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4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총선 선거전 2주째, 여야 3당 물고 물리는 난타전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5-08-09 (일) 21:49 조회 : 52755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61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총선 선거전이 2주째로 접어든 9일 각지에서 주말 유세에 나선 여야 3당은 안보와 경제 이슈를 놓고 물고 물리는 난타전을 벌였다.

집권 보수당의 스티븐 하퍼 총리는 이날 오타와 유세에서 재집권 시 캐나다 국민의 테러 온상국 여행을 전면 불법화하겠다고 공약하며 안보 문제 해결을 자임하고 나섰다.

하퍼 총리는 자신만이 이슬람 테러분자들의 위험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테러 위험으로부터 캐나다를 보호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타와에서 유세 중인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AP=연합뉴스)


그는 어떤 캐나다 국민도 테러 집단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으로 여행할 권리가 없다면서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 이유로 이 지역을 방문하는 '테러 관광'에 대해서는 더욱 광범위한 법적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외교관의 업무나 인도적 사유, 언론 종사자의 보도 목적 방문 등은 여행 금지 대상에서 예외로 인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하퍼 총리는 여행 금지 대상 지역이나 국가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았으나 현재 캐나다 공군이 참여하고 있는 연합국의 이슬람국가(IS) 격퇴 공습 지역인 시리아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하퍼 총리의 이날 공약은 다른 두 야당을 테러에 대해 미온적인 세력으로 규정하면서 국가 안보에 대한 보수당의 책임과 신뢰감을 부각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캐나다는 현재 테러에 가담할 목적으로 출국하는 여행객을 안보사범으로 사전 검속해 처벌하고 있지만 새 입법안은 테러 온상국 여행 자체를 전면적으로 금지, 처벌하는 것이어서 인권 관련 논란이 예상된다. 

유사한 법안은 현재 호주가 도입 시행 중이다.  

좌파 제1야당인 신민주당(NDP)의 토머스 멜케어 대표는 밴쿠버에서 유세를 하고 하퍼 정부의 경제 정책이 실패로 귀결됐다면서 주택난 완화와 공공 인프라 확충, 소기업 감세 및 중산층 가족 혜택 확대 등을 다짐했다.


밴쿠버에서 지지자들에 연설하고 있는 토머스 멀케어 신민주당(NDP) 대표.


그는 "하퍼 정부를 교체할 경륜과 계획을 완비하고 있는 정당은 오로지 NDP뿐"이라고 보수당과 경쟁 야당인 자유당을 싸잡아 겨냥한 뒤 "총리가 되면 반드시 경제를 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도 좌파인 자유당 저스틴 트뤼도 대표는 오타와 유세에서 하퍼 정부의 경제 실정을 비난하는 한편 멀케어 NDP 대표의 최저임금 공약이 노동 기득권층만을 위한 허위라고 공격했다.


오타와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저스틴 트뤼도 자유당 대표


그는 NDP의 최저임금제는 항공사나 금융기관 등 연방 법규로 규정된 근로자만 혜택을 받아 그 실상이 제한적이라고 지적하고 "멀케어 대표가 유권자들을 상대로 허황된 희망을 팔고 있다"고 힐난했다. 

트뤼도 대표는 "멀케어의 최저임금제로는 진정 최저임금으로 허덕이는 근로자들에게 한 푼도 돌아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산층 감세를 위한 부자 증세안을 거듭 강조하고 "우리가 원하는 것은 중산층을 위한 경제 건설"이라고 밝혔다.

[출처:연합뉴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4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에드먼턴 3명, 캘거리 3명, 총 19명으로 확대, 임신부 여성과 최초의 게이 장관 포함한 다채로움 “이번 내각 구성은 여전히 성별균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앨버타 주민들을 더 충실하게 대표하는 면에서 …
02-04
정치
고부가가치 일자리 1,000개, 건설 임시직 3,000개 기대 “앨버타 내 석유화학 회사들이 미국 텍사스나 루이지애나에 있는 회사들과 경쟁해야 하는데 현재적으로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텍사스 및 루…
02-04
정치
실직급여 시스템 개혁, 인프라 지출, 재정안정화 프로그램, 실직자 재교육 프로그램 “연방정부는 과거 EI 시스템에서 앨버타에 적대적이었던 역사적 편향(historical bias)을 바로잡고, 더 나가 근로자들이 새롭게 …
02-03
사회/문화
브라이언 메이슨 (Brian Mason) 교통장관, 금년 착공예정인 서남부 캘거리 순환고속도로, 지역 주민의견 공사에 최대한 반영 계획, 그러나 NDP정부는 시간이 별로 없어 디스커버리 릿지 자치위원회의 자키 한슨 시…
01-26
정치
과반 의석 확보…43세 당수 저스틴 트뤼도, 차기 총리 전망 19일 실시된 제42대 캐나다 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43) 대표가 이끄는 자유당이 집권 보수당을 누르고 근 10년 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
10-19
정치
3주일 앞으로 다가온 캐나다 총선 판도가 3파전 양상을 탈피해 보수당 우세 속의 양강 구도로 바뀌고 있다. 1일 CBC 방송 등에 따르면 이번 주 들어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집권 보수당이 선거 운동 실시 후 처…
10-02
정치
내달 19일 치러질 캐나다 총선의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 한 달여가 지났지만 유권자의 지지 동향에 변화가 없이 요지부동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21일 CBC 방송 등에 따르면 선거를 한 달 앞두고 캐나다 유권자…
09-21
이민/교육
중동 난민으로 전 유럽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가 앞으로 1년안에1만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할 방침이다.AFP 통신은 20일크리스 알렉산더 캐나다 이민부 장관이 전날 성명을 통해 비자 담당 관리들은 …
09-20
이민/교육
캐나다 퀘벡주가 7일 올해 시리아 난민 수용 규모를 당초 목표의 세 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캐슬린 웰리 퀘벡주 이민장관은 이미 수용키로 한 1천200명 외에 2천450명의 난민을 추가로 받기로 결정했다면서 이…
09-07
경제
총선 이슈 급부상…여야, 경제 실적 공방 가열 캐나다 경제가 올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경기불황이 공식화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1일(현지시간) 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기준 0.5% 하락…
09-02
정치
새 여론조사에 따르면 토마스 멀캐어의 신민당(NDP)이 큰 지지를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대로 가면 거대정부(majority government, 의원의 과반수 이상 점유한 정부)도 이룰 수 있을 기세다. 포럼리서치가 8월 23, 24…
08-28
정치
캐나다 총선 선거전이 2주째로 접어든 9일 각지에서 주말 유세에 나선 여야 3당은 안보와 경제 이슈를 놓고 물고 물리는 난타전을 벌였다. 집권 보수당의 스티븐 하퍼 총리는 이날 오타와 유세에서 재집권 시 캐…
08-09
정치
하퍼 총리 "총선은 인기투표가 아닌 리더십을 보는 것"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의회 해산과 총선 실시를 선언하고 경제와 안보를 내세워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하퍼 총리는 2일(현지시간) 데이…
08-02
정치
캐나다가 이르면 주말 하원을 해산하고 총선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내달 2일께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을 방문해 하원 해산을 요청하고 오는 10월 19일 총선 실시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07-29
정치
집권 보수당에 악재…재집권 가능성 제1야당과 5대 5 팽팽 캐나다 중앙은행이 경기 후퇴 대책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경제 불황 문제가 캐나다 가을 총선의 핵심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6일 캐나다은…
07-17
정치
신민당(NDP)이 보수당을 넘어뜨리며 창당 40여년만에 처음으로 다수당이 되며 주정부를 장악하게 됐다. 레이첼 노틀레이(Rachel Notley)가 이끄는 신민당은 화요일 에드몬튼의 19석 전석을 휩쓸었고, 이전에는 전혀…
05-07
정치
하퍼 총리 "IS 계속 약화시켜야"…시리아도 공습 대상 포함  캐나다 정부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이라크 파병 기간을 1년 연장하고, 이라크 뿐 아니라 시리아도 …
03-25
정치
스티븐 블레이니 캐나다 공공안전부 장관은 26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는 캐나다인이속출하는 것과 관련, 이는 가족이 가장 잘 아는 문제라며 가족의 신고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02-27
이민/교육
신규 접수에 필요한 서류 명단 공개… 2일 접수 시작 심사 적체 문제로 신규 접수를 중단했던 부모 및 조부모 초청이민(Parent and Grandparent Program:PGP)이 2일 재개된다.  정부는 PGP 재개와 함께 심사 적체…
01-18
정치
선관위 공식 집계서 득표 결과 뒤집혀 지난 14일 치러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의회선거에서 개표 당일 당선이 선언됐던 BC자유당 스티브 김(41ㆍ한국명 김형동) 후보의 공식 당선이 유보됐다. 김 후…
06-04
목록
처음  1  2  3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