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00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트뤼도 총리 취임, 새 내각 파격 면모...원주민,이민자도 중용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5-11-04 (수) 23:39 조회 : 48390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659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4일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함께 공식 출범한 캐나다의 자유당 내각은 역대 내각 중 가장 파격적 면모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남녀 15명씩 동수로 이루어진 각료 구성이 역대 최초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고 10개 주와 북부 3개 특별 준주(準州) 출신 인사를 모두 망라, 전국적으로 완전한 지역 안배가 이루어진 점도 눈길을 끈다.

트뤼도 총리는 여성의 내각 진출을 애써 배려한 데 대해 "시대가 2015년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소수 인종, 특히 원주민 출신 의원들도 주요 부처에 등용해 이전 보수당 정부에 비해 원주민을 배려한 흔적이 두드러지고 정치 신인과 이민자 출신을 과감하게 발탁한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연령대도 아프가니스탄 난민 출신의 최연소 여성인 30세에서부터 60대까지 다양하게 분포하면서 주요 부처 요소요소에는 전직 각료 출신의 거물들을 배치했다.

핵심 부처 각료 중에는 민간 기업 출신의 빌 모르노(53) 재무장관이 의외의 발탁으로 관심을 집중시켰고 지난 2008년 선거 패배로 대표직을 물러난 스테판 디옹(60) 전 자유당 대표가 외교부 장관을 맡아 시선을 끌었다.

모르노 장관은 자유당 정부의 최대 공약인 부자 증세 및 중산층 감세를 위한 세제 개편 작업을 이끌 주역으로 캐나다 최대 인력개발 기업 대표이자 유수 민간 경제연구소 C.D.하우연구소 대표를 역임했으나 공직 경험은 전혀 없다.

또 디옹 장관의 등장은 지역이나 쌍무 관계 중심으로 미국과의 기계적 공조에 익숙했던 이전 외교 정책노선에서 유엔 등 다자 국제 관계에 치중하는 자유당 전통이 되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을 낳고 있다.

역시 화제의 중심인 하지트 싱 사잔(45) 국방장관은 5살 때 이민 온 인도계로 아프가니스탄과 보스니아 파병 경력에다 베테랑 경찰 간부로도 11년간 봉직한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그는 당장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이슬람국가(IS) 공습에 참여하고 있는 캐나다 공군 전투기 부대 철수에 나설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여성으로 법무장관에 기용된 조디 윌슨-레이볼드(44) 의원은 원주민 부족 대표 출신의 법조인으로 마리화나 합법화를 추진할 파격적 발탁이라는 평이고,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의 연내 수용 공약 이행을 과제로 앞둔 존 맥컬럼(65) 이민부 장관은 이전 자유당 정부에서 여러 차례 각료를 지낸 당내 거물급 의원에 속한다.

여성 각료 중 환경기후변화부 장관직을 맡은 캐서린 맥케나(44) 의원은 오타와 변호사 출신의 초선으로 기존 환경부에 기후변화 업무를 주요 분야로 더해 개칭한 새 부처를 맡아 자유당 정부의 기후변화 정책을 이끌게 된다.

또 언론계 출신인 크리스티아 프리랜드(47) 대외통상부 장관도 중책을 맡아 자유당 여성 각료의 상징 인물이 됐다.

민주제도부 장관으로 기용된 메리엄 몬세프(30) 의원은 부모를 따라 20년 전 캐나다에 정착한 아프가니스탄 난민 소녀 출신으로 화제를 모으면서 이번 내각에서 최연소 장관의 기록도 세웠다. 

새 내각은 이날 오후 선서 및 취임식 후 총독 공관에서 트뤼도 총리 주재로 상견례를 겸한 첫 각료 회의를 하고 공약 이행 방안과 정책 과제를 확인하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출처:연합뉴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00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지난해 10월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출범한 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12일 출범 100일을 맞았다.쥐스탱 트뤼도 대표를 내세워 보수당 정권 10년을 종식시키고 제3당에서 단숨에 정권 탈환에 성공한 자유당은 총 184개 …
02-13
경제
면허대기기간 크게 단축, 업계는 우버출현 숨죽이고 관망 최근 캘거리시 당국으로부터 나온 통계에 의하면 택시를 이용하는 캘거리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울러 택시를 운전하…
02-08
사회/문화
지난 달 앨버타에서의 실업 증가 및 온타리오에서의 취업 증가로 인해, 서부에서 동부로의 경제적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리고 비에너지 수출 분야 직종의 수요 증가는 동력을 얻고 있다. 앨버타에서…
02-07
정치
에드먼턴 3명, 캘거리 3명, 총 19명으로 확대, 임신부 여성과 최초의 게이 장관 포함한 다채로움 “이번 내각 구성은 여전히 성별균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앨버타 주민들을 더 충실하게 대표하는 면에서 …
02-04
정치
실직급여 시스템 개혁, 인프라 지출, 재정안정화 프로그램, 실직자 재교육 프로그램 “연방정부는 과거 EI 시스템에서 앨버타에 적대적이었던 역사적 편향(historical bias)을 바로잡고, 더 나가 근로자들이 새롭게 …
02-03
정치
노틀리 정부는 앨버타주 경제가 더 침체되기 전에 많은 사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재정경제장관 조 세시 Joe Ceci는 석유 등 상품가격의 폭락을 이겨내기 위한 방안으로 알버타주 내에 일자리창출과 경…
01-25
경제
캐나다 정부 부문의 순부채가 해마다 늘어나 올해 현재 국민 1인 평균 캐나다달러 $35,827(약 3천53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밴쿠버에 소재한 싱크탱크인 프레이저 연구소는 정부 부채 현황 보고서를 …
01-06
일반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Leonardo DiCaprio)는 금년 1월 캘거리에서 영화 The Revenant를 촬영하면서 치눅 (chinook) 현상을 처음 접해보면서 “몹시 두려운 현상”이라고 최근 언급하고 치눅현…
12-18
정치
캐나다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개발도상국에 앞으로 5년간 모두 26억5000만 달러(약 2조3000억 원)를 지원할 전망이다.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27일 몰타에서 열린 유럽연합-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
11-30
정치
대통령-총리 선친 둔 '2세 정치인' 만남…朴대통령, 트뤼도 총선슬로건 언급朴대통령, '캐나다 리얼 체인지 기원' FTA 이행 촉진 위한 공동위·산하 이행기구 내년 상반기 개최 추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
11-19
경제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고임금 직종 일자리가 지난 2008년 경기후퇴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컨설팅 업체인 캐피털이코노믹스가 통계청의 10월 고용동향 보고서를 정밀 분석한 결과 지난 1년 …
11-13
정치
4일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함께 공식 출범한 캐나다의 자유당 내각은 역대 내각 중 가장 파격적 면모를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우선 남녀 15명씩 동수로 이루어진 각료 구성이 역대 최초라는 기록을 세우고 …
11-04
정치
월요일인 19일 치러지는 캐나다 총선에서 보수당의 스티브 하퍼 총리는 드물게 연속 네 번째 임기를 노리고 있으나 오히려 거의 10년에 가까운 그의 집권이 끝날 가능성이 있다.장기 집권에 성공한 서방 지도자 중…
10-16
정치
내달 19일 치러질 캐나다 총선의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 한 달여가 지났지만 유권자의 지지 동향에 변화가 없이 요지부동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21일 CBC 방송 등에 따르면 선거를 한 달 앞두고 캐나다 유권자…
09-21
정치
캐나다 총선을 앞두고 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스티븐 하퍼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의 지지율이 3위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총선은 다음 달 19일 치러진다.캐나다 일간지 '글로브 앤드 메일(Globe and Mail)'…
09-09
정치
하퍼 총리 "총선은 인기투표가 아닌 리더십을 보는 것"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의회 해산과 총선 실시를 선언하고 경제와 안보를 내세워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하퍼 총리는 2일(현지시간) 데이…
08-02
사회/문화
캐나다에서 폭력 범죄가 8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살인사건은 약간 증가했다. 또한 사스카추완이 가장 우범지대(crime-ridden)인 것으로 수요일 통계청은 발표했다. 강력범죄는 가장 낮았던 1969년 수준으…
07-22
정치
집권 보수당에 악재…재집권 가능성 제1야당과 5대 5 팽팽 캐나다 중앙은행이 경기 후퇴 대책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경제 불황 문제가 캐나다 가을 총선의 핵심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6일 캐나다은…
07-17
사회/문화
캐나다 서부 지역 곳곳에 최악의 산불이 번져 밴쿠버 일대에 연무 경보가 내려지는 소동이 일고 있다. 6일 CBC방송 등에 따르면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200여 곳에서 산불이 번져 이날 현재 2천200㎢의 산림이 손실…
07-07
사회/문화
암협회 장기 전망 보고서 향후 15년 내 캐나다에서 암환자가 4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암협회는 27일(현지시간) 장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전체 인구와 노령인구 증가로 오는 2030년까지 연간 27만 7…
05-28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