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3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캘거리, “자동차 번호판 도난 급증, 전년 대비 80% 증가”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1-12 (화) 03:20 조회 : 42414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69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도난 번호판.... 마약, 자금세탁, 강력사건 등에 이용되고 있어

캘거리 경찰당국은 작년에 자동차 번호판 도난사건이 폭증했다고 전하고, 운전자들은 자신의 번호판이 차량에 붙어 있는 것을 주차할 때마다 꼭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당국에 의하면 2015년 도난 건수는 2014년에 비하여 80%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제사범 단속반의 크리스티 버헐 경관은 “자동차 번호판 도난 건수는 시에서 발생한 차량도난 사건의 증가와 일치한다”며, "통상적으로 절도범들은 차량을 훔칠 때 많은 양의 자동차 번호판을 동시에 같이 훔쳐, 훔친 차량에 주기적으로 교체함으로써 도난차량이 발각되는 것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캘거리에 사는 에린 린 씨는 “최근 자신의 번호판이 도난 당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그러나 범인들이 자신의 번호판을 다른 운전자의 번호판으로 교체해 놨기 때문에 얼마나 오래 전에 도난이 발생한 것인지 가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제 픽업트럭은 새로이 구입한 차량입니다. 만약 경찰이 저에게 제 차량번호판 교체 사실을 전화로 문의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아직까지도 인지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린 린 씨에 의하면 그녀는 지난 해 11월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중 경찰로부터 자신의 차량이 주유소 휘발유 도난사건과 연루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때만 해도 그녀는 “자신의 트럭은 눈에 잘 띄는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일은 불가능하다”며 반박했다. 그러나 트럭의 번호판을 직접 확인해 보라는 경찰관의 말에 번호판을 읽었다. “그 순간 저는 제 차량에 붙어 있는 번호판이 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범인은 내 번호판을 훔친 후 Co-op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훔쳤습니다."

캘거리 경찰당국은 이러한 도난 번호판은 범인들이 자신들의 동선을 속이는 것뿐만 아니라 각종 자금세탁과 마약거래에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난 트럭들은 점점 더 암시장으로 흘러들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통적으로 도난 차량은 범죄자들의 이동에 사용되거나 기타 다른 범죄의 도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이 도난 차량들은 다른 범죄인들을 캐나다 국경 내외로 이동시키는데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도난 차량은 차량상태에 따라 500달러에서 2,000달러의 가격에 불법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캘거리 경찰은 차량 번호판 도난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들에게는 수상한 행동을 목격하는 경우 즉시 신고하는 것은 물론, 수시로 자신들의 차량번호판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차량 번호판을 부착하는데 도난방지용 나사를 이용해 줄 것을 권장하고 있다. 현재 에드먼턴 경찰은 무료로 번호판 도난방지용 나사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캘거리 경찰도 이 같은 무료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e3453cc10718597a047c3c2be6c99201_1452571

[기자: 이원진]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3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심각한 빈곤, 차별…비원주민에 비해 자살률 최대 21배 지난해 4월 캐나다 정부는 온타리오주 애터워피스컷 마을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름도 생소한 ‘자살 비상사태’였다. 그달 이 마을에 사는 청소년 11명…
09-01
사회/문화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000㎏이 넘는 코카인이 적발됐다. 온타리오 주 경찰이 이날 몬트리올 항을 거쳐 토론토 일대로 밀반입된 정제 코카인 1062㎏을 적발하고 토론토에 거주하는 범인 3명을 …
09-01
사회/문화
연방 장관 우려 표명, 공동 노력 절실 제인 필포트(Philpott) 연방 보건부 장관이 밴쿠버 지역의 '아편 유사제(opioid)' 오용 위기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필포…
06-17
사회/문화
BC주 대장균 환자 6명 발생, 코스트코 판매 '라저스' 밀가루 원인 추정​ 연방 식품안전청, 지난 3월 대장균 위험 밀가루 리콜 조치  2013년 우유 및 치즈로 대장균 기승, 전국 1명 사망 및 14명 치료 의심 제조 …
05-26
정치
상정 법안 통과 시, 내년 7월부터 관련 규정 대폭 변경 연방 공공안전부 장관, "마리화나 음성화로 인한 부작용이 더 커" 연방 정부, 합법화 대신 '약물 및 음주' 상태 운전 시 강력 처벌 예고 연령 상향, 술 대마…
04-22
사회/문화
벽난로, 스토브, 파이어플레이스, 가스 보일러 등에서 CO 발생 일산화탄소 경보기, 값 싸고 설치 쉬운데도 집주인들 외면 2010년 발효 '캐나다 건축법'엔 의무 설치, 이전 주택들은 예외 온타리오주, 오래된 주택…
04-08
정치
마약문제 대처 예산 1천만 달러, 합의에 결정적 계기 BC주가 지난 17일 금요일에 연방정부와 '의료 보조금(CHT: Canada Health Transfer)' 문제에 대해 합의를 했다.  합의한 사항은&nbs…
02-25
사회/문화
오류로 적정량 이상 물 투입, 박테리아 서식 우려 연방 식품 안전청, 폐기 또는 환불 받을 것 권고  라블로(Loblaw Companies Ltd.)사가 식중독을 일으키는 보툴리누스균(Clostridium botulinum)의 위험성이 대두된 유…
02-11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캐나다인들은 2016년에 대해서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한 해였다는 평가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비씨주민들의 경우에는 지난해에 대한 평가가 …
01-06
사회/문화
무료 점심 식사는 옛날에나 있었다고 홀리 내임 초등학교 (Holy Name Elementary School)학생들에게는 말하지 말아라. 화요일, 학생들은 캘거리 드롭인(Calgary Drop In)을 위해 체육관에서 여러 줄로 나눠 서서 대략 6000개…
12-22
정치
- 4개월간 전국 공청회, 제안들 묶은 보고서 발표 - 연방 정부, 10년 내 노숙자 문제 해결 목표 - 젊은 층과 원주민도 배려해야 - 한 해 70억 달러 예상, 노숙자 의료비 지출보다 저렴 집값과 렌트비가 뛰어 오르며 …
11-24
경제
캘거리 전역의 주택가격을 조사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저소득층을 위한 캘거리 주택시장은 말 그대로 '참담한' 지경이라고 한다. 캘거리 대학은 지난 7일 수요일 캐나다 9대 도시들을 24년간 조사한…
09-16
사회/문화
상점을 무단 침입하는 수가 올해 7달 동안 100%이상 증가 했다.  새로 증가하는 경찰관의 수는, 폭력 및 자동차 절도 등 재산 범죄의 증가율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
08-26
일반
사이언스 데일리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의 '중독 및 정신건강 센터(Center for Addiction and Mental Health)'의 스테파니 아메이스 박사가 자폐아와 ADHD 증상 아동, 강박증(OCD) 아이들 200명의 뇌 백…
08-04
경제
"캘거리 하우징의 월세 방식 때문에 조금도 앞으로 나갈 수 없어" 한 캘거리 하우징의 세입자는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캘거리 하우징의 모델이 사실은 자신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막고 있다고 말한다. 앤…
05-27
사회/문화
캘거리경찰총장“싸면서 강력한 마약 남용과 더불어 총기류 사용 크게 폭증” 캘거리시의회 보고에 출석한 캘거리경찰총장 로저 차핀 (Roger Chaffin)에 따르면 캘거리의 경관들은 시내도로에 크게 증가한 총기류…
05-13
사회/문화
연방 보건부가 금연정책의 일환으로, 담배 유해 성분 기준을 강화해 중독성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보건부는 이와 관련하여, 외부에 연구용역을 맡기기 위해 공고를 냈는데, 이…
04-30
정치
미성년자 이용·범죄자 유통개입은 규제 방침  캐나다 정부가 기분전환용 대마초(마리화나) 사용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내년 초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의료용 대마초는 합법이지만, 개인이 기…
04-21
사회/문화
캘거리경찰청은 2015년도 캘거리의 절도침입사건이 전해년도에 비하여 56% 증가한 총 9,077건이 신고되었다고 하였다. 특히, 상업건물 침입사건은 79% 증가한 것으로 신고되었다고 하였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매 …
03-23
사회/문화
캘거리다운타운에서만 29명 검거 캘거리 경찰당국은 지난 12월 연말부터 지역주민들의 민원으로 시작되어 단속을 시작한 마약사범 단속에서 캘거리 다운타운 도서관과 공공장소 주변에서만 총 29…
02-16
목록
 1  2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