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여론조사에 따르면 토마스 멀캐어의 신민당(NDP)이 큰 지지를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대로 가면 거대정부(majority government, 의원의 과반수 이상 점유한 정부)도 이룰 수 있을 기세다.
포럼리서치가 8월 23, 24일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40%의 응답자가 신민당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고, 30%는 자유당, 23%는 보수당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여기서 보여지고 있는 것은 더피 재판의 결과가 보수당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라고 포럼리서지 대표 론 보지노프는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게다가 캐나다의 진보주의자들은 신민당으로 모이고 있고, 우리가 이번 선거에서 보는 것은 표심이 이동하는 것이 아주 서사적(epic)이라는 것입니다.”
신민당은 온타리오에서는 36%의 지지를 얻었고 퀘벡에서는 54%, 브리티시 콜럼비아와 사스카추완, 마니토바에서도 선두를 달렸다. 반면에 자유당은 대서양주들에서 우세를 나타냈고, 보수당은 알버타에서만 선두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과거 보수당을 지지한 유권자 중에 40%는 다른 당을 찍겠다고 답했고, 과거 자유당을 선택한 유권자의 28%는 이번에는 신민당을 찍겠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절반이 캐나다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특히 18세에서 34세의 연령대는 절반 이상이, 그리고 부유한 사람일수록 그렇게 보고 있었다.
포럼리서치는 전체 338석의 의석 중 신민당이 174석, 보수당이 87석, 자유당이 76, 녹색당은 대표인 엘리자베스 메이 한석만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