 : 40773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60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일각선, 캐나다 제외 11개국만 우선 타결 전망도 나와

다자 간 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각료회의가 28일 하와이 마우이 섬에서 개막한 가운데 캐나다가 협상의 성패를 좌우할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TPP 협상을 주도하는 미국과 주요 당사국인 일본이 시장 개방 등 주요 쟁점을 거의 타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캐나다와는 낙농품 시장 추가 개방 문제를 놓고 오히려 대립각이 커지는 상황이어서다.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국이 전미우유생산협회 등 이익단체는 물론이고 의회까지 나서 캐나다의 낙농품 시장 개방 확대를 압박하는 가운데, 캐나다 정부는 '개방확대 불가'라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통해 낙농품 시장을 일부 개방하기는 했지만, 지금도 공급관리프로그램(SMP)을 통해 국내 생산량은 물론 외국 수입량도 철저히 통제함으로써 우유와 계란 등 낙농품의 가격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유지해 오고 있다.

민감한 분야인 자국 내 낙농산업 보호 대책의 일환인 셈이다.

캐나다 낙농업계는 이 조치로 21만5천 개의 자국 내 일자리를 보호하는 동시에 144억7천 달러(약 16조8천900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여 '저율관세할당'(TRQ·일정 물량에 대해서만 낮은 관세를 매기고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는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 물량을 확대할 경우 주요 산업기반이 흔들리면서 국내 민심이 급속도로 악화될 공산이 크다.

더욱이 낙농지대가 주로 정치적 영향력이 큰 곳에 밀집해 있는데다가, 10월 총선(10·19)이라는 정치일정까지 맞물려 있어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로서는 선뜻 양보를 하기 쉽지 않은 형국이다.  

미국-캐나다 양자협상 타결 가능성이 낮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일본과 우여곡절 끝에 접점을 찾아가는 미국에는 캐나다가 TPP 협상 타결의 최대 걸림돌 중 하나로 부상한 셈이다. 

이 때문에 미국을 비롯한 협상 당사국들은 일단 캐나다를 제외한 11개국 간의 TPP 원칙적 합의 선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하와이 각료회에서 완전한 합의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원칙적 합의라도 이끌어내지 못할 경우 TPP가 동력을 상실하면서 장기 표류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통상전문가들은 애초 캐나다를 배제한 TPP 합의를 있을 수 있는 시나리오로 생각했으나, 이제는 그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만에 하나 TPP 협상이 캐나다가 빠진 상태에서 타결된다고 하더라도 캐나다가 완전히 배제되는 것은 아니며, 추후 별도 협상을 통해 2차로 TPP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연합뉴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76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지난달 캐나다 전국에서 4만4천개의 일자리가 늘어 실업률이 7.0%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6일 월간 고용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 기간 총선과 관련된 공공 부문 일자리가 크게 증가하면서 실업…
11-07
경제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한 캐나다 석유업계 손실이 올해 21억 캐나다달러(약 1조 8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조사기관인 캐나다 콘퍼런스보드는 28일(현지시간) 캐나다 석유업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
10-28
경제
캐나다 경제가 2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이면서 지난 6월까지 2분기 연속 성장 하락으로 인한 불황 논란을 벗어났다고 캐나다 언론이 30일 전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이날 지난 7월 국내총생산(GDP)이 0.34% 증가해 전달…
10-02
사회/문화
캐나다 주택 당국이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보유실태를 정밀 파악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캐나다 통신이 24일 전했다. 이 통신은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의 내부 문건을 인용해 공사가 외국인 부동산 투자 실…
09-24
경제
총선 이슈 급부상…여야, 경제 실적 공방 가열 캐나다 경제가 올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경기불황이 공식화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1일(현지시간) 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기준 0.5% 하락…
09-02
경제
캐나다가 경기 침체 위기에 직면했다는 진단이 나왔다.CNBC는 6일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은 캐나다가 2분기 연속 GDP 하락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2분기 연속 성장률 하락은 기술적인 경기 침…
08-07
정치
하퍼 총리 "총선은 인기투표가 아닌 리더십을 보는 것"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의회 해산과 총선 실시를 선언하고 경제와 안보를 내세워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하퍼 총리는 2일(현지시간) 데이…
08-02
정치
일각선, 캐나다 제외 11개국만 우선 타결 전망도 나와 다자 간 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각료회의가 28일 하와이 마우이 섬에서 개막한 가운데 캐나다가 협상의 성패를 좌우할 막판 최대 변…
07-29
경제
원자재 시장이 극심한 부진을 겪으면서 캐나다달러의 하방 압력이 거세다. 캐나다달러는 올해 미 달러 대비 8.1% 하락했다. 캐나다달러가 단기간에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기부진을 극복하기 위…
07-28
경제
캐나다의 대표적 산유지인 앨버타 주 곳곳에서 저유가로 생산을 포기한 시추공이 급증, 업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14일 CBC방송에 따르면 유가 하락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로 현지 석유 가스 생산업체들이 시추…
07-15
정치
'기술적 경기침체' 돌입한 가운데 이를 두고 이견 분분 최근 스티븐 하퍼 총리는 자국 "경제가 매우 악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 올리버 재무장관은 "올해 확실한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낙관했다. 누구 말…
07-13
정치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주요 7개국(G7,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정상회의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참석을 원하지 않는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를 통해 밝혔다. 마테오 렌치…
06-08
사회/문화
캐나다 중서부 알버타주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주민 약 7000명이 대피했다고 당국이 26일밝혔다.알버타주에서는 약 70건의 크고작은 산불이 발생했다. 이중 55건 정도가 24일 알버타주에 잇따라 내리친 벼락으…
05-27
경제
캐나다 최대 민간항공기 제조사인 봄바디어가 러시아와 중국의 신흥재벌으로부터 주문이 줄면서 1750명의 직원을 감축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 전했다. 봄바디어는 이날 성명을 통해 '글로벌 5000과 6000 제…
05-14
경제
저유가 한파로 캐나다의 에너지 부문 수출이 격감해 다른 부문의 활발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체 수출이 1%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수출개발국(EDC)은 23일(현지시간) 저유가로 인해 올해 에너…
04-24
경제
캐나다 석유업계가 유가 급락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됐다. 일자리 8000개가 사라질 전망이다.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캐나다 싱크탱크 콘퍼런스보드 캐나다 전망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전망…
03-29
경제
국제통화기금(IMF)이 캐나다 주택시장의 과열을 우려하며 경착륙 가능성을 경고했다.  IMF는 10일(현지시간) 캐나다 주택시장 전망에 관한 보고서에서 캐나다 경제가 2008년 금융위기를 극복했지만 주택시장 과…
03-11
경제
야후가 지난해 400명의 인원을 감축한데 이어 캐나다 지사를 중심으로 100~200명 규모 구조조정에 나선다.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 야후가 전세계 직원의 1% 규모인 100~200명을 캐나다 지역을 중심으로 …
02-14
경제
팀 래인 캐나다 중앙은행 부총재는 유가 하락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래인 부총재는 13일(미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매디슨에서 열린 기업가 모임 연설에서 "유가가 상당 기간 추가로 하락하거나…
01-14
경제
지난 6개월 사이 국제 유가가 반토막 나면서 전통적인 원유 생산 방식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가는 캐나다 오일샌드 업계의 생존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주간지 블룸버그비즈니…
12-26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