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4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노틀리 NDP 내각 개편 단행, “더 크게, 더 다양하게”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2-04 (목) 02:49 조회 : 39666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724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에드먼턴 3명, 캘거리 3명, 총 19명으로 확대, 임신부 여성과 최초의 게이 장관 포함한 다채로움

“이번 내각 구성은 여전히 성별균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앨버타 주민들을 더 충실하게 대표하는 면에서 다양성(diversity)이 전 내각보다 개선되었다.” (노틀리 수상)

레이첼 노틀리 수상은 지난 2일(화) 기존 13명 내각체제를 50% 이상 확대하고, 두 명의 임신부 여성과 최초의 게이를 포함하는 다채로운 내각 개편을 단행했다. 지역적으로는 캘거리 출신 3명, 에드먼턴 출신 3명으로 안배됐다.19명의 심임 각료들을 임명한 자리에서 노틀리 수상은 “이번 내각 구성은 여전히 성별균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앨버타 주민들을 더 충실하게 대표하는 면에서 다양성(diversity)이 전 내각보다 개선되었다”고 평가했다.

캘거리 출신으로는 스테파니 맥크린(Stephanie McLean) 의원이 앨버타서비스여성부(Service Alberta and Status of Women) 장관에, 리카르도 미란다(Ricardo Miranda) 의원이 문화관광부(Culture and Tourism) 장관에, 브랜디 패인(Brandy Payne) 의원이 보건부 부장관(associate minister of Health)에 각각 기용됐다.

에드먼턴 출신으로는 리차드 피한(Richard Feehan) 의원이 원주민관계(Indigenous Relations) 장관에, 말린 슈미트(Marline Schmidt) 의원이 고등고육부(Advanced Education) 장관에, 크리스티나 그레이(Christina Gray) 의원이 노동민주개발부(Labour and Democratic Renewal) 장관에 각각 기용됐다.

보건부 사라 호프만 장관이 부수상에 임명됐으며, 로리 시거드슨 의원이 고등교육고용부 장관에서 시니어주택부로 옮겼다. 노틀리 수상은 내각의 확대 필요성을 항상 느끼고 있었다며, 이번에 단행된 대폭 확대는 더 많은 장관들이 앨버타 주민들의 소리를 더 잘 경청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작년 5.5지방총선 직후 노틀리 내각은 수상을 포함 12명 장관을 포함한 소규모 내각으로 출발하여 10월에 장관 한 명이 추가된 바 있다.

에드먼턴 거번번트하우스(구총독청사)에서 노틀리 수상은 “맥클린, 패인 신임 장관들을 거론하며 두 임신 여성이 새 내각에 포함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그녀는 “이 두 여성장관들은 정치 업무와 가정 생활을 균형감 있게 잘 감당해 왔으며, 이들의 대변 활동을 통해 우리 내각과 정부는 더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녀는 “맥클린 장관이 출산 휴가를 떠나 있는 동안에는 기존에 업무를 맡았던 동료 장관들이 공백을 채우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맥클린 장관은 “다음 주에 첫 아기 출산을 앞두고 있어 입각을 기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오는 7월에 두 번째 자녀의 출산을 앞둔 패인 장관은 “주의원 및 장관의 임무는 항상 준비된 자세로 업무에 임하는 것이며, 공무집행은 아무도 기다려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패인 장관은 또 “(두 번째 아기 출생으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첫째 아이를 키우면서 일과 양육 간에 균형잡는 기술을 터득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란다 장관은 앨버타 역대 장관 중에서 최초로 자신을 드러낸 동성애자(gay) 장관으로 기록됐다. 그는 “내가 장관에 기용된 것은 개인적으로는 앨버타 주가 얼마나 많이 진보되었는지를 반영하는 잣대라고 평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관련 앨버타대학교 성소수자연구소 크리스토퍼 웰스 소장은 “미란다 의원이 장관에 기용된 것은 앨버타의 엄청난 도약을 상징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 앨버타가 다양성을 향해 진일보한 역사적인 날”이라고 강조했다.

마운트로열대학교 정치학과 두웨인 브랫 교수는 에드먼턴 출신 장관이 캘거리 출신에 비해 9 대 6으로 앞서는 사실이 NDP 정부의 두드러진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 5월 총선에서 에드먼턴을 휩쓸었던 오렌지 물결을 상기하면서 “역량대로 따라갈 뿐 아니라, 지지자들이 많은 지역으로 쏠리게 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브랫 교수는 이번 내각 개편에서 가장 큰 손해를 당한 이는 시거드슨 장관으로 노동과 고등교육 두 부서를 대표하다가 새로 생긴 시니어주택 부서로 옮기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작년 말 빌6(Bill 6) 법안으로 시골 지역의 반발과 시위를 초래한 것에 대한 문책성 인사 성격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캘거리 나히드 낸시 시장은 이번 내각 개편에는 몇 가지 중요한 점이 발견되지만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시니어주택부가 독립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사라 호프만 장관이 보건, 시니어, 주택 3개 분야를 맡다 보니 주택 분야의 업무를 챙기는데 고전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낸시 시장은 또 “캘거리 출신 주의원이 문화관광부를 맡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이 분야는 앞으로 캘거리가 집중할 분야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와일드로즈 제이슨 닉슨 주의원은 유가하락의 직격탄을 맞고 어려움에 처한 캘거리에서 더 많은 주의원들이 내각에 진입할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3명의 캘거리 출신 의원들이 입각함으로 캘거리 사정을 더 잘 대변하게 되었다”며, “하지만 캘거리가 앨버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여전히 작은 숫자”라고 평가했다.

보수당 릭 맥클버 대표는 새로 장관에 기용된 새 인물들에게 자신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는 주자고 말했다.

자유당 데이비드 스원 대표는 더 많은 장관들이 기용돼 내각이 확대되었으니 앞으로 좀더 시의 적절하고 효과적인 의사결정이 내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대응했다. 또 그는 “이전 내각은 너무 작아 업무가 과중한 면이 없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앨버타파티 그래그 클락 대표는 앨버타 경제가 얼어붙고, 많은 앨버타인들이 일자리를 잃어버린 상황에서 새 내각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막중하다고 말했다. 주의원 연봉은 $127,296이며, 장관으로 기용된 주의원들의 경우에는 $63,648이 추가돼 총 $190,944의 봉급을 받게 된다.

8adc107d29a00a9b9d32e239f3e1b6a0_1454520

[출처:Alberta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4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사회/문화
작년 1월 이래 "정보 내용·영상물 등 오류 정정" 규정 따라 캐나다 정부 각 부처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의 사용자 계정을 임의 차단한 사례가 지난해 1월 이후 2만2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11-10
사회/문화
연방 장관 우려 표명, 공동 노력 절실 제인 필포트(Philpott) 연방 보건부 장관이 밴쿠버 지역의 '아편 유사제(opioid)' 오용 위기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필포…
06-17
정치
연방 보건부, "'특허약품 가격심의 위원회' 제 역할할 수 있게 할 것"  혈압약 '암로디핀' 경우, 뉴질랜드보다 무려 12배 비싸 지난 17일 제인 필팟 연방 보건부 장관은 “특허약품 가격 심의 위원회가 제 역할…
05-20
사회/문화
-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뉴질랜드 10배 수준 - 연방 보건부, 높은 약값 해결위해 대책 고심 중 - 국민 300만 명, 약값 부담으로 질병 악화 악순환 - 국민 20%, 보험 혜택 못 받아 약값 전부 부담 국내인들의 약값 부…
01-20
사회/문화
앨버타에서 심장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환자들에게 감염 노출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 후 수천명의 사람들에게 이를 알리고 있다. 관계자들은 헬스 캐나다(Health Canada)가 수술 중 혈액을 가열하고 식히는 …
12-09
사회/문화
올해 4살인 '미카 존스(Micah Jones)'는 스스로 세발 자전거를 타기에 앞서 오래전부터, 엄마 자전거 위의 보조 안장에서 엄마랑 자전거를 함께 …
10-07
정치
'매리 더슨' 공공윤리 감독관(Ethics Commissioner)은 '제인 필팟(Jane Philpott)' 연방 보건부 장관의 '이해 상충법(Conflict of Interest Act)' 위반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지난 23일 화요일 밝혔다. 지난 7월 자유당 후원자가 …
09-02
사회/문화
최근 캘거리 다운타운에 오픈한 의료용 클리닉은 의료용 마리화나를 찾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 시설에 대해 호기심이 가득한 지역 사람들은, 지난 16일 화요일 '리프트 리소스 센터 (Lift Resourc…
08-26
정치
캐나다 상원이 표결을 통해 정부 입장이 담긴 안락사법안에 동의, 캐나다 안락사법 제정이 확정됐다. 안락사 요건을 죽음을 앞둔 말기 환자로 정한 정부 입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44, 반대 28표로 가결했다고 전…
06-17
사회/문화
캐나다가 박하향(멘솔) 담배의 판매를 곧 금지할 방침 캐나다 정부는 이날 관보 게시를 통해 박하향 담배가 청소년과 첫 흡연자를 쉽게 유인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30일 간의 관보 게시 기간 여론 수렴…
05-01
사회/문화
연방 보건부가 금연정책의 일환으로, 담배 유해 성분 기준을 강화해 중독성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보건부는 이와 관련하여, 외부에 연구용역을 맡기기 위해 공고를 냈는데, 이…
04-30
정치
미성년자 이용·범죄자 유통개입은 규제 방침  캐나다 정부가 기분전환용 대마초(마리화나) 사용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내년 초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 캐나다에서는 의료용 대마초는 합법이지만, 개인이 기…
04-21
사회/문화
캐나다 원주민 지역 사회에서 하루 동안에만 11명이 자살을 시도하는 등 자살미수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캐나다 보건부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크리스티나 라자로바 보건부 대변인은 인구 2000명에 그치는 온…
04-11
정치
에드먼턴 3명, 캘거리 3명, 총 19명으로 확대, 임신부 여성과 최초의 게이 장관 포함한 다채로움 “이번 내각 구성은 여전히 성별균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앨버타 주민들을 더 충실하게 대표하는 면에서 …
02-04
이민/교육
캐나다 자유당 정부의 난민 수용 정책에 따라 선발대로 입국한 시리아 난민 163명은 11일 쥐스탱 트뤼도 총리를 비롯한 각계 각층의 따뜻한 환영 속에 '안도의 첫 밤'을 보냈다. 이들은 캐나다 공군 수송기 편으로 …
12-12
사회/문화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에서 한 남성이 관공서 내에서 망치로 사람들을 공격해 11명이 다치거나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밴쿠버선과 CBS뉴스 등에 따르면 용의…
10-16
정치
약물 남용 예방 미디어 캠페인 재방송에 관한 보건부장관의 성명서 2015년 7월 13일오타와, 온타리오캐나다보건부 오타와– 2014년가을에 처음 시작됐던 약물 남용 예방 미디어 캠페인의성공을&n…
07-14
사회/문화
캐나다 정부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 세계적인 공포로 부상하는 에볼라가 창궐한 서아프리카 국가들의 국민과 해당 지역 체류자들에 대한 입국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이날 캐나다 정부는 "라이베리아와 …
11-01
사회/문화
캐나다에서 의료용 마리화나의 상업적 제조 판매에 뛰어들려는 신종 기업의 허가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CBC방송에 따르면 지난 4월 캐나다 정부가 의료용 마리화나의 상업적 제조·판매 제도를 도…
09-04
목록
 1  2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