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1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세살배기 시리아 난민 익사, 캐나다 이민 신청했다 거부돼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5-09-03 (목) 22:15 조회 : 48120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62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정치권도 파장…이민부 장관 유세 중단 "아일란 가족 난민신청 한 적 없다"

터키 해변에서 익사체로 발견된 세 살배기 시리아 꼬마 난민 아일란 쿠르디 사태가 캐나다에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캐나다에 살고 있는 그의 고모가 3일(현지시간) 난민을 수용하지 않는 각국을 비난하는가 하면 캐나다 이민부 장관은 난민 문제에 책임을 느낀다면서 총선 유세 중단을 선언했다.

아일란의 고모로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코퀴틀람에 거주하고 있는 티마 쿠르디씨는 이날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그들은 더 나은 삶을 원했을 뿐 죽을 이유가 없었다"며 "난민을 온전히 돕지 않는 전 세계를 원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에서 알려진 것처럼 아일란 가족이 캐나다에 난민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다른 남동생 가족의 캐나다 입국을 위해 이민부에 탄원을 했으나 응답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 입국 신원보증과 초청을 위해 5천 캐나다달러의 비용이 필요했으나 돈이 모자라 아일란 가족의 초청은 나중에 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티마씨는 아일란 가족이 시리아를 떠나 터키에 머물러 왔다고 전하고 "숨진 두 아이들은 좋은 삶을 살아본 적이 없다"며 "아일란은 2주일 전에 자전거를 사달라"고 했다면서 울음을 터트렸다. 

그는 "캐나다 정부를 특별히 비난하고 싶지 않으며 솔직히 말하자면 전세계를 비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크리스 알렉산더 이민부 장관은 이날 다른 남동생 가족의 난민 신청 탄원서를 개인적으로 읽은 적이 있으나 담당 부서로 이관된 뒤 정식 처리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알렉산더 장관은 아일란 가족의 난민신청은 접수된 적이 없다고 확인하고 시리아와 이라크는 캐나다와도 수많은 연고를 갖고 있는 시민들이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렉산더 장관은 또 아일란의 부친 압둘라 쿠르디에 캐나다 시민권을 부여했다는 일부 보도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10월 총선에 출마한 알렉산더 장관은 사건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정부의 난민 대책에 전념하기 위해 선거 운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은 이날 정부의 난민 정책을 놓고 논란을 벌였다.

보수당의 스티븐 하퍼 총리는 유세에서 아일란이 자신의 아들과 비슷한 나이라고 소개하고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라며 "모든 일을 다해야 하지만 더 많은 일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퍼 총리는 "그들을 내몰고 있는 끔찍한 폭력을 종식시키기 위해 현지에서 할 일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들은 정부의 난민 정책이 소극적이라고 비난하고 "정부가 선거 운동 중에 갑자기 애도를 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정부가 더 많은 난민을 수용하라는 민간단체와 야당, 국제사회의 요청을 무시해왔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정부는 지금까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각각 2만 3천 명과 1만 1천300명의 난민을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혀왔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이라크 난민 2만 2천 명과 시리아 난민 2천300명이 캐나다에 정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연합뉴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1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이민/교육
캐나다 퀘벡주가 7일 올해 시리아 난민 수용 규모를 당초 목표의 세 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캐슬린 웰리 퀘벡주 이민장관은 이미 수용키로 한 1천200명 외에 2천450명의 난민을 추가로 받기로 결정했다면서 이…
09-07
사회/문화
정치권도 파장…이민부 장관 유세 중단 "아일란 가족 난민신청 한 적 없다" 터키 해변에서 익사체로 발견된 세 살배기 시리아 꼬마 난민 아일란 쿠르디 사태가 캐나다에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캐나다에 살…
09-03
경제
총선 이슈 급부상…여야, 경제 실적 공방 가열 캐나다 경제가 올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경기불황이 공식화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1일(현지시간) 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기준 0.5% 하락…
09-02
정치
새 여론조사에 따르면 토마스 멀캐어의 신민당(NDP)이 큰 지지를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대로 가면 거대정부(majority government, 의원의 과반수 이상 점유한 정부)도 이룰 수 있을 기세다. 포럼리서치가 8월 23, 24…
08-28
정치
전 보수당 상원의원 부정 수급 세비 대납 과정 새 이슈로 오는 10월 치러질 캐나다 총선에 집권 보수당의 도덕성 문제가 쟁점으로 부상, 보수당이 뜻밖의 난국에 처했다. 보수당의 난국은 선거전 개시 직후 지난…
08-22
정치
나다 총선에 자유당 후보로 나선 21세 여성이 수 년전 사회관계망(SNS)에서 일삼던 악담 행적이 드러나 곤욕을 치르고 있다. 18일 앨버타 주 캘거리의 노스힐 선거구에 자유당 후보로 출마한 알라 버즈레버씨가 4년…
08-18
정치
캐나다 총선 선거전이 2주째로 접어든 9일 각지에서 주말 유세에 나선 여야 3당은 안보와 경제 이슈를 놓고 물고 물리는 난타전을 벌였다. 집권 보수당의 스티븐 하퍼 총리는 이날 오타와 유세에서 재집권 시 캐…
08-09
정치
하퍼 총리 "총선은 인기투표가 아닌 리더십을 보는 것"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의회 해산과 총선 실시를 선언하고 경제와 안보를 내세워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하퍼 총리는 2일(현지시간) 데이…
08-02
정치
캐나다가 이르면 주말 하원을 해산하고 총선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내달 2일께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을 방문해 하원 해산을 요청하고 오는 10월 19일 총선 실시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07-29
정치
일각선, 캐나다 제외 11개국만 우선 타결 전망도 나와 다자 간 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각료회의가 28일 하와이 마우이 섬에서 개막한 가운데 캐나다가 협상의 성패를 좌우할 막판 최대 변…
07-29
정치
총 2조 7천억 원 1월부터 소급 지급 "공개 뇌물" 비판론  캐나다 보수당 정부가 전국 380만 가구에 보육 지원금을 증액 지급, 총선을 3개월 앞둔 '현금 공세'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정부는 올 예산안에서 17…
07-21
정치
집권 보수당에 악재…재집권 가능성 제1야당과 5대 5 팽팽 캐나다 중앙은행이 경기 후퇴 대책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경제 불황 문제가 캐나다 가을 총선의 핵심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6일 캐나다은…
07-17
정치
'기술적 경기침체' 돌입한 가운데 이를 두고 이견 분분 최근 스티븐 하퍼 총리는 자국 "경제가 매우 악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 올리버 재무장관은 "올해 확실한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낙관했다. 누구 말…
07-13
사회/문화
캐나다 보수당 정부가 음주운전 사망사고에 대해 최저 형량을 징역 6년형으로 높이는 등 음주운전을 가혹하게 처벌하는 법안 제정에 나섰다. 피터 맥케이 법무장관은 16일 음주운전 사망 사고 때 최저 형량을 1천…
06-16
정치
캐나다 상원의 세비 부정 스캔들이 상원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까지 번져 최고 국가기관으로서 상원의 도덕성이 곤두박질 치고 있다. 리오 후사코스 상원 의장과 제임스 코원 상원 자유당 원내대표는 8일 출장비…
06-08
정치
캐나다 주 의원 선거에서 동전을 던져 당선자를 결정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캐나다 동부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 주가 최근 실시한 주의원 선거에서 2표 차이로 재검표가 실시된 두 후보의 득표수가 동…
05-20
정치
신민당(NDP)이 보수당을 넘어뜨리며 창당 40여년만에 처음으로 다수당이 되며 주정부를 장악하게 됐다. 레이첼 노틀레이(Rachel Notley)가 이끄는 신민당은 화요일 에드몬튼의 19석 전석을 휩쓸었고, 이전에는 전혀…
05-07
정치
피에르 클로드 놀랭(Hon. Pierre Claude Nolin) 캐나다 상원의장이 24일 별세했다. 향년 64세. 놀랭 의장은 보수당 소속으로 지난해 말부터 의장직에 재직해 왔으나 희귀암으로 투병 중이었다고 CBC방송이 전했다. 놀…
04-25
정치
알버타 예산안 발표, 의료보험료 부활과 소득세 다각화 등 26일 발표된 로빈 캠벨(Robin Campbell) 재정부 장관의 예산안 발표는 세금 인상과 의료보험료 부과, 벌금인상, 공공인력 감축 입니다. 짐 프렌티스 수상…
03-31
정치
하퍼 총리 "IS 계속 약화시켜야"…시리아도 공습 대상 포함  캐나다 정부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 이라크 파병 기간을 1년 연장하고, 이라크 뿐 아니라 시리아도 …
03-25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