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9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총선 선거전 2주째, 여야 3당 물고 물리는 난타전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5-08-09 (일) 21:49 조회 : 5808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61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총선 선거전이 2주째로 접어든 9일 각지에서 주말 유세에 나선 여야 3당은 안보와 경제 이슈를 놓고 물고 물리는 난타전을 벌였다.

집권 보수당의 스티븐 하퍼 총리는 이날 오타와 유세에서 재집권 시 캐나다 국민의 테러 온상국 여행을 전면 불법화하겠다고 공약하며 안보 문제 해결을 자임하고 나섰다.

하퍼 총리는 자신만이 이슬람 테러분자들의 위험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테러 위험으로부터 캐나다를 보호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타와에서 유세 중인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AP=연합뉴스)


그는 어떤 캐나다 국민도 테러 집단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으로 여행할 권리가 없다면서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 이유로 이 지역을 방문하는 '테러 관광'에 대해서는 더욱 광범위한 법적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외교관의 업무나 인도적 사유, 언론 종사자의 보도 목적 방문 등은 여행 금지 대상에서 예외로 인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하퍼 총리는 여행 금지 대상 지역이나 국가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았으나 현재 캐나다 공군이 참여하고 있는 연합국의 이슬람국가(IS) 격퇴 공습 지역인 시리아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하퍼 총리의 이날 공약은 다른 두 야당을 테러에 대해 미온적인 세력으로 규정하면서 국가 안보에 대한 보수당의 책임과 신뢰감을 부각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캐나다는 현재 테러에 가담할 목적으로 출국하는 여행객을 안보사범으로 사전 검속해 처벌하고 있지만 새 입법안은 테러 온상국 여행 자체를 전면적으로 금지, 처벌하는 것이어서 인권 관련 논란이 예상된다. 

유사한 법안은 현재 호주가 도입 시행 중이다.  

좌파 제1야당인 신민주당(NDP)의 토머스 멜케어 대표는 밴쿠버에서 유세를 하고 하퍼 정부의 경제 정책이 실패로 귀결됐다면서 주택난 완화와 공공 인프라 확충, 소기업 감세 및 중산층 가족 혜택 확대 등을 다짐했다.


밴쿠버에서 지지자들에 연설하고 있는 토머스 멀케어 신민주당(NDP) 대표.


그는 "하퍼 정부를 교체할 경륜과 계획을 완비하고 있는 정당은 오로지 NDP뿐"이라고 보수당과 경쟁 야당인 자유당을 싸잡아 겨냥한 뒤 "총리가 되면 반드시 경제를 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도 좌파인 자유당 저스틴 트뤼도 대표는 오타와 유세에서 하퍼 정부의 경제 실정을 비난하는 한편 멀케어 NDP 대표의 최저임금 공약이 노동 기득권층만을 위한 허위라고 공격했다.


오타와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저스틴 트뤼도 자유당 대표


그는 NDP의 최저임금제는 항공사나 금융기관 등 연방 법규로 규정된 근로자만 혜택을 받아 그 실상이 제한적이라고 지적하고 "멀케어 대표가 유권자들을 상대로 허황된 희망을 팔고 있다"고 힐난했다. 

트뤼도 대표는 "멀케어의 최저임금제로는 진정 최저임금으로 허덕이는 근로자들에게 한 푼도 돌아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산층 감세를 위한 부자 증세안을 거듭 강조하고 "우리가 원하는 것은 중산층을 위한 경제 건설"이라고 밝혔다.

[출처:연합뉴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9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기술적 경기침체' 돌입한 가운데 이를 두고 이견 분분 최근 스티븐 하퍼 총리는 자국 "경제가 매우 악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 올리버 재무장관은 "올해 확실한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낙관했다. 누구 말…
07-13
정치
일버타 주 2015년 10월부터 1불 인상 알버타 주 정부는 2018년 최저 임금 15달러 인상 목표를 위해 올해 10월부터 최저임금을 1달러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Lori Sigurdson 장관은 "최저 임금이 사람들의 기본적인 요구를…
07-07
정치
2주 전 일시적 해킹 피해를 입었던 캐나다 정보기관인 보안정보국(CSIS) 웹사이트가 지난 이틀 사이 다시 세 차례 해킹을 당했다. CSIS 웹사이트는 30일 과도한 트래픽을 일으켜 사이트를 마비시키는 디도스(DDoS:분…
07-01
정치
캐나다 육군이 군내 만연한 여성 비하 문화와 성범죄에 대해 간부 연대 책임을 묻기로 했다. 마르키 헤인스 육군참모총장은 23일(현지시간) 전군 지휘관에 보낸 특별 지시를 통해 성범죄 퇴치를 위한 군내 분위기…
06-23
정치
16세 때부터 관계 지속…세비 스캔들 이어 도덕성 치명타 캐나다 상원의원이 10대 여성과 지속적으로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상원은 18일 보수당 소속 돈 메레디스(50) 의원이 …
06-20
정치
어나니머스 "반테러법 입법에 항의해 감행" 주장 캐나다 정부 주요 기관과 의회의 웹사이트들이 17일(현지시간) 오후 동시다발 해킹 공격을 당해 한때 전면 마비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킹…
06-17
정치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주요 7개국(G7,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정상회의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참석을 원하지 않는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를 통해 밝혔다. 마테오 렌치…
06-08
정치
캐나다 상원의 세비 부정 스캔들이 상원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까지 번져 최고 국가기관으로서 상원의 도덕성이 곤두박질 치고 있다. 리오 후사코스 상원 의장과 제임스 코원 상원 자유당 원내대표는 8일 출장비…
06-08
정치
연방법무장관 피터 맥케이(Peter MacKay) 장관이 금요일 20년 가까운 정치인의 삶에서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맥케이 장관은 스티븐 하퍼 총리와 함께 현대화된 보수당을 만들었다. 맥케이의 사임은 올가을 대선을…
05-30
정치
캐나다 주 의원 선거에서 동전을 던져 당선자를 결정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캐나다 동부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 주가 최근 실시한 주의원 선거에서 2표 차이로 재검표가 실시된 두 후보의 득표수가 동…
05-20
정치
캐나다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30%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캐나다 정부는 오는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를 앞두고 이 같이 밝혔다.…
05-16
정치
신민당(NDP)이 보수당을 넘어뜨리며 창당 40여년만에 처음으로 다수당이 되며 주정부를 장악하게 됐다. 레이첼 노틀레이(Rachel Notley)가 이끄는 신민당은 화요일 에드몬튼의 19석 전석을 휩쓸었고, 이전에는 전혀…
05-07
정치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2일(현지시간) 예고 없이 이라크를 방문,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하퍼 총리는 이날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와 회담…
05-03
정치
캐나다 군내에서 여군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남성 우월주의 문화가 만연돼 있다는 조사 보고서가 나왔다. 군내 '성적 비행 및 학대' 조사위원회는 30일(현지시간) 조사결과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 군이 여군을 성적…
05-02
정치
피에르 클로드 놀랭(Hon. Pierre Claude Nolin) 캐나다 상원의장이 24일 별세했다. 향년 64세. 놀랭 의장은 보수당 소속으로 지난해 말부터 의장직에 재직해 왔으나 희귀암으로 투병 중이었다고 CBC방송이 전했다. 놀…
04-25
정치
알버타 예산안 발표, 의료보험료 부활과 소득세 다각화 등 26일 발표된 로빈 캠벨(Robin Campbell) 재정부 장관의 예산안 발표는 세금 인상과 의료보험료 부과, 벌금인상, 공공인력 감축 입니다. 짐 프렌티스 수상…
03-31
정치
하퍼 총리 "IS 계속 약화시켜야"…시리아도 공습 대상 포함  캐나다 정부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이라크 파병 기간을 1년 연장하고, 이라크 뿐 아니라 시리아도 …
03-25
정치
캐나다 토론토의 미국 총영사관 폭파를 계획하던 파키스탄인 이민자가 붙잡혔다고 캐나다 언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이민부는 이날 파키스탄 출신 캐나다 영주권자인 자핸제브 말리크가 토론…
03-11
정치
캐나다 집권 보수당 소속 장관 4명에게 백색 가루가 든 봉투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드니 르벨 기반시설 장관, 크리스티앙 파라디 국제개발장관, 막심 베르니에 중소기업·관광 …
03-07
정치
스티븐 블레이니 캐나다 공공안전부 장관은 26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는 캐나다인이속출하는 것과 관련, 이는 가족이 가장 잘 아는 문제라며 가족의 신고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02-27
목록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